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유학생 백조 인생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ㅇㅇ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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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에 엄마랑 얘기하다가 그냥 제 인생이 정말 밑바닥인가 생각이 들기도하고 제가 정말 지금 잘못살고 있는건가 많이 늦었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져서 넋두리처럼 말해보고싶기도하고 그리고 제가 너무 생각이 어린건지, 제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건지, 따끔한 한마디도 필요하기도하고 여기에 현명하신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유학생활을 했는데요, 미국에서 2018년도에 졸업을하고 조금이지만 8개월정도 미국에서 회사생횔을 하고 비자를 기다리다가 코로나로 인해 자꾸 비자가 안나오기도하고 코로나도 점점심해져서 작년 4월달 쯤에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아예 들어왔어요. 그리고 작년에 들어와서 조금 쉬다가 이번년도에 제대로 취업준비를하고 계속 넣고 있는데 생각처럼 취직이 잘 되고 있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안그래도 자존감이 낮아져있었고 취업에 관한 이야기는 엄마에게서 좋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걸 알기에 부모님께 상황을 잘 말씀드리지 않는데, 오늘 엄마가 저에게 왜 취업이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말하지 않느냐 다 떨어진거지?라면서 너는 해외에서 그 비싼 돈주고 유학했으면서 왜 취직을 못하냐 말씀하시고 굉장히 저를 무능력한 사람으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거 저보고 너는 도대체 대학교 4년동안 무엇을했냐 등등...말씀만 하시고... 그리고 아빠가 예전에 제 자소서를 봐주시겠다고하셔서 저는 자소서를 써본적도 없고 한국어가 부족하니 부족해도 보여드렸는데 돌아오는건 조언도 없고 그냥 틀에 박혀있는 자소서 같다, 자소서가 너무 실망스럽다라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엄마는 책좀읽어라 너는 시사에도 관심없지? 맨날 저년 저년 거리고... 요즘 그냥 제가 정말 무쓸모의 사람이라고 느껴져요...

저 미국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아빠 사업 부도나고해서 1학년마치자마자 휴학해서 한국들어와서 1년동안 회사들어가서 일하고 거기서 일한돈 매달 1/3부모님께 드리고 남은걸로 제 용돈하고 자축했어요. 우여곡절끝에 어찌저찌해서 다시 복학해서 부모님이 졸업시켜주셨어요. 그동안 집세랑 학비만 보내주시고 용돈은 제가 벌어서썻어요. 부족해도 한번도 돈 더 보내달라한적없고 걱정시킬만한 일도한적없구요.졸업해서 미국에 있는 한국회사에서 일하다가 비자문제로 회사를 나왔어야하는데 그 동안 기다리면서도 프리랜서로 잡지회사에서 일했어요.결국에는 비자가 너무 안나오고 코로나도 점점심해져서 한국에 들어깄는데 혹시 몰라서 프리랜서 일은 작년 12월까지도 계속 일했구요. 아빠가 그래도 한국에서 용돈은 필요할테니 매달 100만원씩 주셨어요. 근데 엄마가 나중에 그거 아시고는 거기서 50만원은 엄마가 내놓으라고 하셔서 드럈구요. 근데 이번에 엄마가 저는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고 다른 얘들은 똑부러지게 자기 앞날 잘 챙기고 하는데 너는 뭐냐고. 아빠랑 엄마랑 밖에 나가면 제 얘기나올까봐 무섭대요. 친언니는 저를 형부한테도 얘기하기 부끄럽대요. 저는 정말 이 집에서 부끄러운 존재인가봐요. 제가 없으면 다들 덜 부끄럼없이 살까요?

그냥 새벽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져서 끄적여봐요... 여기에 생각이 깊고 사회생활을 하시는분들이 있으니 조언을 잘해주실거 같아요. 저는 아직 만으로는 26, 한국나이로는 28인데... 신입으로 들어갈수 있을까요? 너무 늦지는 않았을까요? 저를 뽑아는줄까요? 저는 면접은 잘볼수 있을까요...?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요... 유학생이 한국에서 취직할때 한구ㄱ회사에서는 쟤는 왜 미국에서 취업안하고 한국으로 왔지? 하는 생각하면서 저를 나쁘게 생각하면 어ㅉㅓ죠...? 올해 넘기면 취직 더 어려우겠죠..?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