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때리는 댓글이 많네요. 다 읽어보았고 느낀점도 많아요. 몇가지 더 붙이자면 결혼전에 연애를 1년했는데정말 다른사람이였어요. 공감능력도 좋고 대화가 즐겁고 지입으로도 항상 나같은 가정적인 사람은 없다, 난 밥도잘해 청소도잘해 집안일은 걱정없다고 혀가 닳도록 얘기해서정말 그럴줄알았어요. 세상 따뜻한 사람이고 정많은 사람이라고 착각했네요.남편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도 밝고 생각이 깊은사람같아서 제가 병신같이 속았어요. 제가 가장 충격적이고 괴로운건 결혼하자마자 180도 당연스레 변한 남편의 태도때문이 커요. 그리고 더 무서운건 자신이 정말 꽤 괜찮은 좋은 가정적인 남자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제가 돈벌어오고 생활비 대는것도 문제라고 생각안했어요. 당연히 더 버는사람이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했구요. 오히려 제 일이 바빠서 집안일 많이 못하는게 미안하단 생각할정도로 착각하고 결혼했어요.그래서 그런지 제가 일하고 생활비 대는건 뒷바라지가 아니다 라는 개념이 있더라구요. 내가 나중에 돈벌면 나도 낼건데 그게 왜 뒷바라지?? 라는식의 태도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2년동안 참고만 있던건 아니구요. 양가 부모님한테 다 알리고, 이혼하자고 크게 난리치고 내쫓은적도 있었고, 울며불며 와서 붙잡고 철들겠다 제대로 살아보겠다 그래서 마지막이다 하고 넘어갔는데 사람은 안변하네요. 천성은 못버리는듯해요. 지금은 저도 무뎌져서 화도 안나고, 대꾸하고싶지도 않은 상태인거같아요. 벌레같이 소름돋고 저런 개차반인새끼를 델꼬있는 저도 병신같고, 싸울 힘도없고 싸울 화도 안나고요. 2년내내 물론 지옥같은 시간만 있었던건 아니고, 살짝이나마 개선된듯한 행동을 조금씩 했었기에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만요. 그간 저도 평범한 30대 가정처럼 애기도 갖고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는데 애기 갖는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저도 다 놔버린거같아요. 애를 당장 갖자도아니고, 병원 가서 검사하고 몸관리도 하고 그러자고 얘기했더니 나중에 40대 되서도 요새 연예인들 애 잘만 낳더만 왤케 닥달하느냐는 식으로 절 몰아세우더라구요. 내가 애갖고싶어서 환장한것도아닌데 ㅋ 그래서 저도 애는 맘 접은지 한참 됐는데 갑자기 11월부터 아기를 원한다는식으로 얘기를 꺼내서 희안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나이어린 시누가 혼전임신해서, 그때부터 지도 갖아야 겠는건지 갑자기 애갖자고 지랄을 떨어서 치욕스러워서 12월부터 각방쓰게된거구요. 얘기하자면 너무 많지만 얘기를 꺼내거나 생각만 하는걸로도 가슴이 벅차고 제자신이 곪아터진거같아요. 나름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긍정적인 사고만 하고 자랐는데 저런 개차반한테 걸려서 죽고싶을따름이네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가정교육이 인간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단걸 깨달았네요.이혼은 할거에요. 벌레같이 싫은데 어떻게 사나요. 아무곳에도 말할곳이 없어서 인터넷에 써봤는데 시원시원한 댓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이혼하자는 날 이 글 링크도 보내려구요. ------------------------------------------------------ 결혼한지 2년딱 되었네요 그동안 미친듯이 많이싸웠어요싸웠다기보다는 제가 일방적으로 뭐라한게 더 많겠지만 남편은 공부중이고저는 전문직입니다. 