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이신분들 노후계획 어떻게 되세요?(비혼분들도요)

아득한걱정2021.04.14
조회49,205

결혼 2년차 딩크부부입니다

 

딩크로 둘다 생각을 맞춘 가장 큰 이유는

 

첫째로는 돈이 너무 들어가고, 건강하지 않은 아이가 태어날까봐. 

 

둘째는 내 취미나 일, 하다못해 핸드폰 유튜브보는 것 사소한 것 하나하나의

 

시간적 여유를 뺏긴다는 점

 

셋째는 백퍼센트 완벽하게 키울 자신이 없고 (이것도 돈과 결부), 백퍼센트의 희생정신을

 

쏟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에 저희부부는 딩크 생각중인데요

 

죽음에 대한 먼 미래를 생각해보니 너무 공포스러워지네요

 

제가 뭐 위인도 아니고..장례 거하게 치뤄주는건 바라지도 않는데,  

 

배우자가 먼저 떠나게 되고 나 혼자 남았을때의 그 외로움..

 

심지어 아프기라도 하면 누가 날 들여다봐줄런지 너무 공포스러워요

 

저희 엄마는 애 키울돈으로 너희끼리 지금처럼 소소하게 여행도 다니고 즐기고 하면서

 

노후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하시는데, 금전적인 부분에서 노후준비는 해놓을건데

 

그냥 그런거 있잖아요 내 돈으로 다 할 거지만 그래도 자식이 있으면

 

파스한장이라도 붙혀준다던가, 약먹었냐고 물어봐준다던가, 병원에 데려다준다던가

 

요양원에 있어도 명절때만이라도 자식들이 얼굴은 비추잖아요

 

전 딩크기 때문에 그냥 완전 홀로 사무적인? 병원 케어 받으면서 노생을 살텐데

 

너무 무섭고 걱정되요

 

저와 제 남편은 10살차이라,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살기때문에...

 

사랑하는 제 남편 먼저 보내고 저혼자 살아가야할 세월 계산해보니

 

최소 십년이상이네요

 

다들 각자의 생각이나 의견 자유롭게 적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들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