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감히 경상도 사투리를???!!!

Gdvwhev84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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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첨이라 두서없이 쓰더라도 이해해주세요.
30대 후반 동갑우리 부부 와이프임신기념으로 여수여행옴
복선이긴한데 우린 대구에서 나고자라 대학교까지나와서 서울로 취업한지 10년정도된 사람들임 아직까지 경상도 사투리가 툭툭나옴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다 호텔근처 선어집으로갔음
딱들어가니 느껴지는 로컬느낌.. 타지사람은 우리밖에없어보여
더 기대됨. 역시나 진짜 너무맛있는거임.. 와이프랑 너무 감동받아 먹방찍어대는데 뒷테이블에 원래있던 40~50로 보이는 아저씨 3명 술이좀 됐는지 이번 서울 부산선거 얘기하면서 목소리가 점점 커짐.. 오세훈 시장 욕부터해서 어린것들이 뭘안다고 투표를 하냐..경상도욕 등등 근데 듣다보니 완전 우리 들으라고 대놓고 욕을 하고 있는느낌..
오죽 속상한마음에 저럴수있다라고 속으로 이해하려고하고있었음 또 늦은나이에 임신한와이프 한번유산 경험도있고해서 절대 스트레스 주고싶지않은것도 큼.
와이프도 옆테이블 개소리에 기분이 안좋은지 그만먹고나가자고함. 나도 배도부르고 더있어봤자 득될게 없을꺼같아 테이블 일어나 나오는순간 일행중 가장 취해보이는 아저씨 나를 노려보며
"뭐 한심한새끼라고!?" 라며 내 손목을잡으면서 시비를 검.
순간 너무 놀랐음 한심에 한자도 입밖에서 나온적이 없는데 환청이 들리나.. 아..
와이프가 왜 시비거냐면서 소리지름 가게종업원 사장님 오셔서 그사람말림 왜시비냐니까 아저씨한다는 소리 경상도에서 온거같아서 그런다라고 저런 어마무시한얘기를 아무렇지않게하는거보고 진심으로 당황함..
당신같은사람때문에 민주당이 진거다, 요즘이 어떤시댄데 경상도에서온 관광객같으니까 시비를 거냐고 소리지름.그아저씨 몇번의 개소리시전 후 주변사람들까지 자기한테 뭐라하니 결국 마지못해 사과하긴함.
평소 워낙 불같은 성격이라 저런 미친놈들보면 절대못참는성격임
진짜 주먹이 몇번이고 올라가는데 결국 손해는 나라는걸 잘알기에 겨우참았음.
와이프도 나와서 정말 잘참았다고 고맙다고함.


지역비하목적의 글아닙니다. 백퍼센트 실제로 오늘격은일이고 아직도 이런 질낮은 사람이 정말 소수이긴하겠지만 여수에 있다는사실이 무섭기도 하고 그 사람이 불쌍하기도합니다.
여수오실 경상도분들 전라도사투리까진 아니더라도 표준어는 마스터하고오세요. 저같은 봉변 당하지마시고!
방금 자다가 아까 그 아저씨 나오는 악몽꿈.. 하아.. 기분더러워서 글이라도 써야 잠이올까싶어서 급하게 썼음




이 선어집은 추천 5개박음 너무맛있고 친절하셨음
사람탈 쓴 개 한마리를 못걸러내신게 유일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