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다음날 찾아갔어요

뭉개짐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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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입에서 지난달 놀면서 심한말과 여러 안맞는 이유들 때문에 더이상 미래를 그릴수없다 며 헤어지잔말을 들었어요

헤어질지에 대한 고민을 모두 마친상태에서 저에게 말했다는걸 느꼈지만 저는 이제서야 알게됀거고.. 그 이유를 알았으니 더 잘할수있다고 말하며 잡았죠

수긍은 하지않고 연락만 유지하는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그렇게 3일간 일방적인 연락으로 내용은 점점 제 잘못을 깨닳았다며 붙잡았지만.. 이미 헤어지자 제게 말하여 다시 시작하기 힘들고 미안하다며 매일 다시 시작하잔말에는 수긍을 안하고 일방적 연락만 유지하는 중 몇일전 만났어요

만나서는 처음에는 어둡고 제가 연락하듯 저 혼자 질문하다 같이 밥을 먹으며 말문이 트이고 좋은것도 보러가며 평소 하듯 데이트를 했어요

집앞까지 데려다준 차 안에서 우리 관계에 대해 대화를 했어요 저는 그간 그녀에대해 더 자세히 알아간 점 에 대해 얘기하며 더 잘 할 자신이 있다 말하였지만
그녀는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는걸 알겠고 다신 나같은 사람 못 만날거 같은데 자기는 그마음에 보답하지 못할거같다 부담스럽다 란 말을 듣고는 이젠 정말 놓고 시간을 가져야 겠다 싶어 헤어지잔 말에 수긍을 하였죠 수긍을 하고 부터 그간 있던일과 어떤점이 서운하고 힘들었는지에 대해 그녀의 말로 더 자세히 들을 수있었고 더 많이 알수있었어요 헤어짐에 수긍하고 부턴 대화 분위기도 다시 밝아졌구여

좋은 이별 같았어요 그 당시에는 가슴아픈 마음이 한결 나아졌거든요 그 후 다음달까지 연락 안하고 견뎌볼게 그래도 계속 생각나면 우리 한번 보자 약속하며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조금 나아진 마음은 거짓말 같이 아렸어요 거기에 비도오고 평소보다 추운날씨는 그녀를 너무 보고싶고 퇴근길을 내가 집까지 데려다 주고픈 마음이 커졌어요

섣부르고 어설픈 나혼자만의 판단으로 인연의 마지막 끈이 끊어질까 두려워 지인들에게 얘기하며 찾아갈 마음을 줄이고 있었지만 마지막 그녀를 소개시켜준 친구가 그래도 마음이 있으면 찾아가란 한마디에 바로 달려가 연락하고 만났어요 퇴근시간보다 많이 늦었지만.

만나서는 오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사실대로 말했어요
위에 쓴 글 처럼 날씨가 너무 춥고 비가 많이와서 걱정되고 보고싶어 왔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가지말란 얘기들을 해줬지만 계속 만나러 가야 할 것 같았다 마지막에 너를 소개시켜준 친구의 말을 듣고 그냥 왔다 못 만나면 어쩔수없이 갈 생각으로. 무슨 대답이 듣고싶어 온건 아니고 위에 얘기도 그냥 다 핑계고 그냥 보고싶어서 왔다 그냥 조금 이라도 편하게 집에 가자 했죠 정말 두서없이 얘기했어요

긴장한 내색은 들켰을거 같고 그녀는 그냥 일상적인 질문을 해주어 분위기를 풀어주고 싶어했던거 같아요

집에 도착하였고 자동차 천장에 적적하게 내리는 빗소리와 노래를 들으며 아무말 없이 있다가 다음날 제 출근을 걱정하며 그녀는 집으로 들어갔고 차안에서 그냥 그날의 감정을 정리하며 눈을 감고있었어요

그녀는 창문으로 아직 안간 저를 본 듯 집에 가라는 카톡을 보내주었어요 묘하게 이어지는 카톡을 이어가고싶어 가는길에 전화를 걸었고 별 다른 얘기없이 전화만 이어가다 집에 도착했어요 그녀는 잠든듯 물어도 대답이 없었어요

그리고 오늘 출근을 걱정한 그녀에게 잘 출근했다 카톡을 남겼고 읽었지만 답변은 없네요

변한다 해놓고 참는다 해놓고 결국 제 멋대로인 제 모습에 더 실망했을거같으면서도 다시 한번 좋게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큰걸 보면 사람은 정말 변하기 힘들다 느껴요..

오늘은 그녀가 좋아하는 뭉개구름을 품은 파란하늘을 가진 날이네요 그래서 퇴근하고 전화해보려고 해요 같이 좋은곳에 가서 하늘보며 걷자고
만나도 이미 해가 지고 푸른 하늘은 못 볼 수도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