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은 인터넷 기사입니다.
12일 고객센터를 통해 인터넷 신규 접수가 들어왔고 접수당일 익일인 13일(화)오후12시로 일정예약이 들어왔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요즘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모든 콜센터에서 기사방문이 필요한 접수시에는 발열과 기침유무, 자가격리자유무, 확진자 접촉여부를 확인후 접수를 하고있습니다.
당연히 해당 고객도 그런 과정을 거쳐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건이기에 13일 오전11시반경 그 기사는 별다른 의심없이 방문설치를 하였고
청원내용과 같이 해당 고객은 방문전 기사가 연락을했을때도, 20분가량 설치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퇴실할때까지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날 밤 9시50분경 퇴근후 자택에서 쉬고있는데 세종 보건소에서 연락이왔습니다.
금일 방문했던 공무원 임대아파트 설치건의 가입자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 기사는 밀접접촉자로 구분되어 우선 다음날 출근하지말고 보건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하라고요
다음날인 14일, 기사는 코로나 검사를 하러 보건소에 갔고
회사측의 요청으로 해당 가입자가 방문전 감염가능성에 대하여 인지하고있었는지 확인차 연락을했습니다.
설마 알고있었겠어?
점심시간에 잠깐나와 설치받고 다시 회사에 일하러가서 근무하는중에 보건소에서 연락받아 검사했겠지,
그러니 결과가 늦게나와서 이렇게 밤늦게 연락이 온거겠지,
라고 생각했고 어쩔수없는일이라 생각하려했는데
고객은 정말 뻔뻔한 목소리로 기사님이 오기 직전에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왔다고 했습니다.
황당함에 기사는 '고객님의 행동으로인해 2주동안 자가격리를 들어가 일을못한다'라고 얘기하자 고객의 대답은
'아 그래요?'
이게 전부였습니다.
이후 침묵..
이후 알겠다고 끊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뚱한목소리로 '죄송합니다~' 하며 사과하더군요
억측이지만 통화 녹취를 듣는데 제3자인 제게도 드는생각은
'미안하다는 생각이 하나도 없나보네'
라는 느낌뿐이었습니다.
본인인 기사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점하나로 억양하나로 의미가 달라지고는게 한국말인데..
그런 뚱한 말투로 하는 사과가 어느 누구에게 진심으로 다가올까요?
더 큰 문제는 이 고객의 설치 이후 다른 고객들의 집을 5-6군데나 더 방문하여 설치를 했다는것입니다.
안그래도 세종이 코로나때문에 시끄러운 상황에 혹여나 이 기사가 확진판정이라도 나면 다른 고객에게도 피해를 주게되는것이며 더 많은 전파의 위험이 있는것이니까요
물론 회사에도 큰 피해가 가게 되겠지요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기사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두통까지 느꼈고 1분1초가 지옥같았다고합니다.
코로나 이슈로 1년이 넘는기간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철처히 소독등에 주의해서 일을했는데
이런 이기적인 사람 한명때문에 그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니..
기사는 그냥 허무하다데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이되었지만
그 기사는 그주 주말에 예정되어있던 이사도 못하게되었으며
하루하루 설치 건수로 급여를 받는 직업으로서 타격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조금만 공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댓글에서 그러더군요
공무원이 아니라 자영업자나 직장인이었으면 이랬겠냐,
공무원이니 싸잡아서 몰아가는것 아니냐..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방역수칙은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하는 수칙이며 공무원이 아닌 누구라도 위 행동은 손가락질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나
국가공무원이라면 특히 더 다른 자영업자나 직장인들보다 더욱 앞서서 지키며 모범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후 추가 작성글입니다.
뉴스가 뜬 어제 오후, 해당 부서에서 그 가입자에게 연락이 간건지.. 방문했던 기사에게 그분 아버지라는 분께서 전화를 했다고합니다
'2주치 출장비가 얼마냐고, 그돈 다 드리겠다며 선처해달라고, 청원글 내려달라'구요 가입자는 일절 연락이 없었고 아버지라는분께만 연락이 왔습니다.
