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동안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살다가, 제가 2015년에 쓴 글이 아직까지도 떠돌고 있어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자다 벌떡 일어나서 충동적으로 글을 몇 번 썼었는데... 네이트 측에서 삭제하는건지 글이 계속 삭제되어, 추가 글 쓰는 것을 포기했었습니다.
여러분 결혼하지 마세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 글이 너무 여기저기 퍼져서... 지인들도 알고 있겠지요.
여자가 사치가 심해서 이혼했다더라 / 여자가 아이 낳으면 몸매 망가진다고 안낳는다고 해서 이혼했다더라 / 남자네 집에서 시집살이를 시켜서 이혼했다더라 등등....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전남편의 성범죄로 인해서 이혼하였습니다.
영앤리치와 결혼했다면서, 2년 전 제 글이 진정한 해피엔딩 이라는 댓글을 기억합니다.
전남편... 가진 것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도...
여러분, 세 가지가 없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1. 신념을 배반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이미 가지고 있는 금전적 여유2. 이미 가진 돈과 상관 없는, 미래에 돈을 벌 수 있는 능력3. 세상 끝까지 내 편인 부모님
저는 다행히도 세 가지가 있는 사람이라서 제 신념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축하해 주시고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셨던 여러분들에게...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없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영혼이 너덜너덜해진 것 같아요..
길을 걷는데 땅 속으로 끌려들어갈 것 같아 길에서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습니다.제 발로 걸어 정신과로 가서 나 좀 입원시켜 달라고 병원에 널부러져 울었습니다...
잠을 잘 수 없고 어지러워 앉아있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서 눈물만 흘리며그렇게 살아내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신문사에 편지를 보낼까 인터넷에 그 사람의 범죄를 알릴까... 24시간을 상상속에 갇혀 지내다 그 마저도 너무 괴로워 그만두었습니다.
밤 하늘을 보는데 갑자기 눈이 시려서 길에 서서 울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행복했던 이전의 삶을 살아보겠다고.. 아침 7시부터 샤워하고 화장하고 가장 아끼던 옷을 입고... 기분 좋게 카페까지 걸어갔다가커피 한 모금에 눈물이 터져 건물 화장실에 들어가서 40분을 울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성을 돈으로 사고 파는 행위는 범죄입니다.그것은 배우자의 영혼을 파괴시킵니다.상대가 미성년자라면 그것은 더욱.... 인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른은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제 생일날에도... 점심시간에... 그런 짓을 하고...저녁에는 다정한 남편의 얼굴을 하고 그 더럽혀진 영혼으로 저를 안던 사람.
제 생일 저녁에 직접 써온 편지를 읽어주며 눈물까지 흘리며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하던 사람.
인간이 인간을 어디까지 배신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결혼하지 마세요.
1. 신념을 배반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이미 가지고 있는 금전적 여유2. 이미 가진 돈과 상관 없는, 미래에 돈을 벌 수 있는 능력3. 세상 끝까지 내 편인 부모님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없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이 글을 제 지인들이 읽는다면 제가 왜 이혼 했는지 알게 되겠지만...저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글이 널리 퍼져서, 제 이혼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며 수근대는 사람들에게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제발 결혼하지 마세요.
주제 넘는 조언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모두들 행복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