이미 알고 결혼한거고 공부는 이번년이면 끝나요 생활비 다 대는거에 전혀 부담감도없었고 억울한것도 없었어요제가 넉넉하게 버니 같이사는데 그정도는 당연히 할수있지 생각했어요 근데 문제는 결혼하고난 직후 1일차부터남편이 아무것도 안합니다집안일도 안하고, 청소도안하고, 밥도안하고, 빨래도안하고집에 들어오면 컴퓨터 게임만 하고앉아있고.물론 공부할때도 있지만 퇴근하거나 밤10시 야근해서 집에오면컴터앉아서 "왔어~?" 한마디하고 계속 컴터만 합니다 초반엔 저러고 제가 집오면 밥뭐먹을까?그래서 내가 밥도해줬어요지금은 물론 그짓도 안하고 냉장고에 물밖에없은지 꽤 됐네요 남편생활이 컴터하는거 말곤 잠만자요하루종일 누워있는것밖에 본적이없네요그래서 결혼하고 2개월만에 남편이 15키로가 쪘어요. 것도 진짜 짜증나는데 결혼하고 6개월차에 머리가 수더분하니 하도 거지같아서좋은말로 머리짤라야겠네~ 미용실 가야겠네~ 좋게 말해두이번주는바빠서 오늘은 뭐해야해서 등등 핑계만 많고4개월을 더 미루더라고요.정말 오만정이 다 뚝떨어졌어요. 잘보일 사람 없다 이거죠뭐.. 그렇게 살다보니까 맨날 저기압으로 이것좀 치워라 머리좀깎아라냉장고에도 지가 사둔 쏘세지가 4개월이넘어서 썩는냄새가 나는데도 못버리게해서지랄지랄하니까 한번 갖다버리고항상 이런식이에요. 모든걸 미루고 모든걸 귀찮아하고내일버릴라고했어 오늘밤에 버릴라고했어 등등 왜 화를 내야 하냐고 아무리 쏴대도 개지랄을해도 항상 똑같아요 지금은 2년되가서 아주 쪼끔 눈치보는 척이라도 할뿐이지정작 젤 중요한건 안바꼈어요기본적으로 상대방에대한 배려나 예의가없고결혼했음 끝이지 하는생각 그러다보니 저도 맘에 문도 닫히고, 결혼이란걸 하긴했는데 남편한테 의지도안되고작년 12월부터 각방쓰자하고 밥도따로먹고 잠자리도안하고 말도 안하고있어요.제방에서 혼자지내요. 전 오히려 편하고 좋습니다.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라고 결혼이란걸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지난주에 잠깐 남편이 잘지내자 말거는데것도 소름돋게 싫더라구요. 대꾸도안했어요그랬더니 또 지방가서 컴터하네요 ㅋㅋ 하도 무기력해져서 전 지난달에 병원가보니 우울증이라고 약받아왔거든요이관계에 더 노력하고싶지도않고그런데 이혼이란건 아직까진 모르겠어요. 이제 연말이면 남편 졸업하는데그때되면 지가 벌어다주는 돈 받아서 집에서 암것도안하고 누워있으면서복수하고싶은맘도있고 하 하도 막막해서 글에라도 푸념해봤네요괴로워요. 저딴새낄 고른 다 내잘못이겠지만요..
+ 남편이랑 말안한지 4개월..
몇가지 더 붙이자면 결혼전에 연애를 1년했는데정말 다른사람이였어요. 공감능력도 좋고 대화가 즐겁고 지입으로도 항상 나같은 가정적인 사람은 없다, 난 밥도잘해 청소도잘해 집안일은 걱정없다고 혀가 닳도록 얘기해서정말 그럴줄알았어요. 세상 따뜻한 사람이고 정많은 사람이라고 착각했네요.남편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도 밝고 생각이 깊은사람같아서 제가 병신같이 속았어요.
제가 가장 충격적이고 괴로운건 결혼하자마자 180도 당연스레 변한 남편의 태도때문이 커요. 그리고 더 무서운건 자신이 정말 꽤 괜찮은 좋은 가정적인 남자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제가 돈벌어오고 생활비 대는것도 문제라고 생각안했어요. 당연히 더 버는사람이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했구요. 오히려 제 일이 바빠서 집안일 많이 못하는게 미안하단 생각할정도로 착각하고 결혼했어요.그래서 그런지 제가 일하고 생활비 대는건 뒷바라지가 아니다 라는 개념이 있더라구요. 내가 나중에 돈벌면 나도 낼건데 그게 왜 뒷바라지?? 라는식의 태도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2년동안 참고만 있던건 아니구요. 양가 부모님한테 다 알리고, 이혼하자고 크게 난리치고 내쫓은적도 있었고, 울며불며 와서 붙잡고 철들겠다 제대로 살아보겠다 그래서 마지막이다 하고 넘어갔는데 사람은 안변하네요. 천성은 못버리는듯해요.
지금은 저도 무뎌져서 화도 안나고, 대꾸하고싶지도 않은 상태인거같아요. 벌레같이 소름돋고 저런 개차반인새끼를 델꼬있는 저도 병신같고, 싸울 힘도없고 싸울 화도 안나고요.