가입자분이 40대후반 여성이라고하는데 그분 아버지면 최소 7~80대는 됄건데..
솔직히 아버지 뒤에 숨어 사과한마디없이 돈으로 무마하려는것같아 언짢았지만 연세도 많으신분이 오죽 놀라셨을까 하는마음에, 어차피 일 크게 키우고싶지도 않았고 그냥 저희 부모님 생각하여 넘어가려 했습니다.
주변에선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이며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다 받아라, 라고 하지만 그렇게 욕심내고싶지도 않았고 그럴일도아니라 생각하여 그냥 그분 아버지께서 제시하신 평균 월급의 차액만 받고 좋게 넘어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기사에게 연락와서는 그랬다네요
회사에서 돈주는건 아냐며 그거받으셨냐며, 기본급 나오지않냐고 위로금으로 월급 차액에서의 절반을 보내드릴테니 그거로 처리하자네요, 본인 사정좀 봐달라며.. 입금할테니 그렇게 알고계시라고 계좌보내달라고 통보하시더라네요.. 옆에 어머니되시는분은 그것도 언짢으신듯 소리치는 목소리가 그대로 들렸구요..
먼저 출장비 운운하며 선처해달라하던사람은 가해자측인데.. 왜 갑자기 피해자인 기사를 공갈협박하는사람처럼 몰아가는걸까요 ?
솔직히 돈이야 받아도 그만 못받아도 그만..정상적으로 격리해제되면 다음달 열심히 일하면 어찌어찌 돌아가겠지요이런취급 받으면서 궂이 그돈을 받을필요도없고 민원 취하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되구요.. 정말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고 .. 소송걸자했지만 그 기사 성격에 소송은 하긴하련지..
자가격리대상인걸 숨기고 인터넷 설치를받은 세종시 공무원
아무래도 해당 카테고리가 가장 활성화가 되어있는것 같아 이곳에 글을 올리게되었고
이번에 올라온 뉴스를보고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관련 뉴스입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10419n16331
청원글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7EuEh9
제 지인은 인터넷 기사입니다.
12일 고객센터를 통해 인터넷 신규 접수가 들어왔고 접수당일 익일인 13일(화)오후12시로 일정예약이 들어왔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요즘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모든 콜센터에서 기사방문이 필요한 접수시에는 발열과 기침유무, 자가격리자유무, 확진자 접촉여부를 확인후 접수를 하고있습니다.
당연히 해당 고객도 그런 과정을 거쳐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건이기에 13일 오전11시반경 그 기사는 별다른 의심없이 방문설치를 하였고
청원내용과 같이 해당 고객은 방문전 기사가 연락을했을때도, 20분가량 설치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퇴실할때까지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날 밤 9시50분경 퇴근후 자택에서 쉬고있는데 세종 보건소에서 연락이왔습니다.
금일 방문했던 공무원 임대아파트 설치건의 가입자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 기사는 밀접접촉자로 구분되어 우선 다음날 출근하지말고 보건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하라고요
다음날인 14일, 기사는 코로나 검사를 하러 보건소에 갔고
회사측의 요청으로 해당 가입자가 방문전 감염가능성에 대하여 인지하고있었는지 확인차 연락을했습니다.
설마 알고있었겠어?
점심시간에 잠깐나와 설치받고 다시 회사에 일하러가서 근무하는중에 보건소에서 연락받아 검사했겠지,
그러니 결과가 늦게나와서 이렇게 밤늦게 연락이 온거겠지,
라고 생각했고 어쩔수없는일이라 생각하려했는데
고객은 정말 뻔뻔한 목소리로 기사님이 오기 직전에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왔다고 했습니다.
황당함에 기사는 '고객님의 행동으로인해 2주동안 자가격리를 들어가 일을못한다'라고 얘기하자 고객의 대답은
'아 그래요?'
이게 전부였습니다.
이후 침묵..
이후 알겠다고 끊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뚱한목소리로 '죄송합니다~' 하며 사과하더군요
억측이지만 통화 녹취를 듣는데 제3자인 제게도 드는생각은
'미안하다는 생각이 하나도 없나보네'
라는 느낌뿐이었습니다.
