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친구 집들이에서 내생에 최고의 남자를 만나다.

100일2008.12.02
조회882

안녕하세요 ^^

 

전 25살 그이는 26살

 

전 한해 일찍 학교를 들어가서 동기구요

 

그이를 만나게된건  제친구가 결혼 후 집들이를 하게 되었어요

 

7월중순쯤에 전 머 우리 본 친구들이 전부 해외에 나간지라 조촐하게 하자고 하고

 

집에갔습니다. 그리고 전  찜닭을 해줬죠~

 

시간이 흘러 친구 교회사람 3명과 신랑 친구들이 왔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초등 동창이예요)

 

안녕하세요~ 하면서 소리가 나길래 뒤를 휙 돌아봤는데..

 

앞에서 눈부신 광채가 나는 사람이 들어오더라고요..

 

그야말로 첫눈에 반했습니다.

 

훤칠한 키에 짙은 눈썹 진한 쌍꺼플 오똑한코..남성미 물씬 풍기는..(박찬호+김석훈+이종수??)

 

뒤에 친구들은 눈에 보이질 안고 그이만 보이더라구요.

 

밥먹는 중에도 밥은 먹은면 체할것 같고 넘어가지도 않고

 

술자리에서도  게임중에도 오로지 신경이 그쪽으로 쏠리더라구요..

 

게임에 계속 걸려서 술도 진탕먹었는데 취하지도 않고ㅡㅡ

 

여차 저차 1박2일을 친구네 집에서 계속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에도

 

그사람 잊을수가 없더군요 ..

 

그뒤 신랑 친구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면서 계속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물놀이도 같이 가고 술도 같이 마셔보고..

 

얼굴도 잘생겼지만 무엇보다 성격이 더 끌렸습니다.

 

서글서글한 성격에 건강한 정신에 더 매료되었습니다.

 

결국 참다못해  제가 먼저 고백을 했습죠...(맨정신엔 도저히 안되서 술좀 마시고...)

 

전화는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문자로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 send버튼 콱눌렀어요!

 

"나 요즘 니가 참 좋네"

 

"맞어? 나도 내가 참 좋은데" 이찔 ㅡㅡ

 

" 나 장난 아닌데~"

 

"....................."

 

전 에이.. 안되겠다.. 나 맘에 없구나 싶어서  걍 확 잠들어버렸습니다.

 

그담날 전화가 오더라구요!

 

" 나어제 너 한테 그소리 듣고 잠 한숨도 못잤어! 혼자 베시시 웃고.. 기분좋고 들떠서~

 

 오늘 영화보러 갈래??"

 

훗.... 전 태연하게 음.. 알았어~ 그러지 머! 이렇게 전화를 끊고 그때부터

 

옷장에 옷 다꺼내서 다입어보고 안뿌리던 향수에 가그린까지 사들고 만나러 나갔습니다.

 

전 최고로 예뻐 보이고 싶어서 화이트 정장을 입고 화려하게 나갔습니다.

 

저기 멀리서 보이는 그이..

 

ㅡ..ㅡ 청바지에 티셔츠에 비니를 쓰고 왔더군요..

 

정말 멋있었지만.. 완전 언벨런스 자나요 ㅡㅡ

 

뒤에서 보면 모자 지간인.. 그런 모습.. 정장에 캐쥬얼~ㅋㅋ

 

그날 그이가 자기도 절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우린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내일이 100일 기념일인데요!

 

전 우리 그이의 어떤모습이 좋으냐면요~

 

일단 제 성격과 그의 성격이 상호보완됨으로써 정말 잘 맞더라구요

 

만나면 만날수록 정말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사랑 100일  1000일  10000일이 지나도 변치 않도록 노력할꺼구요!

 

제앞에 나타난 그사람과 제 친구,신랑 모두 감사해요!

 

자기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