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다이어트 중 남편의 말

ㅇㅇㅇ2021.04.08
조회274,954


다툼 중 남편은 저보고 예민하단건데
정말 제가 예민한지 봐주세요

답글 같이 볼게요


출산 후 딱 36일 아가 키우는 초보 맘임
임신 중 먹덧으로 인해 164 / 50 을 고등학교 이후로
꾸준히 유지하던 내가 출산 당일엔 74 까지 찍고
출산 후 수액으로 인해 (제왕) 76 이란 숫자까지 봄

조리원 10일 있었고 열심히 마사지 받았고
출산 후 다음날 부터 어느정도 식단 조절 하면서
66 키로에 퇴소

사실 임신 중 출산 하면 열심히 운동도 하고
홈트도 할려고 했더니 등센서 아들 때문에
둥가둥가를 운동으로 여기고 열심히 하는중임

집에 온지 20 일 인데
현재 60 키로
1일 1식과 저탄고지로 열심히 뺌..

1일 1식 이라 1식을 영양가 있게 먹어야 하는데
사실 아기 키우느라 대충 단백질쉐이크 한잔에
닭가슴살 샐러드 우겨넣기 바쁨.. 그것도 서서 먹음

처음으로 엊그제 남편 쉬는날에
앉아서 밥다운 밥을 먹음
유투브 보면서 편하게 앉아서 먹을 생각에
닭가슴살에 샐러드 현미밥이지만
상추랑 깻잎도 씻고 샐러드에 발사믹식초도 찹찹 뿌리고
방토로 데코도 하고 풍성하게 준비함

먹을생각에 콧노래 부르면서 준비하니
남편이 저러니 살이 빨리 안빠지지 라고 함

순간 잘못들은줄 알고 뭐라도 했더니

아니 저렇게 챙겨먹을거 다 챙겨먹으니 살이 빨리
안빠진다고 ~

순간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나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와서
앉아서 밥먹는거 처음이다 서서 맨날 대충 쉐이크에
닭가슴살 떼웠고 그게 하루에 먹는 음식 다였다
겨우 야채에 닭가슴살인데 이게 진수성찬 챙겨먹는거냐

했더니.. 순간 눈물이 나서 끝은 울먹거림..

눈물 보더니 당황 했는지
아니 살이 빨리 안빠진다고 니가 이야기 해서
그냥 말한거라고 장난이라면서 이야기 하는데
예민하게 받아드리지 말라라는데

나는 어이가 없고 계속 화가나서 몇일째 생각이 남..
사실 평생 다이어트라고 해본적 없는 내가
이 식단으로 먹으면서 너무 너무 힘듬
이정도 먹으면 살이 쭉쭉 빠질 줄 알았는데 20 일 동안
겨우 6키로 빠져서 살이 너무 빨리 안빠진다 이야기
한적은 있음..

남편은 자꾸 예민하게 받아드린다 하는데..

저 당시에 저 말은 눈물이 갑자기 나올정도로
어이없고 화났는데 내가 예민한건지 남편이 말실수한건지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