2년내내 물론 지옥같은 시간만 있었던건 아니고, 살짝이나마 개선된듯한 행동을 조금씩 했었기에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만요. 그간 저도 평범한 30대 가정처럼 애기도 갖고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는데 애기 갖는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저도 다 놔버린거같아요. 애를 당장 갖자도아니고, 병원 가서 검사하고 몸관리도 하고 그러자고 얘기했더니 나중에 40대 되서도 요새 연예인들 애 잘만 낳더만 왤케 닥달하느냐는 식으로 절 몰아세우더라구요. 내가 애갖고싶어서 환장한것도아닌데 ㅋ
그래서 저도 애는 맘 접은지 한참 됐는데 갑자기 11월부터 아기를 원한다는식으로 얘기를 꺼내서 희안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나이어린 시누가 혼전임신해서, 그때부터 지도 갖아야 겠는건지 갑자기 애갖자고 지랄을 떨어서 치욕스러워서 12월부터 각방쓰게된거구요.
얘기하자면 너무 많지만 얘기를 꺼내거나 생각만 하는걸로도 가슴이 벅차고 제자신이 곪아터진거같아요. 나름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긍정적인 사고만 하고 자랐는데 저런 개차반한테 걸려서 죽고싶을따름이네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가정교육이 인간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단걸 깨달았네요.이혼은 할거에요. 벌레같이 싫은데 어떻게 사나요. 아무곳에도 말할곳이 없어서 인터넷에 써봤는데 시원시원한 댓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이혼하자는 날 이 글 링크도 보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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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딱 되었네요
그동안 미친듯이 많이싸웠어요싸웠다기보다는 제가 일방적으로 뭐라한게 더 많겠지만
남편은 공부중이고저는 전문직입니다. 이미 알고 결혼한거고 공부는 이번년이면 끝나요
생활비 다 대는거에 전혀 부담감도없었고 억울한것도 없었어요제가 넉넉하게 버니 같이사는데 그정도는 당연히 할수있지 생각했어요
근데 문제는 결혼하고난 직후 1일차부터남편이 아무것도 안합니다집안일도 안하고, 청소도안하고, 밥도안하고, 빨래도안하고집에 들어오면 컴퓨터 게임만 하고앉아있고.물론 공부할때도 있지만 퇴근하거나 밤10시 야근해서 집에오면컴터앉아서 "왔어~?" 한마디하고 계속 컴터만 합니다
초반엔 저러고 제가 집오면 밥뭐먹을까?그래서 내가 밥도해줬어요지금은 물론 그짓도 안하고 냉장고에 물밖에없은지 꽤 됐네요
남편생활이 컴터하는거 말곤 잠만자요하루종일 누워있는것밖에 본적이없네요그래서 결혼하고 2개월만에 남편이 15키로가 쪘어요. 것도 진짜 짜증나는데
결혼하고 6개월차에 머리가 수더분하니 하도 거지같아서좋은말로 머리짤라야겠네~ 미용실 가야겠네~ 좋게 말해두이번주는바빠서 오늘은 뭐해야해서 등등 핑계만 많고4개월을 더 미루더라고요.정말 오만정이 다 뚝떨어졌어요. 잘보일 사람 없다 이거죠뭐..
그렇게 살다보니까 맨날 저기압으로 이것좀 치워라 머리좀깎아라냉장고에도 지가 사둔 쏘세지가 4개월이넘어서 썩는냄새가 나는데도 못버리게해서지랄지랄하니까 한번 갖다버리고항상 이런식이에요. 모든걸 미루고 모든걸 귀찮아하고내일버릴라고했어 오늘밤에 버릴라고했어 등등
왜 화를 내야 하냐고 아무리 쏴대도 개지랄을해도 항상 똑같아요
지금은 2년되가서 아주 쪼끔 눈치보는 척이라도 할뿐이지정작 젤 중요한건 안바꼈어요기본적으로 상대방에대한 배려나 예의가없고결혼했음 끝이지 하는생각
그러다보니 저도 맘에 문도 닫히고, 결혼이란걸 하긴했는데 남편한테 의지도안되고작년 12월부터 각방쓰자하고 밥도따로먹고 잠자리도안하고 말도 안하고있어요.제방에서 혼자지내요. 전 오히려 편하고 좋습니다.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라고 결혼이란걸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지난주에 잠깐 남편이 잘지내자 말거는데것도 소름돋게 싫더라구요. 대꾸도안했어요그랬더니 또 지방가서 컴터하네요 ㅋㅋ
하도 무기력해져서 전 지난달에 병원가보니 우울증이라고 약받아왔거든요이관계에 더 노력하고싶지도않고그런데 이혼이란건 아직까진 모르겠어요. 이제 연말이면 남편 졸업하는데그때되면 지가 벌어다주는 돈 받아서 집에서 암것도안하고 누워있으면서복수하고싶은맘도있고
하 하도 막막해서 글에라도 푸념해봤네요괴로워요. 저딴새낄 고른 다 내잘못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