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수분, 여성분들 도와주세요 제발..

추이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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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여초라서 여직원이 많았습니다.

같은층 여직원 중 이상형이라고 해야하나...?

유독 첫눈에 들어온 한분이 있었고요.

나중에 우연히 알았는데 무려 6살 연하녀더군요...

처음엔 이쁘구나..생각하면서 호감있는 정도였고

제가 감히 넘 볼 수 없을듯한 긴머리에 청순섹시여신포스를 내뿜고 있었기에

마음엔 들지만 범접할 수 없는 딴세상 사람이라는 감정?

게다가 제가 회사에선 워낙 말없이 묵묵히 일만하는 성격인데다...ㅠㅜ (본성은 이게아닌데...)

여자랑 대화도 거의 안(못)하는편인지라

그분과 제대로 된 대화한번 못해본 그야말로 뻘.쭘.한 사이였습니다.

그러다 한달 정도 지나고나서 4월 초순 그분과 단둘이 야근을 하게 된겁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그분이 혼자 퇴근하기 싫었는지 저한테

 "00씨 언제 퇴근해요?" 라고 먼저 묻더군요.

그때만해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기에 별다른 감정없이 혼자 먼저가려고

 "이제 곧 가려고요" 라고 답하고 먼저 퇴근하는데...

사무실을 나서면서 가슴한켠이...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이...

그때 비로소 그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고 해야할까요?

그날 퇴근길부터 그전과 달리 머릿속에 그분이 자꾸 멤돌기 시작했고요.

그여자분 자택이 회사근처라서 지켜주고픈 마음에 따라 갔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갈까 급 고민까지...

그 담날도 어찌 전날과 똑같이 둘이서 야근하게 되었는데...

어제의 복수라도 하고싶었던건지 그분이 먼저 퇴근하더라고요. (인사하는데 미소가 복수의 표정?)

저도 바로 퇴근한다는걸 알았을텐데... (이때부터 뭔가가 잘못된건지...ㅠㅠ)

다음주 아니 내일부터 제 차로 카풀하자고
제의 해볼까요 ?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