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절친이 좋습니다..

ㅇㅁㅇ2021.04.08
조회1,341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활성화 되어 있는 거 같아서 글 써봅니다


욕 먹을 거 각오하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라고 한 말씀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남자친구와는 사귄 지 1년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남자친구의 제일 친한 절친이 좋고 자꾸 생각나요.. 먼저 말씀드리자면 맹세코 둘 사이의 뭔가는 1도 없었습니다 설사 남친이랑 헤어지게 돼도 남친 친구와 잘 해볼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된다고 잘 알고 있구요


남자친구와 사귄 지 6개월 쯤 되었을 때 자기랑 제일 친한 친구라고 소개 받았는데요 너무 제 취향인 거예요 첫눈에 반한 거죠..
그렇게 처음 만난 이후로도 자주 만나서 놀았습니다 만나서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만날수록 마음이 더 커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되도록 같이 놀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같이 만날 기회가 생기면 얼굴이라도 보고싶어요
한번 손을 잡은? 닿은 적이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현재 남친과의 관계가 안좋거나 제가 남친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제가 먼저 좋아하고 대쉬해서 사귀게 된 거구요 남친도 저도 성향이 비슷해서 1년 만나면서 싸운 건 손에 꼽아요
미래에 어떤 사람이랑 함께 하고 싶은지 묻는다면 당연히 남자친구구요 남친 친구에게 혹시 힘든 일이 생긴다면 같이 겪어낼 용기나 자신은 없지만 남자친구라면 어떤 일이라도 함께 하고 싶어요
말도 안되는 건 알지만 사랑하는 건 남자친구고 이성적인 호감, 호기심은 남친 친구에요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제가 가지지 못한 사람이니까 괜히 마음이 가고 탐이 나는 건 아닌가 싶은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 자체가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요ㅠㅠ 결혼한다면 이 사람이랑 하게 될 텐데 이런 마음을 가지고 결혼하는 것도 저한테 이롭지는 않을 거구요..



혹시 이런 상황을 이겨내신 분이 계신가요? 언젠간 지나갈 잠깐의 바람일까요? 그냥 남친한테 권태기가 온 걸까요ㅠㅠ 원래 오래 사귀다 보면 다른 사람한테 눈이 갈 수도 있나요..? 항상 짧게만 연애해 봐서 잘 모르겠어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