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에어팟프로를 학교에서 잃어버렸어요. 6교시에 선택과목 시간에 옆반에서 수업을 들었고 그 수업에서 자습이 있어서 에어팟을 챙겨갔었어요. 그 수업때 자리경쟁이 치열해서 미리가서 자리를 맡아두고 제 교실이 옆반이라 제 교실에 다시 왔다가 수업 종이 치고 옆반에 갔어요. 이때부터 저는 에어팟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에어팟이 없어졌다는걸 알아차린게 그날 저녁 학원에서였고 학원 가방으로 바꿔서 가서 퇴근하신 아빠한테 가방에 제 에어팟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물어본 이유는 제가 6교시에 분명히 가방에서 꺼냈는데 다시 가방에 넣은 기억이 없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때가 저녁 8시
아빠가 없다그래서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 없대요. 혹시 제가 떨어트렸을까봐 학교끝나고 지나오고 지나갔던 곳을 엄마가 여러번 다니셨대요.
그치만 제가 에어팟을 도로 가방에 넣은 적이 없으니 학교에서 잃어버렸을 확률이 99.9999%이고 튼튼한 책가방 속에 넣었는데 에어팟만 혼자 뚝 떨어졌을리가 없겠죠....
처음에는 옆반 교실에 두고 안챙겨왔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학교에 갔는데 제가 앉았던 자리에도 저희반에도 없었어요. 누군가 챙겨놨겠지 라고 간절히 바라면서 집에 돌아왔어요...그래서 하나씩 그날을 더듬어봤는데 이 미쳐버린 고3이 공부하기 싫어서 자습시간에 폰으로 무도를 봤어요..ㅋㅋ근데 어이없는건 에어팟을 분명 챙겨왔는데 왜 소리를 끈채로 화면만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에어팟을 챙겨왔는데 자습시간에 그걸 꽂고 보면 되잖아요...? 이 생각이 문득드니까 내가 수업끝나고 놓고 온게 아니라 수업전 쉬는시간에 없어졌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치만 우리 학교에 설마 슬쩍 가져갈 사람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며 누가 맡아뒀을거라고 수십수백번을 세뇌했어요. 물론 진짜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금토일내내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왔지만요
그리고 오늘 !! 등교를 했는데... 보았다는 사람도... 제 에어팟도 저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에어팟 찾기만 껐다켰다 하는데 이게 통째로 잃어버리면 쓸모가 없더라고요! 하하하ㅜㅜㅜㅜ
친구들은 누군가 훔쳐간것 같다고 합니다..저는 아직 그렇게 믿고 싶지 않은데 착하게 라도 마음을 먹어야 신이 도와주시지 않을까 해서 계속 허공에 빌고만 있습니다... 무슨 짓을 했더라도 다 용서할테니 찾게만 해달라고...
제가 이 에어팟을 사려고 부모님한테 이 작은걸 몇십만원 주고 사겠다고 설득하고 하루에 천원씩 지폐을 꼬박 모아서 중고로 자기집 앞까지 오면 이만원을 깎아준다는 말에 뚜벅뚜벅 멀리까지 가서는 첫 중고거래를 했던 그 아이인데...제가 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제 콩나물 찾아올 수 있을까요ㅜㅜㅜㅜ?
학교에서 에어팟프로 잃어버렸는데 찾을 수 있을까요
에어팟이 없어졌다는걸 알아차린게 그날 저녁 학원에서였고 학원 가방으로 바꿔서 가서 퇴근하신 아빠한테 가방에 제 에어팟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물어본 이유는 제가 6교시에 분명히 가방에서 꺼냈는데 다시 가방에 넣은 기억이 없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때가 저녁 8시
아빠가 없다그래서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 없대요. 혹시 제가 떨어트렸을까봐 학교끝나고 지나오고 지나갔던 곳을 엄마가 여러번 다니셨대요.
그치만 제가 에어팟을 도로 가방에 넣은 적이 없으니 학교에서 잃어버렸을 확률이 99.9999%이고 튼튼한 책가방 속에 넣었는데 에어팟만 혼자 뚝 떨어졌을리가 없겠죠....
처음에는 옆반 교실에 두고 안챙겨왔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학교에 갔는데 제가 앉았던 자리에도 저희반에도 없었어요. 누군가 챙겨놨겠지 라고 간절히 바라면서 집에 돌아왔어요...그래서 하나씩 그날을 더듬어봤는데 이 미쳐버린 고3이 공부하기 싫어서 자습시간에 폰으로 무도를 봤어요..ㅋㅋ근데 어이없는건 에어팟을 분명 챙겨왔는데 왜 소리를 끈채로 화면만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에어팟을 챙겨왔는데 자습시간에 그걸 꽂고 보면 되잖아요...? 이 생각이 문득드니까 내가 수업끝나고 놓고 온게 아니라 수업전 쉬는시간에 없어졌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치만 우리 학교에 설마 슬쩍 가져갈 사람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며 누가 맡아뒀을거라고 수십수백번을 세뇌했어요. 물론 진짜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금토일내내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왔지만요
그리고 오늘 !! 등교를 했는데... 보았다는 사람도... 제 에어팟도 저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에어팟 찾기만 껐다켰다 하는데 이게 통째로 잃어버리면 쓸모가 없더라고요! 하하하ㅜㅜㅜㅜ
친구들은 누군가 훔쳐간것 같다고 합니다..저는 아직 그렇게 믿고 싶지 않은데 착하게 라도 마음을 먹어야 신이 도와주시지 않을까 해서 계속 허공에 빌고만 있습니다... 무슨 짓을 했더라도 다 용서할테니 찾게만 해달라고...
제가 이 에어팟을 사려고 부모님한테 이 작은걸 몇십만원 주고 사겠다고 설득하고 하루에 천원씩 지폐을 꼬박 모아서 중고로 자기집 앞까지 오면 이만원을 깎아준다는 말에 뚜벅뚜벅 멀리까지 가서는 첫 중고거래를 했던 그 아이인데...제가 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제 콩나물 찾아올 수 있을까요ㅜㅜㅜㅜ?
+제 에어팟에 케이스가 씌워져 있고 케이스를 벗기면 본체에 이름스티커를 붙여뒀어요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