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자친구의 새여자친구

ㅇㅇ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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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부터 작년까지 6년가량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어

어느날 오전에 중요한 일정이 있었는데 그날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연락이 두절된 거야

걱정되는 마음에 남자친구 집에 가보니 다른 여자랑 나체인 상태로 침대에 구르고 있더라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술집에서 헌팅해서 만난 여자였어
(나랑 사이가 안 좋았던 상황도 아니었어)

솔직히 너무 사랑하니까.. 그냥 넘어가고 싶기도 했지만
내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 더러운 사람을 만나나 싶고

이번이 처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결국 그날부로 헤어지고 처음엔 힘들다가 점차 괜찮아져서

지금은 그 사람에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을 수 있게 됐어

그런데 그때 받은 충격으로인해 새로운 연애를 하기가 힘들어

그 사람 소식을 들어보니 얼마 전 새로운 인연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아

물론 무슨 잘못을 했던 간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니 그냥 잘지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가하면

나한테 그런 짓을 한 사람이 감히.. 이런 생각도 든다

내 알 바 아니지만 현여자친구는
그사람이 이런 사람인 것도 모르고 만날 거 아냐

그냥 내 인생에서 없던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나 어떻게 해야 할까?


아 그리고 그 사람과 만나던 당시에 내가 사준 목걸이, 신발, 옷 등 현여친이랑 커플템인냥 맞춰서 인스타에 올렸더라고 ㅋㅋ 맘 같아서는 정말 면전에 대고 욕하고 싶지만.. 같은 사람 되는 꼴 같아서 가만히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