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보고싶다고 톡보내고 싶어서 네 톡방에서 자꾸 썼다 지웠다 하다가 네가 네이트판 보는 거 아니까 가입해서 글 써 내가 여기 가입해서 글 쓸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군대가는 네가 얼마나 심란할까 싶으면서도 타이밍 죽도록 안맞았던 우리가 너무 마음이 아파 원망스럽기도 하다 맥주가 너무 땡겨서 한잔하고 싶은데 그러면 네가 싫어하는 전화 한통 해버릴까봐 술도 못마시겠어 널 처음 만났을 때 소맥 세잔 어떻게 마셨는지ㅋㅋ 마지막으로 너랑 소맥 한잔하고 싶었는데 결국 우리 그 비왔던 날이 마지막이었네 넌 그걸 알고 방에서 안아달라고 했던걸까 처음에도 헤어지기 전에 안아달라고 했잖아롤은 안지울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쭉 써일년 반동안 내 스케줄은 온통 너였는데 그래서인지 창밖만 봐도 당장 너를 보러가야할 거 같고 학교나 친구를 만나러 나가도 그 길이 꼭 너를 만나러 가는 길 같아만나는 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고 매일 크게 울기만 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왜이리 슬프지네가 이 글을 볼지 모르겠다 봤으면 좋겠어 인기글가면 보려나?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니가 힘든 거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우리가 항상 투닥투닥 많이 싸웠어도 절대 헤어지진 않을 거라 확신했는데 이렇게 되니까 실감이 잘 안나하고 싶었던 거 되게 많았고 나 긴 입시도 끝나면 너랑 카페도 가고 바다도 가고 여행도 가고싶었는데 결국 하나도 못했네 눈물만 난다 다 끝나면 너랑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너 훈련소 가면 편지 한통이라도 쓰려고 했는데 안쓸거야 ㅋㅋㅋ 너도 전화한통 안하겠지나 되게 소나무인 거 알자나 너 군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는데... 내가 네 첫사랑 그친구였다면 네가 내손을 놓지 않았을까 이렇게 끝날 거 같았으면 왜그리 오래 만났어나중에 연락한다고 제대하면 만나자고 아니면 100일 휴가 때도 내가 마음이 같다면 만나자고 했지 네가 그때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다 그때 연락이 닿는대도 다시 힘들면 내 손 놓을까봐 겁나그래도 보고싶다 야 자꾸 네 톡방에서 떠나질 못해 난보고싶다 한마디만 해줘 제발
남친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