본인인 기사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점하나로 억양하나로 의미가 달라지고는게 한국말인데..
그런 뚱한 말투로 하는 사과가 어느 누구에게 진심으로 다가올까요?
더 큰 문제는 이 고객의 설치 이후 다른 고객들의 집을 5-6군데나 더 방문하여 설치를 했다는것입니다.
안그래도 세종이 코로나때문에 시끄러운 상황에 혹여나 이 기사가 확진판정이라도 나면 다른 고객에게도 피해를 주게되는것이며 더 많은 전파의 위험이 있는것이니까요
물론 회사에도 큰 피해가 가게 되겠지요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기사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두통까지 느꼈고 1분1초가 지옥같았다고합니다.
코로나 이슈로 1년이 넘는기간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철처히 소독등에 주의해서 일을했는데
이런 이기적인 사람 한명때문에 그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니..
기사는 그냥 허무하다데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이되었지만
그 기사는 그주 주말에 예정되어있던 이사도 못하게되었으며
하루하루 설치 건수로 급여를 받는 직업으로서 타격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조금만 공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댓글에서 그러더군요
공무원이 아니라 자영업자나 직장인이었으면 이랬겠냐,
공무원이니 싸잡아서 몰아가는것 아니냐..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방역수칙은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하는 수칙이며 공무원이 아닌 누구라도 위 행동은 손가락질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나
국가공무원이라면 특히 더 다른 자영업자나 직장인들보다 더욱 앞서서 지키며 모범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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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추가 작성글입니다.
뉴스가 뜬 어제 오후, 해당 부서에서 그 가입자에게 연락이 간건지..
방문했던 기사에게 그분 아버지라는 분께서 전화를 했다고합니다
'2주치 출장비가 얼마냐고, 그돈 다 드리겠다며 선처해달라고, 청원글 내려달라'구요
가입자는 일절 연락이 없었고 아버지라는분께만 연락이 왔습니다.
가입자분이 40대후반 여성이라고하는데
그분 아버지면 최소 7~80대는 됄건데..
솔직히 아버지 뒤에 숨어 사과한마디없이 돈으로 무마하려는것같아 언짢았지만
연세도 많으신분이 오죽 놀라셨을까 하는마음에,
어차피 일 크게 키우고싶지도 않았고 그냥 저희 부모님 생각하여 넘어가려 했습니다.
주변에선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이며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다 받아라,
라고 하지만 그렇게 욕심내고싶지도 않았고 그럴일도아니라 생각하여 그냥 그분 아버지께서 제시하신 평균 월급의 차액만 받고 좋게 넘어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기사에게 연락와서는 그랬다네요
회사에서 돈주는건 아냐며 그거받으셨냐며, 기본급 나오지않냐고
위로금으로 월급 차액에서의 절반을 보내드릴테니 그거로 처리하자네요,
본인 사정좀 봐달라며..
입금할테니 그렇게 알고계시라고 계좌보내달라고 통보하시더라네요..
옆에 어머니되시는분은 그것도 언짢으신듯 소리치는 목소리가 그대로 들렸구요..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피해자는 기사인데, 가해자의 사정을 봐달라니요..?
가해자는 여태 연락이나 사과한마디 없었는데..
기사는 무슨죄가있어서 가해자의 어떤사정을 봐드려야하는걸까요?
먼저 출장비 운운하며 선처해달라하던사람은 가해자측인데..
왜 갑자기 피해자인 기사를 공갈협박하는사람처럼 몰아가는걸까요 ?
솔직히 돈이야 받아도 그만 못받아도 그만..정상적으로 격리해제되면 다음달 열심히 일하면 어찌어찌 돌아가겠지요이런취급 받으면서 궂이 그돈을 받을필요도없고 민원 취하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되구요..
정말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고 ..
소송걸자했지만 그 기사 성격에 소송은 하긴하련지..
이 분을 어디다 풀어야할지몰라 자꾸 여기에 하소연만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