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힘든데 자해했어

쓰니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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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런얘기 하는 곳 맞는지 모르겠다 근데 지식인보단 나을까 해서 와봤어
나 좀 긍정적인 편이고
제작년에 유학슬럼프 떄문에 많이 우울했지만운동도 하고 나름 방법도 찾아서 이제는 괜찮음작년까지만 해도 자꾸 예전으로 회귀하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올해는 진짜 아무 일도 없었거든 교우관계도 그렇고, 공부도 궤도를 다시 찾고 있는데다부모님과 가끔 생기는 마찰 빼고는 뭐 없거든

제가 시간을 기록을 안해둬서 고액과외 1시간을 놓쳤는데 그냥 저는 너무 자신이 그런게 너무 싫기도 하고 돈내준 엄마아빠한테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좀 울먹거렸거음
그리고 아빠한테 내가 6만원 주겠다고도 했는데 오히려 그말에 화나서.. 그 부분은 나도 생각없이 말한점 인정함 ... 내가 돈이 그렇게 많냐고 되묻는데 할말 없더라 포인트는 내가 시간개념이 없엇다는 거지 돈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엇는데...


몰라 근데 이다음부터는 좀 그래
엄마가 막들어와서 소리치고 머리 때리고 그러셧는데 솔직히 대한민국 기준으로 울엄마 많이 떄리는 편도 아니고.. 화나면 저어어엉말 가끔 그러신단말임. 악담은 좀심하지만 내가 어릴떄부터 그런거 내성이 좀 있어서 한귀로 흘리는거 잘하거든 진짜 웬만하면 말에 상처 안받아
예전에는 연끊자 죽여버리고싶다 뭐 그런얘기 하면 상처도 조금 받고 지가 뭔데 날 어쩌겠다고 지랄이야 이러면서 화도 냇는데 유학갔다오고 나서 부모님이랑 남남처럼 여기기로 마음먹은 후로 많이 나아졌거든 진짜
근데 이상하게 오늘 막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거야모르겠어 그냥 지금 코로나 때문에 외국 못나가고 입학시험도 보고 원서도 넣는데그걸로 내 목줄을 쥐고 흔든다 생각하니까 좀 울분이 터졌나??
여튼 진짜어이없게도 내가 정말 자해는 몇주전에 호기심에 이러면 좀 나아진다던데 이러면서 그어보고는 피부 벗겨지는 거 보고 좀 껄끄러워서 안했거든....
근데 갑자기 무슨 용기가 막생기는지 내가 막 커터칼을 꺼내들어서 손목쪽에다 죽죽죽 긋는거야;;; 나도 하고나서 좀 놀랐다.. 몇주전만해도 ㅈㄴ무서웠는데 나도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
상황도 나쁠거 없었고 가끔가다 울부모님이 작은일로 발작터트리는 (오늘처럼..) 거 빼면 최근엔 좀 좋았거든. 정말 몇년만에 괜찮았는데.. 

왜그랬을까..?너네도 그래본적 있어? 진짜 자각없이 갑자기 충동적으로 자해해버린적? 솔직히 좀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죽 쓰니까 너무 하소연같다 미얀,, 읽을사람만 읽고 걍 넘어가던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