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부모님과의 갈등. 제가 비이성적인 건가요?

ㅁㄴㅇㄹ2021.04.09
조회1,994
제가 너무 성급하고 배려가 부족했던것같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하여 현재집은 내년 봄 전까지 매매하는 것으로,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기로했습니다.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과 관련하여 친정부모님과 갈등이 있는데 객관적인 의견이 듣고싶어 글 올려봐요.

현재 친정부모님과 제가 실거주하는 집이 제 단독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약 5년전, 부모님이름으로 대출이 많이 나오지않아 사회초년생이단 제이름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제 직장이 정년보장되는 극안정적인 직장이고 연소득 7천미만이다보니 대출이 많이, 잘 나오더라구요..
현재 주택대출금은 부모님께서 갚고 계십니다.

내년 결혼을 위해 남친과 부동산을 보러다니다 보니 집값이 하루가다르게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조급함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없이 얼마전 주택매매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부모님을 존중하지 않은 선택이라 죄송하게 생각하고있어요. 일단 집은 계약서 작성 후 현재 오천만원이 상승하였습니다.

매입금 절반은 주담대, 1억5천은 남친이, 5천은 제 적금, 1억은 현재 부모님과 실거주하는 집 매매 후 차익으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공동명의로 할 경우 제가 2주택자가 되어서 계약서를 남친 단독명의로 썼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부모님이 바보냐고 심하게 화를 내십니다.
돈도 똑같이 투자하는데 왜 공동명의로 안했냐, 괘씸해서 지금사는집(제명의집) 못팔겠다. 안팔고 안도와주겠다, 너 적금 오천만원만 들고 가라...

공동명의로 할 경우 현재 부모님과 살고있는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가 1억 5천가량이 나온다, 우리집 팔고 내가 무주택자가 되면 공동명의 할 것이다..해도 불같이 화를 내십니다.
부모님집살때 제 명의로 산걸 심하게 유세 떤다고요. 너가 집살때 명의만 내밀었지, 실제론 부모님돈으로 산건데 엄청 희생한척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도 편히 부모님밑에서 살지않았냐, 너 자취하면 얼마가 드는지 아냐 이러십니다..

저는 제 명의로 매매한 순간 신혼부부 특공, 생애첫대출, 신혼전세대출, 청약 등 엄청난 가치를 부모님을 위해 포기했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남자한테 홀렸다고, 사기꾼아니냐고 등본 재직증명서 다 떼갖고오라고 그러세요..
(남친도 저와 똑같은 직업입니다. 정년보장에 극안정적인 직장 4년 선배에요.)

1. 정말 제가 겨우 명의빌려드린걸로 심하게 유난떨고 갑질하고 있는 것인지,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합니다.
2.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남친에 대한 부모님의 인식이 굉장히 안좋아졌는데요, 지혜롭게 중간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