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떄문에 엄마가 사회적으로 매장되었대요.

ㅇㅇ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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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쓸지 몰라 여기에 써봅니다현재 대학 휴학 후 직장다니는 20살 초반 직장인입니다.
약 두달 전 엄마가 아빠랑 할머니를 속이고 친가쪽 토지,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 때 쓸 장례비용을 본인 명의로 가져왔습니다.전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 말렸으나 다 저희를 생각해서 가져오는 거라며 아빠가 가져봤자 큰아빠에게 전부 줄게 뻔하다며 제 말을 무시하고 가져와 결국, 이 사실을 안 아빠와 크게 싸웠습니다. 이 상황에서 서로 치고박다가 아빠가 엄마를 한 대쳤습니다.저는 퇴근하고 나서 울먹이던 엄마에게 이러한 것을 듣고서로 잘못한 게 있으니 먼저 잘못한 엄마에게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잠시 나갔다 온다고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왔으나아빠 인감, 토지, 통장, 심지어 저와 동생명의로 된 통장을 싹 들고그 뒤로 집을 나가서 아직까지 집에 안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실 그 전에 돌아올 뻔 했으나 제가 엄마지인들하고 크게 싸워서 일이 틀어졌습니다.엄마지인1를 a, 엄마지인2를 b로 칭하겠습니다.옆집엔 b가 살다보니 엄마가 없을 때도 자꾸 저희집 마당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이것까진 엄마랑 친한 사람이니 참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집에 사는 입장이다보니이런 건 제가 참아야지 생각했고요.그런 b집에 a가 놀러오는 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a도 저희 집과 불과 차로 5분거리에 살고 있어서 더 쉽게 놀러왔고요.
저는 학교 휴학 후 동네 주민 분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혼자선 하기엔 업무량이 있고, 또 주말에도 회사에서 연락이 오는 일이다보니퇴근하면서 업무문자를 보는게 다반사입니다.그날도 업무 문자를 보면서 저희 집 마당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저를 향해 야, 인사안해라며 짜증나는 목소리로 소리치길래불쾌해하면서 고개를 들자 a가 있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상한 나머지 못 봤다며, 왜 화를 내시냐,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말한 뒤 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으로 들어왔더니 저에게 전화를 하길래 안 받았습니다. 아직 업무가 남기도 했고 아직 불쾌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아 실수할 까봐 일부러 안 받았습니다.
그러자 저희 집까지 찾아와서 벨을 누르고 가질 않길래 결국 현관문을 열어줬더니집 나간 엄마얘기를 하며 본인이 데려올거다 하길래 감사합니다하며 얘기를 잠자고 듣고있던 도중아까 왜 인사 안했냐고 그러길래 솔직히 불쾌했다고 말하자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니가 뭔데 불쾌해하냐며일부러 인사 안한거라고 계속 그러시길래 저는 진짜 못봤다고 솔직히 얘기했습니다.그런데도 계속해서 일부러 안한 거라며 자꾸만 예의를 들먹이고비꼬길래 참다못한 저도 언성이 조금씩 높여가다가자꾸만 저를 아래로 보는 말투로 하길래 성인이니 성인답게 대해달라고 말하는 순간크게 웃으며 눈을 저와 똑바로 마주치더니넌 그냥 애기라며 애기~ 애기야 애기? 이러길래너무 유치하기도 하고 더 화를 돋우는 행동에 기분 나쁘니 하지말라고 여러번 말했으나계속해서 눈을 마주친채로 애기라고 비꼬길래 똑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러더니 지금 나에게 버릇없게 뭐하냐며 집나간 엄마에게 전화해제 앞에서 이제 저희 집 안 도와준다며 자식교육 망쳤다는 둥 욕을 하셨습니다.그 과정에서 저희 동생이 나와서 제지를 했으나 갈 기미없이 계속해서 욕을 하길래 저도 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옆 집으로 넘어가더라고요.
평소 a는 저희 집안을 돈없다는 둥 본인 아니면 이렇게 못 살았다며너네 엄마는 나에게 열등감이 있다, 너네 부모 고졸이라서 못배웠다고 자식인 제 앞에서 저희 가족을 무시했습니다.그렇지만 엄마가 너무나도 의지를 하고 믿고 따라서 참았지만 누가봐도갑을관계가 명확하고 딱봐도 엄마도 너무 굽신거려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었습니다.그간 말려봤으나 가족인 저희 말을 듣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저 사건이 일어나고 저는 지방에서 근무중이던 아빠에게 연락했고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동생이 도저히 아니다 싶어 엄마에게 전화하자엄만 이미 a에게 소리쳤다는 것만으로 화가나서 온갖 쌍욕과 비하하는 말을 동생과 저에게 하기 시작했습니다.동생은 아직 어리지만 본인이 한 번 해보겠다며 a에게 전화했더니그 a는 저를 본인 가족이면 이미 죽였다면서 지금 다니는 회사 해고시켜주겠다며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a를 감싸기만 하며 욕을 하던 엄마에게 저희 가족들은 정이 떨어져그냥 남으로 살자고 했습니다.그러자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경찰에 신고했으나성인가출을 본인동의가 없으면 위치를 알 수 없다네요.
그 뒤로 저에게 왜 신고를 했냐며 욕이 있는 문자가 오고 그동안 저희 집안을 도와준 사람에게 니가 뭔짓을 했냐며 니가 사람이냐저희 가족 몰래 엄마가 a에게 빌린 돈이 있었는지 그걸 당장 갚아야 된다고 지금 사는 집 저때문에 날라갔다 자식교육 똑바로 못해서 사회적 매장되었다는 둥저를 향한 원망을 가득담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도 잘못한 것이 있으니 짧게나마 사과 문자를 보냈으나 다시 원래대로 a와 엄마 관계를 돌려놓으라며 계속그럽니다...
아빠, 동생 그리고 저는 더이상 엄마랑 같이 살고 싶지도 않고 살 자신도 없지만그래도 저의 엄마이기도 하니 엄마생각해서 a에게 다시 사과를 할 거지만하루하루 지날수록 울화통이 터지면서 가슴이 턱 막히고 두통때문에열이 내리지 않습니다..
제가 사과하면 진짜 바뀔까요 과연 이 가정을 계속 이어나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