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j가 중딩동안 enfp로 산 이유

ㅇㅇ2021.04.16
조회7,843

+)음...그래 솔직히 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 줄은 몰랐어ㅎㅎ 아래 글은 그냥 갬성 타면서 쓴 글이여서 과장된 부분도 많고 좀 찐같긴 해
감성 전혀 빼고 말하자면 난 그렇게 이상한 성격도 아니였고 그냥 평범했어 근데 중딩 때 애들은 그냥 내가 틀린 것을 알려 줘도 화를 내고 하여튼 자기 말을 안 따르면 화 내고 뒷담하는 애들 투성이였어 공부하는 애들 꼽 주고 그래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페르소나를 썼던 거야 초딩때 나는 말수도 없고 애들 얘기 들어주는 평범한 아이였는데 중딩 때는 정말 힘들었어 그래서 그랬던 거야 일일이 내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난 고딩 돼서 ㅈㄴ 좋다는 거야
그리고 친구가 없었다는 게 아니라 그냥 싸우면서 관계 때문에 힘들었다는 거ㅠㅠ
그래.. 정망 횡설수설하지?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써 보고 싶어


일단 난 intj임
중학교 1학년 때 난 내 성격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에는 그지 같다는 걸 알게 됨
조용하고 팩폭하고 항상 발전을 원하는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중딩무리 문화,sns문화에 적응하지 못 했고 그냥 그런 애들이랑 같이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게 됨
근데 나랑 같이 다녔던 애들도 잘 나가고 싶어하고 잘나가는 애들이랑 어울리고 싶어하더라 당연히 sns 좋아요 수도 별로 없고 옷도 화장도 잘 못하는 나랑은 어울리기 싫었겠지
그래서 걔들은 날 배척했고 중학교 2학년 때 나는 내 성격을 바꾸기로 결심함
그니까 페르소나를 만들기로 한 거임
순수하고(여자들은 남자들한테 관심 없는 여자애를 더 좋아하더라),밝고, 부탁 잘 들어주고, 항상 말 걸어주고, 4차원인 척하고,잘 따르고,상처 주지 않고 그런.. 그런 페르소나 내가 그 페르소나를 유지하면서 나온 mbti가 enfp였음 솔직히 고생 많았어 내 역겨운 모습에 토하고 항상 의견 표출도 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나를 잃어버린 기분이였음
아이들은 항상 나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지
하지만 그래도 나는 다행히 소위 잘 나가는 애들이랑 어울리게 되면서 편한 학교생활을 하면서 살았음
지금 고2인데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한 명 빼고 다 연을 끊었음 다행히 고등학교에서는 그런 무뇌들이 없더라
그래서 난 다행히 본래 성격으로 돌아가게 됨
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더이상 순종적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희열을 느꼈음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만큼 중학교 생활이 후회스러웠다는 거야
한순간의 욕망으로 인해서 난 나 자신을 잃어버렸고 그랬지
지금 중딩 때로 돌아갔으면 아마도 책을 더 많이 읽고 공부에 집중했을 거야
모두들 자기 자신으로 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