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Me2021.04.08
조회150
처음 써보는거라서 어찌 써야될지 모르겠네요... 맞춤법 띄어쓰기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결혼한지 10년입니다. 10년동안 정말 남들은 겪어보지 못할 슬픔도 있었고 ... 뭐 그냥그런 삶을 살고 있네요. 애들 보고 참는다... 애들땜에 산다... 이게 저한테도 해당이 되나봅니다. 저희는 맞벌이부부에요... 결혼을 일찍했어요. 그러다보니 남편혼자 외벌이 였구요. 저는 육아하며 살림 하다 맞벌이 하다 아이가 많이 아파서 병간호 하느라 일 쉬고... 임신하고 육아하느라 쉬고... 뭐 그러다 막둥이 돌 지나고 일 시작한지 이제 7개월 이네요...저희는 시부모님 두분과 한집에 살아요. 시부모님 엄청 좋으세요. 같이살면서 불만 없음 거짓이고 그 불만이 제가 누리는 편함보다 못해서 불만축에 속하지도 않죠... 맞벌이 하면서 큰아들 아침에 챙겨서 학교 보내주시고 막둥이 챙겨서 어린이집 보내주시고. 저 토요일에 출근하면 애들 다 챙겨 주시고. 문제는 남편이죠... 결혼전엔 몰랐어요... 연애기간이 짧기도 했지만... 그런줄은... 정말 손가락하나 움직이지 않아요. 그리고 뭐든 돈으로 하면 되는줄 알아요. 외벌이땐 제가 집에 있으니깐 그러려니 했어요. 일 이 힘드니깐. 야간근무 도 하고 오니깐... 근데요...저 애들보랴 집안일 하랴 삼시세끼 챙기랴.... 못하지 않았어요... 맞벌이 하면 좀 도와주겠거니 했구요... 제사 고 명절이고 며느리 는 저 하나뿐 이라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어머님 도 일 하시는분 이라서 서로 도와가며...남편도 친정에 잘해요. 근데 딱 어른들 한테만 잘해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5시. 남편은 7시쯤 되요. 전 집근처에서 근무하고 남편은 1시간 거리에서 근무해요. 전 집에오면 옷 갈아입고 바로 저녁준비. 저녁먹이고 정리하고 막둥이 씻기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8시 9시 되요... 남편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움직이지 않아요... 밥 줘. 이러고 챙겨줘야지 먹구요. 먹고나선 몸만 빠져나가요... 그러곤 침대에 누워서 유투브 만 봐요.... 자기전까지... 애들이랑 놀아주지 않아요. 숙제를 봐주지도. 막둥이랑 놀아주는것도... 아무것도.... 이게 10년 되니 이젠 저도 힘들어서요... 그만살자 했어요.... 그랬더니 그러자고하네요. 자기도 안살아도 된다고... 그러면서 막둥이 기저귀 교체한거 치워달라고 하니 손하나 까딱 안하는놈 한테 왜 시키냐고 하네요... 너가 치우라고.... 친정에다 이혼하겠다고 얘기해야되는데.... 친정아빠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성격이 불같으셔서...) 살자니 내가 너무 힘들고... 나 가버리면 우리 애들은 어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이야기 가 앞뒤 맞지도 않고... 이상해서 죄송해요ㅜㅜ 그냥 넋두리 하고 싶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