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3이야
중학교부터 고1때까지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었어
자주 겉돌았거든
막 남들이랑 싸워서 그런건 아니었어 그냥
사회성이 별로 없고 재미없는 성격이었어
소심하기도 했고 이상한데서 피해의식도 있었고
자의식과잉이었음 착하단 말은 들었어 ㅋㅋ
계속 참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버티다가 고1때 더 이상 못 버티겠어서 엄마 붙잡고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그랬어
그냥 이번년도에 우리 반에 나랑 안 맞는 애들이 많구나
라면서 자기위로하는걸 몇 년 하다보면 그냥 아 나는 원래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더라
자괴감 우울감 열등감 치솟고 되게 이성적이라는 말 들었었는데 내가 내 자신을 컨트롤을 잘 못하겠더라구
나는 너무 외로웠고
그냥 같이 하하호호 떠들고 즐겁게 생활할 친구들이 필요했는데
남 시선 의식해서 힘든 걸 숨기느라 더 힘들고 그게 몇년간 지속되니까 말라죽는 걸 넘어서 그냥 매일매일 전원꺼지듯 내가 꺼졌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나는 그냥 날 없애고 새로운 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고1 겨울 방학동안 열심히 자기 세뇌를 했어
나는 틀렸고 남들이 맞다고...
그냥 내가 도태된 애구나 끼고싶으면 남들이랑 같아져야 하는구나... 내가 못생겨서 그렇구나 내 취향이 촌스러워서 그렇구나 내가 남들이 좋아하는 리액션을 못하나보다
나는 내가 겉도는 이유를 거기에서밖에 찾을 수 없었거든 내가 유별나서 그렇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그러고 나니까 친구가 생기더라 애들이 날 좋게 봐줬어 성격 되게 애교많고 귀여워졌다는 말도 들었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행운이지
근데 나는 여전히 힘이 들어 이건 내 꾸며낸 모습이니까 그리고 내 안에서 막 생각들이 싸워
예를들어
나는 미성년자가 술마시고 그러는거 싫어해 그런데 애들은 마시니까 그냥 닥치고 술 좀 마실 수 있지 뭐 어때 라는 생각으로 넘기려고 해 내 진짜 생각하고 애들하고 어울리기 위해 만들어낸 생각이 계속 부딪히는 느낌.. 이게 별거 아닌것같아보이지만 내 본심은 이렇게 하고 싶은데 맞는지도 모르면서 나한테 안 돼 이렇게 해야 해. 하고 명령을 내리는거 너무 감정이랑 에너지 소모가 많이 돼 그리고 갈수록 내가 진짜 뭘 하고싶은지 뭘 해야하는지 잃어버리게 돼 너무 공허해 얘들아 나 하고 싶은게 뚜렷한 사람이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지나면서 내가 닳아 없어진다는게 뭔지 느끼고 있어
얘들아 나 정말 찐따 벗어나려고 애썼는데
중학교부터 고1때까지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었어
자주 겉돌았거든
막 남들이랑 싸워서 그런건 아니었어 그냥
사회성이 별로 없고 재미없는 성격이었어
소심하기도 했고 이상한데서 피해의식도 있었고
자의식과잉이었음 착하단 말은 들었어 ㅋㅋ
계속 참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버티다가 고1때 더 이상 못 버티겠어서 엄마 붙잡고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그랬어
그냥 이번년도에 우리 반에 나랑 안 맞는 애들이 많구나
라면서 자기위로하는걸 몇 년 하다보면 그냥 아 나는 원래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더라
자괴감 우울감 열등감 치솟고 되게 이성적이라는 말 들었었는데 내가 내 자신을 컨트롤을 잘 못하겠더라구
나는 너무 외로웠고
그냥 같이 하하호호 떠들고 즐겁게 생활할 친구들이 필요했는데
남 시선 의식해서 힘든 걸 숨기느라 더 힘들고 그게 몇년간 지속되니까 말라죽는 걸 넘어서 그냥 매일매일 전원꺼지듯 내가 꺼졌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나는 그냥 날 없애고 새로운 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고1 겨울 방학동안 열심히 자기 세뇌를 했어
나는 틀렸고 남들이 맞다고...
그냥 내가 도태된 애구나 끼고싶으면 남들이랑 같아져야 하는구나... 내가 못생겨서 그렇구나 내 취향이 촌스러워서 그렇구나 내가 남들이 좋아하는 리액션을 못하나보다
나는 내가 겉도는 이유를 거기에서밖에 찾을 수 없었거든 내가 유별나서 그렇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그러고 나니까 친구가 생기더라 애들이 날 좋게 봐줬어 성격 되게 애교많고 귀여워졌다는 말도 들었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행운이지
근데 나는 여전히 힘이 들어 이건 내 꾸며낸 모습이니까 그리고 내 안에서 막 생각들이 싸워
예를들어
나는 미성년자가 술마시고 그러는거 싫어해 그런데 애들은 마시니까 그냥 닥치고 술 좀 마실 수 있지 뭐 어때 라는 생각으로 넘기려고 해 내 진짜 생각하고 애들하고 어울리기 위해 만들어낸 생각이 계속 부딪히는 느낌.. 이게 별거 아닌것같아보이지만 내 본심은 이렇게 하고 싶은데 맞는지도 모르면서 나한테 안 돼 이렇게 해야 해. 하고 명령을 내리는거 너무 감정이랑 에너지 소모가 많이 돼 그리고 갈수록 내가 진짜 뭘 하고싶은지 뭘 해야하는지 잃어버리게 돼 너무 공허해 얘들아 나 하고 싶은게 뚜렷한 사람이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지나면서 내가 닳아 없어진다는게 뭔지 느끼고 있어
이게 사회화과정이니? 너희도 다 이렇게 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