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많은 조언 감사 합니다
그동안 남편의 부모님이고 아이의 할머니라는 프레임이
저를 꼼짝 못하게 하는 족쇄였던 것 같아요
시어머니를 더 미워하게 되기전에
대화로 풀어야 겠습니다
대화가 안통하면 거리두기 하려구요 ㅜㅜ
———————————————————-
5살 아들 키우고 뱃속 둘째 품고 있어요
일단 저희 부부는 반반결혼 했구요
지원 일절 받은거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니까 제나름 잘해드리려 노력 하는데요
평일에 3-4일은 전화 드리고
주말에 모시고 좋은곳도 가고
저희집에서 식사 대접해드리고 주무시고 가기도 해요
근데 시어머니 잔소리가 .. 좀 심하거든요
지금 결혼 7년차인데 저도 이제 한계가 온듯해요 ㅜㅜ
특히 지금 임신해서 배도 나오고 힘든데 (25주)
자꾸 잔소리 하시니까 좀 스트레스네요 ㅜㅜ
제가 음식을 차리면 이건 샀냐, 만들었냐 늘 물어보시고
다 만들었다고 하면 “그래? 이건 어떻게 만들었는데?”
“이건 어떻게 했는데?” 물어보시고
그게 레시피를 몰라서 물으시는게 아니라서 ..
나물 무친거 하나까지 다 뭐뭐 넣는지 말씀드리고
올때마다 냉장고 뒤져보시고
감자 수제비 반죽 사놓은게 있었는데
“수제비를 반죽해서 먹으면 되지 이런거 먹지마라”
또 멸치육수 티백을 보시고
“이런거 몸에 안좋은데 애엄마가 되서 이런걸 사다먹니”
“애가 야채를 안먹네 니가 안먹여서 그렇겠지”
그러시고는 다음주에 오실때 멸치 한박스 사오시고
야채를 작게 깍둑썰기해서 들고오셔서는
애한테 볶아주라고 하시고 ...
오실때마다 냉장고에 햄 소세지 보시고..
“햄 소세지 많이 먹이지마~ 일주일에 한번만”이러세요
본인은 엄청 잘 챙겨주고 좋은 시어머니라고 생각하셔서
맨날 “나같은 시어머니가 어딨냐 너는 다른 시어머니
만났으면 눈물 쏙빠지게 맨날 혼났다” 이러세요 ..,,
지난주 낮에
첫째 유치원 보내놓고 앉아서 사다주신 멸치 한박스
손질 하다가 배도 뭉치고 불편해서 누웠다가 잠이들었는데
그때 시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잤냐” 물으시길래
“멸치 손질하다가 배가 불편해서 좀 누워있어요”하니까
저보고 “넌 좋겠다 먹고 자고 놀고”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
시어머니는 평생 전업주부였다가 최근 시이모님 식당일
도와주러 가끔 가세요
저는 이제까지 맞벌이 하다가 둘째 임신하자마자
퇴사했는데 .. 제가 뭘그리 놀고 먹고 한다고
전화 끊을때 “어머님 수고하시는데 밥 잘챙겨 드세요”하면
“그래 너는 먹고 자고 놀아라” 하시고 ...
잔소리도 듣기 싫고해서 주말에 오지 마시라고 했거든요
코로나도 그렇고 제가 몸도 안좋다고 핑계대면서
근데 제가 말투가 좀 퉁명스러웠나봐요
끊고나서 남편에게 바로 전화하셔서 ㅇㅇ이가(며느리)
집에도 오지 마라고 하고 쌀쌀맞더라 왜그러냐
해서 남편도 참다참다 엄마가 이래저래 하지 않냐
잔소리 그만해라 뭐 그런식으로 말을 했다고 해요 ..
그리고 시어머니가 오늘 저한테 전화 하셔서
“니가 왜 내 말을 잔소리로 듣는지 모르겠다
너 자신을 좀 돌아봐라” 이렇게 말씀 하시는데
속이 갑갑하네요 ... 저희 시어머니.. 저정도는
애정으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인가요 ..? 제가 예민해서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건지 .. 좀 알려주세요 ㅜㅜ
다른 시어머님들은 더 심하게 하시나요 ..?
