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1인데 어째저째해서 외고 왔어. 그냥 난 인문계가고 싶었는데 또 외고 합격하니까 부모님 좋아하시더라고 ( 원래 나 과학고 보낼려고 하셨는데 내가 중학생 때 놀아서 외고라도 가면 좋겠다고 하셨어 ) 근데 외고 왔는데 외고 왔으면 공부를 해야되는데 공부를 안해 중간고사 치는데 7,8,9 뜰 거 같아. (겨울 방학 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학원도 안다니고 거의 히키코모리처럼 살았어) 너무 힘들고 진짜 죽고 싶고 그냥 인생 낙오자 같아. 차라리 자퇴를 하고 정시파거나 내가 하고 싶은 공부 하고 싶어. 엄마한테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살다간 나 고3때까지 절대 못버틸 거 같다고 자퇴시켜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절대 안된다고 하셨어. 어떤 부모가 자퇴생 친구랑 놀게하냐고, 그리고 자퇴하면 시집도 못가고 인생 망하는 지름길이니 등등.. 그리고 특성화고로 전학가고 싶다고 하니까 막 울면서 나한테 절대 안된다고, 특성화도 안된다. 자퇴 안된다. 나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죽을 거 같은데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온 건가,,나 어떡하지 이번 시험 7,8,9뜨면 대학도 못갈텐데 난 내 인생 이렇게 망할 줄은 몰랐어
고1인데 인생 망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