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황이 너무나 답답하고 어떤게 옳은 결정이고 정답일련지 모르겠어서 처음으로 이런 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조금 내용이 길고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전 32살이고 저보다 한살 연하인 남자친구와 지금 1년 4개월 가까이 연애중이에요.
둘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집도 10분거리 남짓이에요.
음 구구절절히 말고 핵심만 얘기하자면..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저와 앞으로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며 결혼얘기를 꺼내기 시작했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비혼주의자였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적 없다가 정말 이 사람하고는 결혼하면 어떨까? 하고
사실 미래를 꿈꿔보고 상상해 본 적은 있긴했었어요.
그치만 결혼은 현실이라고..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하고싶지 않은게
저는 아직 모아둔 돈도 거의없고(오래전부터 제가 가장이였어요.) 경제적인 부분에 더불어 저희 부모님 두분 모두 많이 편찮으시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제일 걸림돌이라 말할 수 있어요.
저는 외동딸이고 엄마는 갑상선항진증(수술을 권유받을 정도로 많이 안좋아지신 상태), 아빠는..치매초기이시죠..
잠깐 다른 또 얘기를 꺼내자면 제가 연애중인걸 아직 저희 부모님은 모르시는 상태에요. 아니 왜 아직도 얘기를 안했나 하고 이상하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 나름대로는 100일정도 지나고 말씀드리려고 했으나 코로나가 갑자기 너무 심해졌었고 조금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얘기 해야지..한게 이렇게 타이밍을
계속 놓치고 여태까지 말을 못했죠. 저도 솔직하게 말씀못드리고 있는게 죄송하고 배신감이 클거라 생각되요. (두분모두 건강이 안좋으시기에 불필요한 외출에 대해 누구보다 예민하셔요.)
그래서 남친은 이제 부모님께도 얘기했으면 하는데 막상 제 부모님께 얘기하려니 겁도나고..(그동안 핑계와 거짓말로 코로나시국에서 만나고 막상 지금 얘기하자면 일주일에 한~두번 보던게 아마 한달에 한번도 못 만나게 할까봐 걱정도 되고..)
그동안은 남자친구가 제 이런상황을 이해해주긴 했으나
제가 최근들어 일도 힘들고 퇴근하고 집에서는 좀 편하게 쉬고 싶은데 집안일도 신경써야하고 두분 모두 케어를 해야하니 제 나름대로 너무 힘들고 벅차서 남친에게 연락도 소홀해지고 만나더라도 그닥 즐겁고 행복하지 않아 어두운 면을 자꾸 보이게되다보니 남친도 결국 터진거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저를 좋게 생각하신다며(아직 얼굴을 뵌적은 없으나 저와 연애후 남자친구가 더 사람이 되었다고 얘기하셨대요.) 누나분도 얼마전에 결혼하고 이제 노후생활을 위해 시골로 내려가실 예정인데 남자친구에게 너네는 언제 결혼할껀지 자주 묻고하니 더 저에게 재촉을 하는 듯 싶어요.
저희 부모님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편찮으신지는 얘기를 안했다가
이것도 요 몇일사이에 첨으로 얘기를 꺼냈어요.
저한테는 이런 얘기를 남친에게 꺼내는게 부끄럽고 치부를 들키는 것 같고 결혼을 할지 안할지, 더 나아가 얘랑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굳이 얘기해야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남친은 서운하고 결국 참기 어려웠던지 언제까지 자기가 기다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제발 자기에게 힘든 것좀 내색하고 기대고 함께 미래를 같이하자며 내 생각은 어떤지 이젠 좀 빨리 결정을 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자기와 미래를 함께하고 결혼이 아닌 연애만 할 생각이라면 어쩜 헤어져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네..사실 이 사람과 함께하면 정말 좋고 사랑하는 건 맞는데
지금 제 상황이 이렇다보니 내 힘든걸 굳이 나누기 미안하고..
그냥 너무나 복잡하고 그러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연애,가정 모두 신경쓰려다보니 너무나 힘들어 무언가 하나는 내려놔야 하지 않을까 싶은 요즘이에요.
