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쓰니2021.03.31
조회48
안녕하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말 안하고 바로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 다니고 남녀 공학입니다

오늘 2교시 쉬는시간 화장실에 친구들과 있는데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옆반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옆반 친구들 중에 @@동아리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와서 ○○이랑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랑은 중학교때부터 알던 사이였고 연락도 하던 사이었습니다.

근데 ○○이 @@ 동아리 단톡방에 제 중학교 과거 사진을 올렸다고 옆 반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보다 10키로 더 빼고 화장도 해서 중학교 사진은 제 흑역사 사진이고 ○○도 그걸 압니다

흑역사 사진 뿌린것도 어이가 없는데 동아리 단톡방에 (저는 @@ 동아리가 아니라 다른 동아리 입니다) @@동아리 애들중에 친한애들 없고 아니 친한 애들이 있어도 남의 사진을 막 뿌리는게 정상입니까?

남의 사진을 뿌리는 것도 모자라 실수로 보냈다고 해도 지우지도 않고 사진 보내고 5분후(5분 후면 사진 삭제 못해요) 밑에 채팅도 쳤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듣자마자 걔네 교실로 찾아가던 중에 종이 쳐서 반으로 돌아갔는데요. 3교시 내내 생각을 해봤는데 친하던 애여서 그런지 배신감이 제일 크고 그 다음으로는 왜 그런짓을 했는지가 궁금하더라구요

○○이가 남자애인데 장난을 많이 치는 애라 따로 찾아가서 말하면 두루뭉술하게 얘기하고 장난만 치고 사과도 제대로 못 받을 것 같아서 담임쌤한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담임쌤께서
선생님. 저. ○○ 이렇게 얘기를 나눠보고
충분히 학폭위 열릴 사안이니까 생각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7교시 자습시간에
저. ○○. 저희 담임쌤. ○○이 담임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는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사진 보낸게 제 친구한테 보내려다가 실수로 동아리 단톡방에 보낸거라고 합니다
실수로 사진을 보냈는데 5분이 지나서 못지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사과를 받았고, 쌤들도 말 못한거나 안풀린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해주셨습니다

친한 애였고 학폭까지 열리면 ○○이 수시에 적히잖아요. 그래서 학폭까지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

고민은 여기서부터인데요
7교시가 끝나고 친구들한테 들으면서 알게된 점이 있어서입니다
첫번째로 제 친구한테 보내려다가 실수로 동아리 단톡방에 보낸거라고 했다고 했잖아요. 제 친구가 이 사진을 받았는데 사진을 준 메게체가 인스타그램 DM 이라고 합니다 동아리 단톡방은 카톡이구요

두번째로 실수라고 했는데 이 동아리 톡방이 @@동아리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비활성화된 톡방이라 5개월인가? 정도 아무도 안보냈다고 해요. 그러면 이 톡방이 밑으로 가잖아요. 근데 어떻게 실수인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는 미안하다고 문자 계속 보내는데 너무 화가나서 답장 안하고 있어요.
모르는 애들이 제 사진 보고 뒤에서 얘기할거라고 생각하니까 소름이 돋습니다. 복도에서 쳐다보는 애들 있으면 예전같으면 그냥 갈텐데 오늘 처음으로 무섭다고 생각했어요. 혹시 그 사진을 본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저도 모르게 커진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남깁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