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개연성인 조조와 선오의 첫만남

ㅇㅇ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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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그냥 미국에서 돌아온 날

절친이 귀국한 거 알면서도 전화도 안받고,

웬 여자애 뒤만 졸졸 쫓아가길래





 


왠지 낯설고 의아하고 궁금해서





 


모냥 빠지게 

괜히 나까지 숨 죽이고





 


자세도 고쳐앉게 되고





 

 

그게 첫 만남

















절친따라 전학 간 고등학교에서

첫날부터 쉬지 않는 알람 때문에

안그래도 귀찮고 성가신데..


(알람 : 10m 반경에 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플 알람이 울림)





 


그냥 무시하고 싶지는 않고





 


본능적으로 얘도 나한테

끌리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것 같고






 


자꾸 친구놈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에





 


걔가 있고






가끔의 내 시선의 끝에도 

걔가 있고...





 


"조조야! 김조조!

나 너 봤거든? 아 왜 숨는데!!

조조야!! 조조야~~ 조조!!!!"





 


"시끄러우니까 니 남친 조용히 하라고 해"


"나 여기 숨은 거 티나?"


그게 또 첫 대화





 


친구놈 없이도 이제는 곧잘 눈에 띄는 너






 


"너 왜 따라와? 아까부터 따라왔지?

왜 따라오는건데!!"


"왜 내가 너를 따라간다고 생각하는건데?

나도 가는 길이야"






"계속 따라오면 니가 나한테 관심 있는걸로 안다"



10m 반경에 있는데도

내 좋알람이 안울리는 특이한 애





 


"잠깐만! 할 말 있어"





 


"키스할래?"


"미쳤나봐~ 이런 장난 재미없어!"






 


천둥이 울리기 전,

번개가 먼저 치는 것 처럼






 

그게 시작

우리의 첫 키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가 있는데요...없습니다...

시즌1만 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