결국 헤어지는게 정답인건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제 상황이 너무나 답답하고 어떤게 옳은 결정이고 정답일련지 모르겠어서 처음으로 이런 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조금 내용이 길고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전 32살이고 저보다 한살 연하인 남자친구와 지금 1년 4개월 가까이 연애중이에요.
둘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집도 10분거리 남짓이에요.
음 구구절절히 말고 핵심만 얘기하자면..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저와 앞으로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며 결혼얘기를 꺼내기 시작했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비혼주의자였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적 없다가 정말 이 사람하고는 결혼하면 어떨까? 하고
사실 미래를 꿈꿔보고 상상해 본 적은 있긴했었어요.
그치만 결혼은 현실이라고..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하고싶지 않은게
저는 아직 모아둔 돈도 거의없고(오래전부터 제가 가장이였어요.) 경제적인 부분에 더불어 저희 부모님 두분 모두 많이 편찮으시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제일 걸림돌이라 말할 수 있어요.
저는 외동딸이고 엄마는 갑상선항진증(수술을 권유받을 정도로 많이 안좋아지신 상태), 아빠는..치매초기이시죠..
잠깐 다른 또 얘기를 꺼내자면 제가 연애중인걸 아직 저희 부모님은 모르시는 상태에요. 아니 왜 아직도 얘기를 안했나 하고 이상하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 나름대로는 100일정도 지나고 말씀드리려고 했으나 코로나가 갑자기 너무 심해졌었고 조금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얘기 해야지..한게 이렇게 타이밍을
계속 놓치고 여태까지 말을 못했죠. 저도 솔직하게 말씀못드리고 있는게 죄송하고 배신감이 클거라 생각되요. (두분모두 건강이 안좋으시기에 불필요한 외출에 대해 누구보다 예민하셔요.)
그래서 남친은 이제 부모님께도 얘기했으면 하는데 막상 제 부모님께 얘기하려니 겁도나고..(그동안 핑계와 거짓말로 코로나시국에서 만나고 막상 지금 얘기하자면 일주일에 한~두번 보던게 아마 한달에 한번도 못 만나게 할까봐 걱정도 되고..)
그동안은 남자친구가 제 이런상황을 이해해주긴 했으나
제가 최근들어 일도 힘들고 퇴근하고 집에서는 좀 편하게 쉬고 싶은데 집안일도 신경써야하고 두분 모두 케어를 해야하니 제 나름대로 너무 힘들고 벅차서 남친에게 연락도 소홀해지고 만나더라도 그닥 즐겁고 행복하지 않아 어두운 면을 자꾸 보이게되다보니 남친도 결국 터진거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저를 좋게 생각하신다며(아직 얼굴을 뵌적은 없으나 저와 연애후 남자친구가 더 사람이 되었다고 얘기하셨대요.) 누나분도 얼마전에 결혼하고 이제 노후생활을 위해 시골로 내려가실 예정인데 남자친구에게 너네는 언제 결혼할껀지 자주 묻고하니 더 저에게 재촉을 하는 듯 싶어요.
저희 부모님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편찮으신지는 얘기를 안했다가
이것도 요 몇일사이에 첨으로 얘기를 꺼냈어요.
저한테는 이런 얘기를 남친에게 꺼내는게 부끄럽고 치부를 들키는 것 같고 결혼을 할지 안할지, 더 나아가 얘랑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굳이 얘기해야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남친은 서운하고 결국 참기 어려웠던지 언제까지 자기가 기다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제발 자기에게 힘든 것좀 내색하고 기대고 함께 미래를 같이하자며 내 생각은 어떤지 이젠 좀 빨리 결정을 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자기와 미래를 함께하고 결혼이 아닌 연애만 할 생각이라면 어쩜 헤어져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네..사실 이 사람과 함께하면 정말 좋고 사랑하는 건 맞는데
지금 제 상황이 이렇다보니 내 힘든걸 굳이 나누기 미안하고..
그냥 너무나 복잡하고 그러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연애,가정 모두 신경쓰려다보니 너무나 힘들어 무언가 하나는 내려놔야 하지 않을까 싶은 요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