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30대 중반의 남성으로 과거 회사 총무부에서 일하다가 작년 4월에 은행금융증권에 입사하였습니다.그리고 1년 계약만료로 3월 31일까지 일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쉽게 말하면 자의반 타의반 퇴사이지요.신축건물인지라 처음부터 업무 파악을 하면서 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열심히 일했습니다.보안요원을 해보니까 정말 할 게 못 되더라군요.하는 업무는 단순합니다.주차장 문열어주기, 고객 안내업무, 코로나 온도측정과 소독, 주변환경 청결하게 하기 등 이 보안업무는 단증없어도 사지육신만 멀쩡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업무입니다.그저 말 잘들을 거 같은 사람을 쓰는 겁니다. 보안요원장점1.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다.2. 퇴근 후 자격증학습을 할 수 있다.3. 이직하기 전까지 일하기 좋다.4. 기본적인 것만 하여 머리 쓸 일이 없다.5. 월~금까지 일할 수 있다. 단점1. 비정규직이라 년단위 계약이고 입맛에 안 들면 아웃소싱회사에 이야기해서 자른다.2. 정직원들이 겉으로는 챙겨주는 척하지만 은근히 따돌린다.3. 고객들이 보안요원 알기를 우습게 안다.4. 정직원들이 잡부로 취급하여 잡일을 시킨다.5. 서비스는 은행정직원이 하는 것인데 보안요원에게 강요한다.6. 보안업무 외에 업무(청소, 주차 등)는 불법업무인데 은행금융증권은 당연하듯이 시킨다.7. 정직원들은 농담이라며 보안요원에게 막던지는 말을 해놓고 그에 대해 따지면 직원들은 왜 따지는지도 모른다.8. 진상고객들이 와서 업무방해할 때 제지하면 은행직원들이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은행 본점과 아웃소싱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운운하며 보안요원에게 제지하라고 하는데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할지 모른다. 그러고 일 생기면 보안요원에게 화살이 돌아온다.9. 한글을 모르는 고객들 때문에 보안요원이 안내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매일이다. 한국사람인데 한글을 안 보고 한글을 모른다. 번호표발권기 보면 한글 대신 무조건 뽑기만 한다. 번호 부르는 곳에 고객이 가면 정직원은 '자신이 처리할 수 없는 업무가 아닙니다. 다시 뽑아주세요.' 이러고 정직원이 엄청 눈총을 주고, 고객은 보안요원에게 화낸다.10. 지점에서 실적올리기 위한 행사가 있다면 휴일은 반납하고, 연장근무할 가능성도 높다. (물론 그에 대한 수당은 받는다.)11. 장기적으로 오래 근무할 곳은 못 된다.12. 심신이 힘들어 더 나은 직장을 구해서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13. 스트레스 안 받을 거 같지만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14. 월차 쓸 때 눈치를 봐야 한다.15. 은행 정직원들은 육아휴직, 병가, 코로나로 인한 휴직 등 언제든 복직이 되지만 보안요원은 휴직은 어려우며, 코로나에 감염되면 퇴사해야 되는 상황까지 이르고, 계약할 때 일할 수 없으면 무조건 퇴사라는게 명시되어 있다.16. 코로나에 제일 먼저 노출되어 있다. 직원들은 칸막이가 있지만 보안요원은 마스크 외에 칸막이도 없이 온갖 내방고객들에게 노출되어 있다.17. 불만이 있어 위에 이야기하면 불이익이 생기고 나가란식으로 이야기하고 위에서는 전혀 개선시킬 생각이 없다.18. 급여가 적어 투잡을 해야 한다.19. 서서 있는 시간이 많고 앉으면 눈치주고 핀잔받는다.20. 주위에 추천해주고 싶지가 않다.21. 언택트시대라 없어질 수 있다.22. 직급이 헷갈린다. ~주임, ~반장 등이 있는데 무개념 꼰대는 ~씨라고 부른다.
23. 자신들 실적을 올리려고 하기 싫은거 다해줘야 되고 거절하면 쌀쌀맞게 군다.
이 보안업무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점 상황에 맞추어서 휴일도 반납한 적도 있었고, 야근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번아웃 증후군과 무기력증이 동반되어서 토, 일요일에 활동도 하지 않고 집에서 잠만 잤습니다.
생계가 급하고, 고정지출이 나가시는 분은 어쩔 수 없지만, 이 보안업무는 발전이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왠만해서는 정직원들과 점심을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이야기가 남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이죠.
다행스럽게도 저는 이틀 월차를 내어 타회사의 전무, 상무, 이사님들을 뵈어 면접을 보았고, 과거 경력을 인정받아서 인사총무부에서 새롭게 일을 하게 되어 4월 2일부터 첫 출근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회사 근처의 방을 얻기 위하여 간단히 짐을 꾸려 이사를 하여 원룸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은행금융증권에서 있었던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회사에 정을 붙이려 합니다.
이 은행금융증권에 있었던 불합리한 일들로 인하여 우울증, 불면증, 대인기피증까지 시달리게 되어 정신건강의학과와 심리상담을 받을 겁니다.
물론 치료를 받는데 시간은 걸리겠지요.
