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살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입니다.
그 전에는 엄마와 친했었는데 요즘 계속 짜증이 나서 글 써봅니다.
이제 저도 자라고 제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자주 뒤섞히는데 엄마는 절 이해 안해줘요.
초등학교에서 친했던 친구와 중학교에서 조금 멀어지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계속 그 전 친구랑만 친하라고 하는 게 첫번째입니다. 그 친구가 요즘들어 저한테 신경을 별로 안 쓰고 저와는 안 맞는 성격으로 바뀌어서 천천히 멀어지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걔와 친해지라고 계속 밀어붙히고 전화해보라고 억지로 전화를 걸고.. 좀 그러기 싫은 상황인데 냅두지를 않아요. 왜 이렇게 참견을 많이 할까요, 원래 부모님들은 다 그런건가요?
두번째는 몸에 관한 얘기입니다. 저를 예전부터 계속 만져왔고 저는 싫다고 예전부터 말해왔어요. 그런데 이제 제가 자라는 과정이고 가슴도 점점 커지고 그곳도 달라지고 생리도 시작했는데요. 그런데도 계속 제가 말할 때 얘기를 끊고 몸을 자꾸 만져요. 배를 계속 만지작 거리거나 엉덩이를 주무르거나 항문에 손가락을 넣거나;;; 저도 이제 알건 다 아는 나인데 계속 싫다고 말해도 뭘 화내냐고 제가 이상한 사람인것처럼 몰아가면서 그 상황에서조차 만져요. 귀엽고 자기 아이니까 그런건 이해되는데 성장기에 계속 만지니 너무 신경 쓰이고 짜증이 나요.
세번째는 사생활입니다. 저는 원래 아주 예전부터 방을 갖고 싶다고 했지만 여태까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드디어 2020년 후반이 되어서야 언니와 쓰는 방에서 벗어나 저의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맨날 언니의 물건만 꽉꽉 차서 정리되어 있고 제 물건은 수납 공간이 없어 뒹굴고 넘쳐나 잃어버리는 것도 많았는데요. 드디어! 내 방을 가지게 되어 온라인 클래스도 편히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계속 엄마가 문을 벌컥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언니도 방을 갑작스레 쳐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놀라서 문소리가 들리면 몸을 벌벌 떨며 순간적으로 발작(?) 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런데 엄마는 맨날 제가 카톡을 하거나 수업을 하거나 언제든 퍽 문을 열고 들어와 제가 하고 있는 것을 오랫동안 뒤에서 들여다 봅니다. 몰래 열고 제가 뭘 하나 지켜보기도 하고요. 저도 제 사생활도 있는데 제가 예민한거에요? 심지어 목욕하고 발가벗은 상태에서 닦고 있는데도 들어와요. 그래놓고 제가 노크하고 들어와 달라니까, 엄마는 거실에 있는데 나도 마음대로
거실로 드나든다고 하는거에요. 그건 당연히 열려있는 상태잖아요. 엄마도 제 방의 크기 만큼 넓은 방이 있어요. 굳이 거실에서 작업하면서 왜 제 상황에다가 갖다 쓰는지..
네번째는 위로입니다. 제가 방황하는 사건이나 어떤 상황 때문에 힘들어하고 자주 울 때가 많은데요.. 거실에서 울고 있으면 시끄럽고 주변사람한테 영향 가니까 방에 쳐박혀서 울던지 말던지 하라고 맨날 그래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베개에다 얼굴 파묻고 울고 있으면 시간 낭비한다고 빨리 일어나서 공부나 하라고 해요. 한번도 제대로 위로를 해준적이 없어요.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원래 인생이 다 그런거라고 하면서 자기가 인생을 다 살아본 것처럼 말해요. 그래놓고 주는 해결책은 이미 제가 초기에 여러번 시도했던 것. 예를 들면 "엄마, 나 친구 문제가 이렇게 돼서 너무 우울해." "원래 인생은 다~ 그런거야. 걔한테서 그냥 천처언히 멀어져~ 그런걸로 울면서 시간 보내지 마." 이렇게요. 제가 지금 마음고생을 하는데 할 수 있는 말이 그거 밖에 없나요? 그래놓고 항상 붙히는 말이 엄마가 더 우울하니까 그런거 갖고 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겠대요. 왜 제 슬픔을 가볍게 보는 걸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모든 부모님은 다 이런건가요..? 안 그래도 우울해서 콱 나가버리고 싶은데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내가 잘못한거야..?
