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어렵네

ㅇㅇ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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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살 모쏠여자야. 썸은 한두번 탔지만 사귀어본적은 없어. 엄청 집순이기도 하고 혼자 다니고 이러는 거를 좋아하다보니 외롭다고 느끼긴 해도 힘들지는 않은 정도...? 근데 최근에 연락하고 썸을 타는 남자가 생겼어. 진짜 곧 사귈거 같은 사이였어. 애정 표현도 꽤 해주고 사소한 터치 같은 정도는 하는 사이거든. 나는 마음을 늦게 열고 오랫동안 사람을 지켜본 다음에 점점 스며드는 사람이라 이 친구랑은 마음의 크기가 처음부터 달랐어. 그래서 초반에는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 친구랑 여러 얘기를 나누고 서로에 대한 속얘기도 하면서 점점 이 친구가 좋아졌어. 그래서 나도 마음을 좀 많이 열었어. 나랑 잘 안된다면 휴학을 할 거라고 얘기도 하면서 우리는 꽤 진지한 얘기도 나눴었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이 친구의 연락 빈도나 선톡 정도가 달라진거야. 사실 나는 연락 뭐 이런거 영향 그리 안받는줄 알았는데 이게 나에게 엄청 적극적이던 사람이 좀 달라진 거 같으니깐 갑자기 걱정되더라. 겨우 마음을 열었는데 그 친구는 벌써 내가 질린건가 싶기도 하더라고. 요즘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그 친구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라 공부하느라 바쁜가보다 하지만 확실히 초반에 나를 대하던 모습이랑은 다르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이렇게 사람 하나에 내가 영향을 받고 의존할까봐 무서워서 마음을 안연거였고 나도 노력해서 더 다가가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 걱정되네. 그 친구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생겼거나 뭐 그런 건 아닌게 확실해. 근데도 아니 썸 도대체 어떻게 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