+)시어머니가 본인을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대요
많은 조언 감사 합니다
그동안 남편의 부모님이고 아이의 할머니라는 프레임이
저를 꼼짝 못하게 하는 족쇄였던 것 같아요
시어머니를 더 미워하게 되기전에
대화로 풀어야 겠습니다
대화가 안통하면 거리두기 하려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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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 키우고 뱃속 둘째 품고 있어요
일단 저희 부부는 반반결혼 했구요
지원 일절 받은거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니까 제나름 잘해드리려 노력 하는데요
평일에 3-4일은 전화 드리고
주말에 모시고 좋은곳도 가고
저희집에서 식사 대접해드리고 주무시고 가기도 해요
근데 시어머니 잔소리가 .. 좀 심하거든요
지금 결혼 7년차인데 저도 이제 한계가 온듯해요 ㅜㅜ
특히 지금 임신해서 배도 나오고 힘든데 (25주)
자꾸 잔소리 하시니까 좀 스트레스네요 ㅜㅜ
제가 음식을 차리면 이건 샀냐, 만들었냐 늘 물어보시고
다 만들었다고 하면 “그래? 이건 어떻게 만들었는데?”
“이건 어떻게 했는데?” 물어보시고
그게 레시피를 몰라서 물으시는게 아니라서 ..
나물 무친거 하나까지 다 뭐뭐 넣는지 말씀드리고
올때마다 냉장고 뒤져보시고
감자 수제비 반죽 사놓은게 있었는데
“수제비를 반죽해서 먹으면 되지 이런거 먹지마라”
또 멸치육수 티백을 보시고
“이런거 몸에 안좋은데 애엄마가 되서 이런걸 사다먹니”
“애가 야채를 안먹네 니가 안먹여서 그렇겠지”
그러시고는 다음주에 오실때 멸치 한박스 사오시고
야채를 작게 깍둑썰기해서 들고오셔서는
애한테 볶아주라고 하시고 ...
오실때마다 냉장고에 햄 소세지 보시고..
“햄 소세지 많이 먹이지마~ 일주일에 한번만”이러세요
본인은 엄청 잘 챙겨주고 좋은 시어머니라고 생각하셔서
맨날 “나같은 시어머니가 어딨냐 너는 다른 시어머니
만났으면 눈물 쏙빠지게 맨날 혼났다” 이러세요 ..,,
지난주 낮에
첫째 유치원 보내놓고 앉아서 사다주신 멸치 한박스
손질 하다가 배도 뭉치고 불편해서 누웠다가 잠이들었는데
그때 시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잤냐” 물으시길래
“멸치 손질하다가 배가 불편해서 좀 누워있어요”하니까
저보고 “넌 좋겠다 먹고 자고 놀고”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
시어머니는 평생 전업주부였다가 최근 시이모님 식당일
도와주러 가끔 가세요
저는 이제까지 맞벌이 하다가 둘째 임신하자마자
퇴사했는데 .. 제가 뭘그리 놀고 먹고 한다고
전화 끊을때 “어머님 수고하시는데 밥 잘챙겨 드세요”하면
“그래 너는 먹고 자고 놀아라” 하시고 ...
잔소리도 듣기 싫고해서 주말에 오지 마시라고 했거든요
코로나도 그렇고 제가 몸도 안좋다고 핑계대면서
근데 제가 말투가 좀 퉁명스러웠나봐요
끊고나서 남편에게 바로 전화하셔서 ㅇㅇ이가(며느리)
집에도 오지 마라고 하고 쌀쌀맞더라 왜그러냐
해서 남편도 참다참다 엄마가 이래저래 하지 않냐
잔소리 그만해라 뭐 그런식으로 말을 했다고 해요 ..
그리고 시어머니가 오늘 저한테 전화 하셔서
“니가 왜 내 말을 잔소리로 듣는지 모르겠다
너 자신을 좀 돌아봐라” 이렇게 말씀 하시는데
속이 갑갑하네요 ... 저희 시어머니.. 저정도는
애정으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인가요 ..? 제가 예민해서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건지 .. 좀 알려주세요 ㅜㅜ
다른 시어머님들은 더 심하게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