그 은행금융증권에서 인수인계건으로 연락해도 다 차단할거고 번호도 변경할 거고요.
만약 연락이 오더라도 "저는 그럴 마음이 없으니 거기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알아서 하십시오. 그리고 퇴사자에게 연락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새로이 간 회사 업무에 적응해야 되서 그만 끊겠습니다." 이렇게 당당히 나가겠습니다.
내일 31일 그만두고 퇴사합니다
보안요원장점1.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다.2. 퇴근 후 자격증학습을 할 수 있다.3. 이직하기 전까지 일하기 좋다.4. 기본적인 것만 하여 머리 쓸 일이 없다.5. 월~금까지 일할 수 있다.
단점1. 비정규직이라 년단위 계약이고 입맛에 안 들면 아웃소싱회사에 이야기해서 자른다.2. 정직원들이 겉으로는 챙겨주는 척하지만 은근히 따돌린다.3. 고객들이 보안요원 알기를 우습게 안다.4. 정직원들이 잡부로 취급하여 잡일을 시킨다.5. 서비스는 은행정직원이 하는 것인데 보안요원에게 강요한다.6. 보안업무 외에 업무(청소, 주차 등)는 불법업무인데 은행금융증권은 당연하듯이 시킨다.7. 정직원들은 농담이라며 보안요원에게 막던지는 말을 해놓고 그에 대해 따지면 직원들은 왜 따지는지도 모른다.8. 진상고객들이 와서 업무방해할 때 제지하면 은행직원들이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은행 본점과 아웃소싱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운운하며 보안요원에게 제지하라고 하는데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할지 모른다. 그러고 일 생기면 보안요원에게 화살이 돌아온다.9. 한글을 모르는 고객들 때문에 보안요원이 안내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매일이다. 한국사람인데 한글을 안 보고 한글을 모른다. 번호표발권기 보면 한글 대신 무조건 뽑기만 한다. 번호 부르는 곳에 고객이 가면 정직원은 '자신이 처리할 수 없는 업무가 아닙니다. 다시 뽑아주세요.' 이러고 정직원이 엄청 눈총을 주고, 고객은 보안요원에게 화낸다.10. 지점에서 실적올리기 위한 행사가 있다면 휴일은 반납하고, 연장근무할 가능성도 높다. (물론 그에 대한 수당은 받는다.)11. 장기적으로 오래 근무할 곳은 못 된다.12. 심신이 힘들어 더 나은 직장을 구해서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13. 스트레스 안 받을 거 같지만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14. 월차 쓸 때 눈치를 봐야 한다.15. 은행 정직원들은 육아휴직, 병가, 코로나로 인한 휴직 등 언제든 복직이 되지만 보안요원은 휴직은 어려우며, 코로나에 감염되면 퇴사해야 되는 상황까지 이르고, 계약할 때 일할 수 없으면 무조건 퇴사라는게 명시되어 있다.16. 코로나에 제일 먼저 노출되어 있다. 직원들은 칸막이가 있지만 보안요원은 마스크 외에 칸막이도 없이 온갖 내방고객들에게 노출되어 있다.17. 불만이 있어 위에 이야기하면 불이익이 생기고 나가란식으로 이야기하고 위에서는 전혀 개선시킬 생각이 없다.18. 급여가 적어 투잡을 해야 한다.19. 서서 있는 시간이 많고 앉으면 눈치주고 핀잔받는다.20. 주위에 추천해주고 싶지가 않다.21. 언택트시대라 없어질 수 있다.22. 직급이 헷갈린다. ~주임, ~반장 등이 있는데 무개념 꼰대는 ~씨라고 부른다.
23. 자신들 실적을 올리려고 하기 싫은거 다해줘야 되고 거절하면 쌀쌀맞게 군다.
이 보안업무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점 상황에 맞추어서 휴일도 반납한 적도 있었고, 야근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번아웃 증후군과 무기력증이 동반되어서 토, 일요일에 활동도 하지 않고 집에서 잠만 잤습니다.
생계가 급하고, 고정지출이 나가시는 분은 어쩔 수 없지만, 이 보안업무는 발전이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왠만해서는 정직원들과 점심을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이야기가 남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이죠.
다행스럽게도 저는 이틀 월차를 내어 타회사의 전무, 상무, 이사님들을 뵈어 면접을 보았고, 과거 경력을 인정받아서 인사총무부에서 새롭게 일을 하게 되어 4월 2일부터 첫 출근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회사 근처의 방을 얻기 위하여 간단히 짐을 꾸려 이사를 하여 원룸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은행금융증권에서 있었던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회사에 정을 붙이려 합니다.
이 은행금융증권에 있었던 불합리한 일들로 인하여 우울증, 불면증, 대인기피증까지 시달리게 되어 정신건강의학과와 심리상담을 받을 겁니다.
물론 치료를 받는데 시간은 걸리겠지요.
그 은행금융증권에서 인수인계건으로 연락해도 다 차단할거고 번호도 변경할 거고요.
만약 연락이 오더라도 "저는 그럴 마음이 없으니 거기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알아서 하십시오. 그리고 퇴사자에게 연락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새로이 간 회사 업무에 적응해야 되서 그만 끊겠습니다." 이렇게 당당히 나가겠습니다.
두서없지만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