게으른사람이랑 결혼하지마세요

난다킴2021.03.28
조회1,120


정말자상했던 남자가 결혼을 하게되니
게으름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연애할땐 상관없던게
결혼해서는 왜이렇게 단점인지..

둘째낳은후로는 제가 언제 밥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하루에 점심 간단히 먹고 끝이에요 ㅋㅋㅋㅋ 다음날도...
다른거 할일이 너무 많아서 밥을 먹어버리면 시간이
너무 늦어지니까요..
그런데 그옆에서 밥먹고 똥싸고 느릿한 남편을 보면
화가납니다

일단 애가 배고파서 울어재껴도 뛰지않습니다
평소와같이 분유타옵니다 ...
옆에서 한마디 하면 내가 안타왔냐 잔소리하지마라

행거를 동의하에 샀는데 몇달이 지나도 설치를 안합니다..
혼자서는 못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임신후기였어서 같이 하자하자하자
나중엔 제가 샀으니 저보고하랍니다 자긴 행거필요없다고
대판싸웠습니다

서랍을 샀는데 또 몇달동안 텅텅비어있어요
본인옷은 본인이 서랍정해서 넣어라
안넣습니다...
정리좀하자 하면 너가 잘하니까 해줘라
대판싸웠습니다

설거지도..너~~~~무 오래합니다
저녁설거지가 좀 많긴하지만 한시간반을해요
제가하면 20분.
남편이 하나 제가하나 애들케어는 제가하게되네요..

밥먹고 열심히 도와주면 화안나죠
화장실갑니다..
한번가는데30분 1시간 기본에 ..
많이먹으면 자주가요:..
사람이 자주가면 얼마나 자주가냐 하는데..
진짜.....밥먹고 화장실가고 많이먹으면 두번더가고
우유마셔도 가고 마시지말래도 벌컥벌컥마시고..또 가요

저는 못먹어서 변비가 올판에 ...-_-

집에있으면 드러누어있어요 앉아있는걸 본적이
거의 없네요
집에있으면 누워지니 차라리 나가서 놀아주는게 낫다해서
밖으로 나갑니다 ㅠ 이 코로나시기에요

애둘을 데리고 나가려면
계획이 있어야해요.
안그럼 애 배고픈데 졸린데 난리납니다
제가 찾아보고 여기갔다 거기서 키즈카페 볼일보자 얘기하죠 제가!찾아봅니다!!!
옆에서 남편은 알겠다하죠
근데 더 화가나는건 기억을 못해요
근데 더 열받는건 제가 설명을 못한거래요 자긴못들었대요 당당해요

여태껏 찾아보고 시간들이고 니한테 설명까지하고
니 대답도 했는데 내가 뭘더 설명해야하냐고

가끔 그러면 참죠..
매번그래요
매번 차에서 그러고 싸워요
미치겠습니다

몇일전엔 갑자기 첫째어린이집이 가정보육을 해야해서
혼자 애를 보게됐어요
근데 그날따라 첫째는 낮잠도 안자고
둘째도 시끄러워서 못자고
미치겠는거에요
근데 이 상황을 다 알고 있는남편.
퇴근시간에도 전화해서 빨리와달라했죠
근데 ㅋㅋㅋㅋㅋ퇴근하고 2시간이 지나도 안오는거죠
오다가 중간에 잤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다른날도 아니고
하필 1분도 쉬지못하고 애둘보느라 전전긍긍하는날?
잠이 오나요?

그것뿐이겠어요
애기 병원가게 좀 일찍오라하면..일찍와서는 집에와서 눕고
자요... 또자요

편히자라고 혼자 잡니다
애둘다 잘때 새벽에 저 찾으니까요
근데 집에서 좀 놀아주라해도 낮잠자요...

게으른거 별거 아니지만 사람 미치게만들구요
미안해미안해 하면 더 낫죠
모른다 별일아닌일에 그러지마라 더 화가나요

안맞으면 안살아야하는건가요
아님 어떻게는 맞추고 살아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