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민되서 글썻던 사람이에요

ㅇㅇ2021.04.07
조회119,863

남자친구만 만나기위해 밖에서 둘이 만났습니다

남친집근처 자주가던 술집에서요

남자친구는 결혼을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나보다 하고 내심

서운해했고 전 도대체 뭐가 서운한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반대로 자기였다면 회사를 그만둘 각오로 제옆에 있었을꺼라고 하는데

자기보다 항상 일을 더 중요시 여기는거 같고 감정이 메마른 사람같대요

그리고 계속 제가 엄청 잘못한것처럼 이야기하길래 판에 올린글을 보여주며

사람들은 이렇다더라 그런데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하니까

첨엔 엄청 당황해하더니 나중엔

우리 사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함부러 이야기 하는것만 신경쓰고

자기가 섭섭해 하는걸 위로해줄 생각은 안하고

우리이야기를 공개한것에 화를 내더니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 그럼 50만원은 돌려달라고 했어요ㅎㅎ

좀 치사한것 같았지만 어젠 저도 열받았었거든요

그니까 갑자기 언니(본인누나)한테 전화하더니 누나 xx이가 헤어지자니깐 50만원 돌려달래

라고 이르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있는곳 알려주더군요

누나한테 왜 우리사일 이르냐고 하니 누나가 돈을 갖고있다고 기다려보래요

좀있다가 언니가 왔는데 돈은 이미 장례식에 다 써서 줄수없고

동생지금 제일 힘들때인데 이해도 못해주고

아빠 돌아가시고 홀어머니라고 떠나려고 수쓰는거냐고 막말하길래

그냥 돈 안줘도 되니깐 앞으로 연락하지마라고 하고 나왔어요

제가 모지리라서 남한테 막말을 못해요

헤어져서 슬픈데요 회사가 바빠서 슬플여력도 없을꺼 같아요 오늘 또 야근입니다

무슨회사냐면 디자인계열의 회사라 일은 엄청나게시키고 돈은 일하는거에 비해

짜긴하지만 그래도 경력좀 달아서 제 또래들 보다는 많이 버는편이긴해요

그래도 여러분 덕분에 아닌걸 알아서 다행이에요 슬프면서도 후련해요

첫 연애였는데 남자보는 눈을 더 키워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일할시간이라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