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란 단어 저만 불편한가요?

쓰니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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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독박육아란 말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저도 아이가 있지만 들을때 마다 너무 불편하네요.
저도 회사원생활을 하는데 평일은 퇴근후에 쓰러질듯 힘들고 주말이면 다른 생각없이 잠만자고싶어요. 그렇게 하지않으면 진짜 쓰러질 것 같거든요. 
제 주변만 그런건지 몰라도 항상 '독박육아' 라는 단어를 쓰면서 투정부리는 사람들은 전업주부들이에요. 전업주부가 뭐에요? 전업으로 가정일을 하는거 아닌가요? 전업주부가 육아를 하는동안 남편들은 돈을 벌어오잖아요. 그런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런식이면 남편들은 독박수익원인가요? 물론 퇴근후에 또는 주말에 시간내서 같이 육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독박육아'를 외치시는 분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그게 원하는거에요? 아니잖아요. 퇴근후나 주말에 남편이 전적으로 육아를 하고 자기는 쉬고싶은거 아니에요? 왜 본인들은 휴식시간을 갖고 남편들은 쉬면 안되나요? 
최근에는 육아휴직제도가 많이 개선되서 남편들도 휴직을하고 애들을 같이 키우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갓난애기때 육아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런 시기를 같이 잘 넘기고 상대적으로 손이 덜가는 시기에 하는일 없이 아이만 보는데 무엇이 그렇게 힘든건가요. 자기 자식을 키우는데 왜 마치 힘들고 하기싫은 일을 맡아서 하는듯이 '독박육아'란 말을 써가면서 불만을 여기저기 표출하고 다니시나요. 옛날 저희 어머니 세대를 생각해보세요 열악한 환경과 가부장제 속에서도 아이를 3~4명씩 거뜬히 키워내셨어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육아를 혼자 하라는말이 아니에요. 그저 남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는거에요. 솔직히 사회생활 안해봤으면 절대 모를거에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저는 가정형편이 넉넉했다면 회사 떄려치고 혼자 육아 했을거에요. 남편들 놀다가 오는거 아니에요. 다 내려놓고 가정을 위해서 피땀흘리다가 집에 돌아오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