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의 가게 와서 물만먹고 가나요?// 헐 톡됐어용!!

ㅇㅇ2021.04.04
조회95,838
가게 조용한 시간이라 네이트보는데
어디서 많이본게
제가쓴 글이네요 ㅋㅋㅋㅋㅋ 신기:

우선 저의 넋두리를 많은 분들이 읽어주고
제맘처럼(?) 공감해주시고
여러해결책도 남겨주시고
모든분들 다 감사드려요!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용

우선 가장 문제가 정수기 위치인데
정수기가 카운터 바로옆에있구요
제가 늘 카운터를 지키고있어요
문제는 제가 있어도 먹고 없으면 없는데로 먹고....
정수기위치를 옮기고싶은데 옆으로 업소용냉장고가 쭉있는데
이걸 다 바꾸고 일이커진다 하더라구요ㅠ
또 너무 안쪽이면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불편해지고..

한가지 제가 알았는 불편한 진실이있는데
여기터미널 다른 사장님들은 이런일 잘없데요.....
대부분 터미널 여기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은 저희엄마뻘이시구
저희가게는 입구지키는 제가 30대중반이라
여기선 나름 어린편인데 (제가사장은아니고 저희엄마가게에요)
암튼 제가 만만해서 그러는거같다고.... 하하하하

인상써도 안되던데..

물아깝냐 하시는분들
간혹 어쩌다가 그런일로 그러지않아요ㅠ
정말 많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정말 나이지긋하신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약드셔야한다하면 물컵에 제가직접 물떠서 드립니다ㅠㅠ

근데 누가봐도 ....하 ...할말하않..


일단 정수기고장이라도 붙여놔봐야겠어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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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너무짜증이나서요

터미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있어요
특수상권이라 지금 코로나라 오히려 적자인 상태이지만
터미널이란 조건으로 월세랑 관리비는 비싸구요
암튼 그걸떠나서
저희도 엄연한 영업하는 식당입니다
그런데 물만 먹고가는 사람이 너무많아요
자리앉아서 물마시고 메뉴보고 먹고싶은게없어서 나가는게아니라

말그대로 물만먹고나가요
정수기에서요!

목마른데 물한잔달래요
네 물한잔 줄수있죠
어이없지만 드렸어요
저희가게 바로앞이 편의점이에요
물한병 사먹긴그렇고 진짜 목이마르니
물좀먹겠데요
근데 한두명이아니에요

죄송하지만 물한잔 마실수있을까요?
라고 들은적이없어요

물좀 마시고갈게요

약먹어야되는데 물좀 먹을게요

심지어 물병에 물을 받아가는데
이러시면안되요 하니
내가 물을 먹겠다는데 왜지랄이냐 하는 사람도있고
오늘은 배달용 일회용 그릇에 몰래 물먹고 버리고 갔네요

화가나는 제가 이상한가요??
저희는 터미널 안에서 장사하는 업장이지
터미널안의 정수기가 아니에요

물 사먹는 1000원이 아까워서 한잔 드시고싶으면
죄송한데 미안한데 이 한마디 어려워서
마치 맡겨둔거처럼
물좀 먹고갈게요 이게 당연한건가요?

저도 베풀고 살고 싶고
물 그거 얼마한다고 드리는거 어렵지않아요
근데 너무 당연하다는듯
물받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많아요

넋두리 하게되네요
괜히 다들 힘든데 버려진 일회용품 보고 퇴근후
술한잔중이에요

차라리 그냥 컵을 달라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