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말 결혼 예정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편하게 쓰기 위해서 음슴체하겠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란 사람임
사촌언니오빠와 모두 할머니 밑에서 자랐음
우리는 거의 한가족이라고 해도 다름이 없는 사이임
할머니가 최근에 돌아가시고, 우리끼리 똘똘 뭉치면서 할머니 하늘에서 우리 보실 때 뿌듯하시게 우리 더 잘 살자 라고 얘기를 나누기도 했음
난 남자친구랑 6년정도 연애했고 올해 말 결혼을 하려는 건 몇년 전부터 우리의 계획이었음
예비시댁 쪽과 우리집 쪽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 사촌언니오빠 또한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음
정말 정확하게 나 이때 결혼 할거야 라고 말했을 때는 작년 봄이었음
사촌오빠는 나랑 한살 차이가 났고, 오빠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길래 내가 계속 시기를 물었고 아무래도 너보다는 늦게 갈 것 같다는 대답만 하곤 했음 난 그런 줄 알았고 그렇게 믿었음
나는 올해 설이 되기 이주 전쯤에 12월 초에 날짜를 잡고 예식장 계약, 스드메 계약 모든 걸 다 마쳤고, 설날에 가족들끼리 만났을 때 이야기를 했음. 정확한 날짜를.
가족들 모두 잘됐다 축하한다는 등의 말들을 해주었고, 사촌오빠도 축하한다고 말을 해줬음. 그리고 그때 오빠는 날짜 잡았냐고 물었을 때 내년 봄에 할 것 같다고 했음
난 그런 줄 알고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지나갓음
일주일 전에 나는 사촌오빠의 아버지 (나에겐 작은삼촌)에게 연락이 옴. 오빠가 11월에 날짜를 잡았다고.
좀 황당했음
나중에 다시 연락 와서 정확하게 날짜를 말해주는데 나보다 2주 전이엇음. 그 얘기 듣고 갑자기 짜증이 확 남
내가 갑자기 내 결혼 날짜를 얘기한것도 아니고.. 어이없고 웃음밖에 안나왔음
내가 날짜를 먼저 잡았는데 왜 굳이 그 날짜에 잡았을까. 차라리 한달 정도 빨리 하던지..
나중에 사촌오빠는 연락 와서는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만 말하고. 신부되실 분은 이 사실을 모르니 다음에 만나서 그런 얘기 꺼내지 말아달라는 둥. 이런 얘기로 시누 노릇 하지말라는 둥. 물론 사촌오빠는 장난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그 상황에서 그 기분으로 듣기엔 난 장난으로 받아지지 않았음
친구들한테 얘기했을 때 상황이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어쩌겠냐 니가 참아라 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참으려고 하고 좋은 생각만 하려고 하는데 내가 마음이 자꾸 삐뚤어지다보니 그게 정말 쉽지가 않았음
우리 부모님도 굉장히 기분 나빠하시지만 아무런 말을 못하고 계심
그 상황에서도 그냥 잘됐다 라는 말만 할 뿐.. 그래서 내가 더 답답함
결혼 날짜 문제,, 제가 이상한 건가요?
편하게 쓰기 위해서 음슴체하겠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란 사람임
사촌언니오빠와 모두 할머니 밑에서 자랐음
우리는 거의 한가족이라고 해도 다름이 없는 사이임
할머니가 최근에 돌아가시고, 우리끼리 똘똘 뭉치면서 할머니 하늘에서 우리 보실 때 뿌듯하시게 우리 더 잘 살자 라고 얘기를 나누기도 했음
난 남자친구랑 6년정도 연애했고 올해 말 결혼을 하려는 건 몇년 전부터 우리의 계획이었음
예비시댁 쪽과 우리집 쪽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 사촌언니오빠 또한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음
정말 정확하게 나 이때 결혼 할거야 라고 말했을 때는 작년 봄이었음
사촌오빠는 나랑 한살 차이가 났고, 오빠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길래 내가 계속 시기를 물었고 아무래도 너보다는 늦게 갈 것 같다는 대답만 하곤 했음 난 그런 줄 알았고 그렇게 믿었음
나는 올해 설이 되기 이주 전쯤에 12월 초에 날짜를 잡고 예식장 계약, 스드메 계약 모든 걸 다 마쳤고, 설날에 가족들끼리 만났을 때 이야기를 했음. 정확한 날짜를.
가족들 모두 잘됐다 축하한다는 등의 말들을 해주었고, 사촌오빠도 축하한다고 말을 해줬음. 그리고 그때 오빠는 날짜 잡았냐고 물었을 때 내년 봄에 할 것 같다고 했음
난 그런 줄 알고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지나갓음
일주일 전에 나는 사촌오빠의 아버지 (나에겐 작은삼촌)에게 연락이 옴. 오빠가 11월에 날짜를 잡았다고.
좀 황당했음
나중에 다시 연락 와서 정확하게 날짜를 말해주는데 나보다 2주 전이엇음. 그 얘기 듣고 갑자기 짜증이 확 남
내가 갑자기 내 결혼 날짜를 얘기한것도 아니고.. 어이없고 웃음밖에 안나왔음
내가 날짜를 먼저 잡았는데 왜 굳이 그 날짜에 잡았을까. 차라리 한달 정도 빨리 하던지..
나중에 사촌오빠는 연락 와서는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만 말하고. 신부되실 분은 이 사실을 모르니 다음에 만나서 그런 얘기 꺼내지 말아달라는 둥. 이런 얘기로 시누 노릇 하지말라는 둥. 물론 사촌오빠는 장난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그 상황에서 그 기분으로 듣기엔 난 장난으로 받아지지 않았음
친구들한테 얘기했을 때 상황이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어쩌겠냐 니가 참아라 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참으려고 하고 좋은 생각만 하려고 하는데 내가 마음이 자꾸 삐뚤어지다보니 그게 정말 쉽지가 않았음
우리 부모님도 굉장히 기분 나빠하시지만 아무런 말을 못하고 계심
그 상황에서도 그냥 잘됐다 라는 말만 할 뿐.. 그래서 내가 더 답답함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현실적이고 솔직한 대답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