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끌려다니는 연애때문에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고민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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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앞날이 너무 걱정스러워 조심스레 글을 남겨봅니다..여자친구가 헤어짐을 무기로 삼고 동생에게 시도때도 없이 이별을 고하더군요
저희동생은 대학교에서 만나 여자친구를 3년째사귀고 있습니다.
어느날 저에게 헤어졌다고 울면서 털어놓더라구요. 여자친구와 캠스터디(여자친구와 제동생 둘이서만 함)를 하다 여자친구의 장난비스무리한 욕에 화가 났다. 평소같으면 화날 일도 아닌데 그날따라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밥을 해먹던 중 손이 데였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했더니 여자친구가 알겠다해놓고 그뒤로 반응이 시큰둥했다합니다. 그러더니 자기 혼자 캠을 꺼버리고 그 뒤로 카톡이며 비트윈같은 연락을 다끊어버리고 잠수이별을 당했습니다.. 4~5일째 되는 날 제 생일에 그 얘기를 털어놓는데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이게 처음이면 물론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여자친구는 화가나면 헤어지자는 말로 동생을 3년동안 올가매었고 그말을 들으면서 3년을 연애한 제 동생은 그저 살얼음판에서 연애하는 기분이었다했습니다. 동생이 그러더군요 내가쏟은 정성 비용 다 돌려받고 싶고 헤어짐을 무기로 협박받고 자기도 나처럼 아파보고 깨달으면 좋겠다..
오죽했으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걔가 몇달전부터 나한테 식은것도 보였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나는 가스라이팅과 내가 놓아버리면 이 관계는 영영끝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참 마음이 안좋았어요. 그래도 한편으론 이연애의 끝이 있겠구나싶어 동생을 잘 달래고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힘들면 언제든 누나에게 말하라했죠
이 전에도 이런 얘길 몇번 들은 적이 있어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잘되었다싶더라구요. 이 여자친구의 경우 가정환경이 좋지 않고 부모님끼리 별거중이시고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매번 여자친구의 입에서 자기는 독립하면 부모님과 연을 끊고 살거란 말을 자주했다고 하더라구요. 아그리고 그 쪽집에선 연애를 반대하셔서 저희동생을 사귀는걸모릅니다. 그런이유로 동생은 장거리할때마다 제차를 빌려서 여자친구를 만나러가고 모든비용을 다 자기가 부담하며 항상 1박2일로 있다돌아왔어요.. 그거외에도 여자친구 집이 가난해서 자기가 자취할때 받은 용돈으로 공무원인강과 뒷바라지,데이트비용도 동생이 부담하다보니 라면만 먹고 먹고싶은거 참으면서 연애했다고 하더라구요..근데 그런애한테 저렇게 갑질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전에 제생일때 오랜만에 가족끼리 보러온 적도 있는데 자기가 보고싶다고해서 가족끼리한 약속도 취소하고 새벽에 여자친구에게 달려간적도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끝난 사이니 그러려니하고 넘기려했어요.
그런데 어제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서 계속 전화가 왔다하더라구요. 계속안받으니 계속했고 문자를 넣었는데 계속 이렇게 전화를 안받을거면 자기 공무원시험 치러 올때까지 생각해보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화가 와서는 뭐자기가 이기적이고 잠수이별한거도 미안하다고 했는데 잡진않았다하더라구요. 솔직히 이 미안하다는 말도 진심인지 의문입니다. 정말 미안하다면 연락할 면목이 없거나 진심으로 잡고 상대방 기분풀어주려 했겠죠.. 동생도 오히려 연락이 불편하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뒤에 문자가 한통 더왔는데 너무 어이없는건 아무렇지 않게 나때문에 캠도 사고 미안하니 다시만나자는건 아니고 내일부터 캠스터디같이 할래라고 문자가왔더라구요.. 정말 화가 치밀어올랐습니다. 마음같아선 달려가서 끝장을 보고싶더라구요. 너가 함부로 대할 수 있는사람이 아니라고 .. 그래놓고 또 전화가 몇통씩 발발이 오더니 결국저희동생은 또받고 끌려다니더라구요 여자애는 자기가 빌고그런건 없었습니다. 도대체 자기가 차놓고 매번 헤어지자하면서 전화는 왜그렇게 연락을 자꾸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 감정하나 절제못하고 철없고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저희동생이 그래서 하고 싶은말이뭐냐 나랑다시만나고싶은거냐 그럼 그냥 미안하다고만 말하고 싶은거냐고 물었더니 화났냐고 되려 따지더라구요 애가 울먹울먹하면서 전화통화를 하는데 제마음이 찢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동생은 여전히 끌려다니고 있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상대쪽 경제적인것은 필요없습니다. 마음만 착하고 서로 온전히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는 여자친구를 만나서 저희집안 사람으로 들어오길 바랬는데 이게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요.. 이젠 저 여자친구의 콩가루집안조차걱정됩니다. 저희동생뿐만아니라 저희부모님까지 속이 썩을테니까요.
마음이 먹먹해서 두서가 없지만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