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날 가지고 장난한걸까요?

장난친건가2008.12.02
조회897

전 27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키는 160에 조금 마른 체형입니다. 성격은 무난하고 밝은성격...웃음도 많구요..소탈해서

장난치는거 조아하구..머..챙겨주고 이런것도 조아합니다. 남녀노소 안가리고 잘 놉니다.

소실적엔...그래도 웃는거랑 성격하나로 맘에드는 남자정도는 꼬실수있었습니다.

생긴건...그냥 보통이구요. 눈이 웃으면 반달이라..웃는것만 이쁘단 소리듣습니다. 그러타고

어디가서 이쁘게 생겼다 이런소리 들을 정도 외모는 아니구요..ㅡㅡ;;;

걍..어디서든 볼만한 어디서 본듯한 그런 흔한 외모..ㅡㅡ;;

 

그사람을 본건 카페 모임이였는데여. 처음 정모때 제 옆에 옆자리에 앉으셨었는데..솔직히

맞은편이 아니라 잘 기억도 못했습니다. 맞은편에 괜찮은 오라비가 앉아계셨길래...친해지면

아는 언니 소개시켜줘야겠단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거든요..그 괜찮은 오라비는 32이라서..

글고 저는 남자친구 있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그남자를 본건 카페 벙개때 봤는데요. 영화시작하려면...40분정도 남았는데..

그남자랑 저만 저녁을 안먹은 상태라서..둘이서만 밥을 먹게되었어여. 밥먹으면서 그닥

나눈 얘기도 없었구..한두마디 나누고 정말 밥만 후딱 열씨미 먹었어여. 저 약간 마른체구

이긴 하지만 완전 잘먹거든요..ㅡㅡ;;..왠만한 남자 저리가라...음식앞에 내숭없다..

싹 먹구 영화를 봤죠. 그리고 영화끝나고 6명이였는데...다 모여서 맥주한잔씩 했습니다.

그사람이 내 맞은편에 앉았구요. 그러면서 처음으로 대화를 했죠.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나이가 34살이라는데...정말 그러케 안보였어여. 난 한 서른쯤 생각했거든요

키도 크고..제가 키크고 약간 마른체구 조아하는데..그렇드라구요..동안이구나 생각했죠머...

그러케 맥주한잔씩들 하구 전 택시타구 먼저 집에가써요.

근데 집에도착할쯤에 문자가 온거예요. .조심히들어가라는 그런문자..누군지도 모르고..

제연락처를 가르쳐주거나 한건 아니예여. 제연락처 아는사람은..그 벙개친사람밖에 모르거든요

전..딱히 친한사람 아니면..연락처 안뿌리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이사람 먼가했어여..

그래서 바로 답장안하구..다음날 누구시냐고 보냈거든요..그래뜨니 그사람이였어여.

원래 벙개나 정모때 보면..대부분 그런 안부문자 전체로 돌린대요...그래서 그려러니했죠..

제가 남자친구있는거 다 알구있었으니..이상한 맘을 가질꺼라고 생각안했죠..

 

그러케 그사람이랑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했어여..

그러다가 다음주 평일에 그 카페에서 친해진 여자동생이랑 또 술을 한잔 하자구 하게되서

보았지요. 근데 그여자애가 아는사람도 불러서 가치마시자고 해서..여러명이 모이게 되었구

그사람도 오게되었어여. 그곳에서도 그냥 편하게 얘기하구 술먹구 그랬어여..

 

그런식으로 몇번의 벙개때문에 많이 친해졌어여. 문자도 하루에 수십개씩 주고받게되구요..

그사람 말장난같은것도 잘하구..박식해서 아는것도 많았구요. 말도 잘하고...잘챙겨주고....

그러다가..결정적인 날이 있었어여. 그날도 벙개때문에...또 먹구...술도 먹구..3차까지

먹은거 같아여. 그날도 택시잡아서 가는데..데려다 준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날 여자가 둘뿐

이였구..다른 한명도 다른분이 가까이사신다고 데려다 준다길래..나도 그러시라고 했죠.

 

전 내리면서 이거 그냥 도로 타고 가시라는데 따라 내리드라구요. 다음 택시 기다리면서

얘기를 하는데. 자기..그런사람 아닌데 저만 보면 미칠꺼 같답니다. 애인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동생이라 생각했었는데..보기만해도...그냥 생각하기만 해도..설레고 좋구..흥분(?)

된답니다..ㅡㅡ;;...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술 마니 드신거 가따구...택시태워 보내버렸습니다.

문제는...그사람이 그러케 얘기하는바람에...잔잔하던 내 생활에 파장이 온겁니다.

남자친구랑 오래 사겨서 더이상 설레고 그런건 없지만..어차피 결혼하기로 된남자구..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였어여. 문제같은것도 없구요....

근데 그사람의 문자를 기다리게 되고...모임에도..그사람이 나오게되면..어떻게해서든..

나갈려고 하게되고...새로운 신입 여자들 나오면..걱정되고..그사람 술마니 마시면..걱정되고

온통.........제머릿속에 그사람밖에 없게 되었어여.

그사람한테 거절은 했지만...자기도 바라는거 없다고 그러면서...계속 그런 달콤한 문자와

말들로....절 계속 설레게 했어여. 나때문에..힘들기도 하다고 하니... 

저역시도 자꾸...그러다보니 흔들리게 되었구요.

 

근데....보니까 그사람..여자가 참 많은거 같습니다. 카페 왠만한 여자들 연락처는 다알고..

문자도 잘 주고받고..원래 이런 사람인거 같기도 하고...ㅡㅡ;;

왠지................낚인 기분................선수인가...

근데........그런거보니..설레는 제가 억울하기도 하고...바보같기도 합니다.

그래서...문자도 보내지 말아야지...모임도 나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보내게 되고........모임도 나가게 됩니다..

그냥 데였다 생각하고....문자나 이런거 보내지 말아야할까요..

아님........좀 어케 저 남자 좀 골탕먹일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남자친구도 있는 제가 이러는게 웃기지만..........이대로는 남자친구고 머고...다 접구..

저남자한테 휘둘릴꺼같아서 그래요...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