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애의 끝,,

자신감2021.04.06
조회1,029
안녕하세요 현재 29살에 사업장 2개 운영하고있는 남성입니다.여자친구는 28살 의료직전문직 이구요.
sns에서 베스트글 짤같은걸로 종종 보긴했는데제가 직접 쓰게될줄은 몰랐네요.내용이 두서가 없고 정리가 안되더라도 넓은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22살에 군대전역하고선 지금까지 만났네요,,, 7년 동안 정말 행복한 기억도 있고슬픈 기억들도 많이 있습니다.
7년의 기간동안 2번에 이별도 있었고 공백기도 6개월정도로 길었구요,그때는 다시 만날수있을거라는 희망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다시 잘만나서 잘지내왔습니다.
서로의 가정사는 다알뿐더러 서로 고민얘기 서슴없이 다 터놓던 사이였어요.과거에는 제가 여자친구의 고민을 많이 들어주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힘나게해주고그런 역할들을 많이 해왔어요. 
그렇지만 저는 2번의이별이 존재했기 때문에 모든걸 올인할수가 없더라구요,잘해주긴 했지만 모든 제 가정사나 개인사정을 토하진않았습니다.
그렇게 잘지내오다 작년에 여자쪽의 부모님과 제주도도 놀러갔다오고 여자친구 집에서부모님계신대 잠도 많이 자고 하다보니 미래를 꿈꾸게 되고 다시 저도 모르게 여자친구에게올인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그런데 작년에 코로나 라는것때매 점점 문제가 생기더군요 (이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힘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자영업자라 점점 생계 유지가 힘들어 지더군요, 제가정사도 점점 힘들어 지더라구요, 아버지도 일을 놓게되시고 술에 빠지셔서 상황이 좋아졌는데도 술을 계속 드시고 어머니를 힘들게 하시고 일도 안하시고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제가 매달 생활비를 드리다 결국 제가번은돈의 전부를 집에 주게 되고 
그래도 생활이 안되서 집에 빚이 쌓이고 쌓여서 더는 감당할수 없는 단계까지와서 집을 매매까지 하게되는 상황이었어요. 
이와중에 아버지는 계속 술만드시고 저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여자친구에게 많이 기대었습니다.계속 그렇게 기대고 기대다 여자친구가 지쳐가는게 보이더라구요 저한테도 얘기했구요 힘들다구 그래서 아 이제 더는 기대면 안되겠다 라고 느꼇는데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사고를 치셔서 (사고는 사유는 생략하겠습니다.)금전적인부분으로 결국 또 오게되더라구요 이 힘든상황에 그래서 저는 더이상 마음의 여유가 없고지치게되어 아무것도 안보이게 되더라구요 또 여자친구한테 하소연하고 기대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자친구와의 관계는 점점 엉망이 되어 가고있었어요. 상황을 비교하자면 tv속에서 봤던 부부가 각방쓰는 모습이랑 비슷했습니다.
주변사람들한테도 늘 힘들다 힘들다 이렇게 지내왔는데 몇일전 문득 정신이 번쩍들더군요,계속 힘들다 소리만 하니까 사람이 피폐해지고 더힘든거 같다. 힘들다 말해도 좋은 상황이오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아 이제 힘을 내서 다 이겨내야겠다 열심히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첫번째로 여자친구와의 관계부터 회복해야 되겠더라구요,그런데 왠지 얘길 꺼내면 이별하게 될까 두렵더군요, 앞날이 보였습니다.그래도 계속 이대로는 안될것같아 용기내서 얘기했습니다.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너의 솔직한 마음을 듣고싶다 물어보니 더이상 만나고싶지 않다고합니다.
이미 자기마음은 많이 변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등 이미 마음이 떠났다고 얘길 하더군요,예상은 했지만 마음이 더 아프더군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잡았습니다. 내가 힘들게 한것도 알고 나도 너무 힘들었었다 나는 우리사이를 변화 시키고싶다 내가 먼저 노력하겠다 얘길해도 이미 그녀는 정리가 다 되어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우리가 더이상 어린나이는 아니지않냐 오래만났다는 이유로 몇달동안 억지로 끌고온 관계이고 오래만났다고해서 억지로 끌고가진 말자 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우린 극복할수있다 내가먼저 변화하겠다 했지만 이 한마디에 더이상 잡을수가 없더라구요, 오빠가(저)  좋은 사람인건 아는데 아무리좋은사람도 자기를 힘들게하는 사람은 만나면 안되겠다고 느낀다고 이얘길 듣는데 내려놔야겠다 놔줘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서로 잘지내자 하고 정리가 되었습니다.저또한 울면서 질질매달리고 그럴수가 없더라구요 힘들게 했던건 사실이지만
저는 과거로 돌아간다고해도 아마 기대려 했을거에요 그게 그때저자신한테 최선이었거든요..그러지 않았으면 전 돌아버렸을거에요.그래도 되는줄 알았구요 저도 이아이의 힘든일을 같이 겪어 왔기때문에...물론 여자친구라고해서 제힘든일을 같이 안고가야할 의무도 없고 저를 쭉 좋아해야할 의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실분도 많으실겁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많이 뒤죽박죽에 정신이 없지만 잘봐주세요 감사합니다.)이젠 영영 끝이라고하니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