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한테 연락이 올까요..어떻게 다시 잡을까요.. 도와주세요

쓰니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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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과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전 남친은 다시 진로를 바꿔서 다른 것을 준비하는 준비생이었고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사귄지는 1년이 되었고 1주년 기념 전날 몰래 선을 봤습니다...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저는 계속 결혼 압박이 심했습니다. 나와서 살걸 후회하기도 하지만 저도 취업이 늦게 되어서 자립할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꽤 많이 모아 결혼 자금은 있습니다...)
선 본날 비가왔는데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 현타가 왔었습니다. 맞선남이랑 술을 빈속에 술을 마셨는데 집에는 온 기억이 나지만폰과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려버렸습니다. 새벽 3시쯤 깨어나 사태를 파악하고 노트북 카톡으로 남친한테 전화를 했는데받지 않았습니다. 맞선남한테 보이스톡으로 전화했더니 지금 갖다주겠다고 했습니다.30분뒤 쯤 가방과 폰을 받았는데 맞선남이 제 전남친과 잠깐 통화를 했다고 했습니다.폰을 찾아주기 위해서.. 받았다고 하는데..
남친은 지인이라고 하고 알겠다고 끊었다고 합니다. .. 남친은 장문으로 저에게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남친과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별을 했는데 그때 봐달라고 붙잡았지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문자로 이 상황을 솔직하게 알렸지만 완강히 저를 거부했습니다.
제가 이 남친이랑 사귀면서 솔직히 늘 불안했습니다. 같이 찍은 사진으로 제작한 커플케이스는 가족들 앞에서는 할 수 없다고 들엇을떄도 속상했고(준비생인데 연애한다고 하면 눈치보일까봐서 그랬대요..)
결혼얘기나오면 두루뭉술하게 피하는 남친이 미웠습니다. 엄마는 계속 압박해오지 남친은 희망이 안보이지.. 그래서 그날 술을 좀 마셨어요.
그래도 제가 큰 잘못을 한게 맞습니다. 아는데도 전 남친을 포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더 이상 다가가면 저를 증오하게 될까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친이 중요한 시험도 앞두고 있어서 연락하기 부담스럽습니다.)
그냥 다른남자 만나면 된다고 하는데 마음이 안따라줍니다.  
저처럼 큰 죄를 저지른 사람이 재회를 바라고 다시 연락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전 남친을 만나면서 정말 1년동안 곁눈질 한번 안하고 남친만 바라봤는데..이번 한번의 일로 이렇게 끝나다니 정말 제 정신으로 살기 버겁습니다. 
어떻게하면 제 잘못을 용서받고 다시 잘 될 수 있을까요?
이별이 너무 힘들어서 이젠 더이상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두렵습니다. 부모님 등살에 밀려 조건만 보고 결혼한 친척 언니를 보면서 경제적인 여유로움 때문에 안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제 눈에는 행복해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이 사람과 같이 남은 인생 가고싶은데 어떡하죠 용서받을 수 있다면 뭐든 할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