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꽤 오래 되었고
문뜩 떠오르는 횟수도 확연히 줄었고
얼굴조차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거의 잊고 살다가
오늘 횡단보도에서 마주쳤어
분명 얼굴이 기억이 안 났었는데
큰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 있는데,
머리 스타일도, 옷 스타일도
나랑 연애 할 때랑 많이 달랐는데
바보같이 진짜 바로 알아봐 버렸어.
걔는 날 못알아 봤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마치 나보다 자기가 먼저
날 알아보기라도 한 듯이
내 앞에 와서 서더니 태연하게
오랜만이다 라고 한다음에 뭐라고 했는데
횡단보도 한중간이라 시끄러워서 잘 안들려서
사람 잘못 보신것 같은데
저 아세요? 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아..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가더라.
환승이별 당하고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다 잊으니까 마주치네 신기하게.
나름 모르는 척 하는게 소심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한방이였다..
전남친 마주쳤다.
헤어진지 꽤 오래 되었고
문뜩 떠오르는 횟수도 확연히 줄었고
얼굴조차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거의 잊고 살다가
오늘 횡단보도에서 마주쳤어
분명 얼굴이 기억이 안 났었는데
큰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 있는데,
머리 스타일도, 옷 스타일도
나랑 연애 할 때랑 많이 달랐는데
바보같이 진짜 바로 알아봐 버렸어.
걔는 날 못알아 봤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마치 나보다 자기가 먼저
날 알아보기라도 한 듯이
내 앞에 와서 서더니 태연하게
오랜만이다 라고 한다음에 뭐라고 했는데
횡단보도 한중간이라 시끄러워서 잘 안들려서
사람 잘못 보신것 같은데
저 아세요? 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아..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가더라.
환승이별 당하고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다 잊으니까 마주치네 신기하게.
나름 모르는 척 하는게 소심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한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