그 전에는 엄마와 친했었는데 요즘 계속 짜증이 나서 글 써봅니다.
이제 저도 자라고 제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자주 뒤섞히는데 엄마는 절 이해 안해줘요.
초등학교에서 친했던 친구와 중학교에서 조금 멀어지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계속 그 전 친구랑만 친하라고 하는 게 첫번째입니다. 그 친구가 요즘들어 저한테 신경을 별로 안 쓰고 저와는 안 맞는 성격으로 바뀌어서 천천히 멀어지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걔와 친해지라고 계속 밀어붙히고 전화해보라고 억지로 전화를 걸고.. 좀 그러기 싫은 상황인데 냅두지를 않아요. 왜 이렇게 참견을 많이 할까요, 원래 부모님들은 다 그런건가요?
두번째는 몸에 관한 얘기입니다. 저를 예전부터 계속 만져왔고 저는 싫다고 예전부터 말해왔어요. 그런데 이제 제가 자라는 과정이고 가슴도 점점 커지고 그곳도 달라지고 생리도 시작했는데요. 그런데도 계속 제가 말할 때 얘기를 끊고 몸을 자꾸 만져요. 배를 계속 만지작 거리거나 엉덩이를 주무르거나 항문에 손가락을 넣거나;;; 저도 이제 알건 다 아는 나인데 계속 싫다고 말해도 뭘 화내냐고 제가 이상한 사람인것처럼 몰아가면서 그 상황에서조차 만져요. 귀엽고 자기 아이니까 그런건 이해되는데 성장기에 계속 만지니 너무 신경 쓰이고 짜증이 나요.
세번째는 사생활입니다. 저는 원래 아주 예전부터 방을 갖고 싶다고 했지만 여태까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드디어 2020년 후반이 되어서야 언니와 쓰는 방에서 벗어나 저의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맨날 언니의 물건만 꽉꽉 차서 정리되어 있고 제 물건은 수납 공간이 없어 뒹굴고 넘쳐나 잃어버리는 것도 많았는데요. 드디어! 내 방을 가지게 되어 온라인 클래스도 편히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계속 엄마가 문을 벌컥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언니도 방을 갑작스레 쳐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놀라서 문소리가 들리면 몸을 벌벌 떨며 순간적으로 발작(?) 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런데 엄마는 맨날 제가 카톡을 하거나 수업을 하거나 언제든 퍽 문을 열고 들어와 제가 하고 있는 것을 오랫동안 뒤에서 들여다 봅니다. 몰래 열고 제가 뭘 하나 지켜보기도 하고요. 저도 제 사생활도 있는데 제가 예민한거에요? 심지어 목욕하고 발가벗은 상태에서 닦고 있는데도 들어와요. 그래놓고 제가 노크하고 들어와 달라니까, 엄마는 거실에 있는데 나도 마음대로
거실로 드나든다고 하는거에요. 그건 당연히 열려있는 상태잖아요. 엄마도 제 방의 크기 만큼 넓은 방이 있어요. 굳이 거실에서 작업하면서 왜 제 상황에다가 갖다 쓰는지..
네번째는 위로입니다. 제가 방황하는 사건이나 어떤 상황 때문에 힘들어하고 자주 울 때가 많은데요.. 거실에서 울고 있으면 시끄럽고 주변사람한테 영향 가니까 방에 쳐박혀서 울던지 말던지 하라고 맨날 그래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베개에다 얼굴 파묻고 울고 있으면 시간 낭비한다고 빨리 일어나서 공부나 하라고 해요. 한번도 제대로 위로를 해준적이 없어요.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원래 인생이 다 그런거라고 하면서 자기가 인생을 다 살아본 것처럼 말해요. 그래놓고 주는 해결책은 이미 제가 초기에 여러번 시도했던 것. 예를 들면 "엄마, 나 친구 문제가 이렇게 돼서 너무 우울해." "원래 인생은 다~ 그런거야. 걔한테서 그냥 천처언히 멀어져~ 그런걸로 울면서 시간 보내지 마." 이렇게요. 제가 지금 마음고생을 하는데 할 수 있는 말이 그거 밖에 없나요? 그래놓고 항상 붙히는 말이 엄마가 더 우울하니까 그런거 갖고 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겠대요. 왜 제 슬픔을 가볍게 보는 걸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모든 부모님은 다 이런건가요..? 안 그래도 우울해서 콱 나가버리고 싶은데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