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떡해야할까요??(ㅜ.ㅜ)

아~~휴2004.02.26
조회2,650

저 어떡해야할까요??(ㅜ.ㅜ)저 결혼한지 반년지났습니다.

결혼전1년정도 동거했구요..

동거때 울신랑 도박해서 5백만원현금서비스받아 썼습니다...

그돈 제가둘째 고모 애들봐주면서 반이상 갚아줬습니다. 제가 직장이 없냐구요?

천만에말씀 아침8시반출근해서 6시퇴근하면 바로 고모네로 가서 애들 밥차려주고 고모장사 끝나면 11시 12시 정도됩니다.

그때까지 애들봐줘야합니다.  주말? 주말도 갑니다. 애들? 말로하자면 오늘이글 다못끝냅니다.

남자아이둘  제가 이때까지 애들을 그렇게 싫어하는지 처음알았습니다.

그렇게 월급그대로 카드값 막고 알바한돈 생활비로 썼습니다. 꼴랑30만원 줍디다..

신랑도 고모장사하는데서 심부름하면서 둘이 있는데두요..

하지만 저희 신랑은 가면 고모부랑 술마시러다니고..심부름 가뭄에 콩나듯하구요..저 가자마자 애들밥챙겨주고 청소에 애들숙제.. 애들씻기고..재우기..빨래개기.등등

저 그래두 울신랑 정신차리고 딴짓 안하는데 만족하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다 빗갚고 울 친정에서 동거알게 됬습니다.

그래서 상견례,혼수준비,날잡기, 제 의사와는 상광없이 상견례후3달만에 결혼했습니다.

제가 한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친정두 멀구 전 오빠하나밖에 없어 도와줄 사람이없긴했습니다.

혼수?큰고모가 다골라주고 집? 전 따라만 다녔습니다. 하지만 제의사도 물어봐야하지 않나요..

제가 살 집이고 살림인데..

이래저래 결혼을 하고 본론은 지금부텁니다.

울신랑 도박했던곳이 동네당구장에서 했습니다. 날밤새워가며..

집볼때도 그랬지만 그 당구장이 가까이에 있어 저 불안해서 몇번을 다짐받았습니다.

절대 도박은 없고 일찍 일찍 다니겠다고..근데 그때뿐이었습니다.

도박은 안합니다.(지금도 하는지 모르죠.. 저모르게..아직알수없습니다.)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매일 12시가 귀가시간입니다. 한3개월전부터는 1시~3시로 늘었구요..일주일이 멀다하고 토요일나가면 외박하고옵니다.

제가잴 싫어하는게 외박입니다. 스트레스풀러 다닐수도있어요..하지만 외박은 아니지않습니까..

제가 아예 당구장을 가지말라는것도 아니고 일찍다니라는데 그게 무리한요구입니까?

저희신랑이랑 저 같은 사무실에서 마주보며 일합니다.

그래서 신랑맨날 하는말 하루종일 보는데 집에서도 또봐야되냐고...틀린말은아니지만..

저랑신랑이야 신랑이 외근나가고 하면 하루종일 몇시간이 뭡니까. 자기각자일하고 ..같이 일해야할때 빼고는 별로 마주치는일 없습니다.

그럼당구장에서 어울리는사람들은요... 그사람들 ? 신랑퇴근해서 6시부터 1시2시까지 6,7시간을 마주보고 당구치고 술마시고..일주일내도록만나고 토요일 오후3시에 가서 일요일 아침6시에 오고.일요일 2시쯤일어나서 밥먹고 또나가서 12시들어옵니다..그렇게보는 그사람들은 안지겹고 마누라인 전 지겹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래도 저 애가생기면 달라지겠지...

저 임신4개월입니다. 제가임신을 했는지 조차모르겠습니다.

집장만할때 빚을 조금이라도 더갚을려구 저 일 계속다닙니다.  울 신랑당연한줄압니다.

울신랑  제 배가 얼마나 나왔는지도 모릅니다. 제배를 만져봐야 알죠..제대로쳐다봐야알죠..

저 임신하고 허리를자꾸삐끗합니다.  평소 앉았다 일어설때 기침할 때 누웠다 일어날때 걸어다니다가도...그런거 얘기해봤자 울신랑 엄살이라고 합니다.

집청소 한번하고 나면 완전히 녹초됩니다..

저 11시쯤자서 8시 일어납니다. 아침 못먹구요..바로 출근합니다.

울신랑 저 잠많이 잔다고 불평입니다. 그럼 울큰시누는요 애들학교보내고 자고 오후되서 또자고 밤에 또자고 저 임신전보다 한두시간 더자는거 밖에 없습니다. 낮잠은 생각도 못하구요...

그렇게 저 거의 매일 혼자생활합니다.

느는건 제 한숨이랑 눈물밖에없습니다. 친정에다 얘기할래도 부모님걱정하실까봐 얘기도 못하고..친구한테도 막상 얘기할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더 얘기하고싶지만 사무실이라.....

많은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