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다. 26일(한국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계 배우로는 <사요나라>(1957) 우케미 미요시 이후63년 만에 두 번째 수상이다. 윤여정은 영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다. 시상식에 앞서 오스카상 레드카펫을 밟은 윤여정은 인터뷰에서“한국 배우로서 처음으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한국인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 우리에게 이것은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당연히 우리는 무척 흥분되지만, 나에게는 정말 신나면서도 무척 이상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나리’의 한국 할머니 ‘순자’ 역할과 실제 삶이 얼마나 비슷하냐는 질문에는 “사실 저는 손자와 살고 있지 않다. 이것이 영화와의 차이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자로 나온 브래드 피트의 호명에 시상대로 올라온 윤여정은"브래드 피트, 정말 반갑다. 드디어 만나게 됐다. 저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 계셨나"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나리' 배급사의 대표이기도 하다.윤여정은 "한국에서 왔다. 윤여정인데 유럽분들이 제이름을 '여여'라고 하거나 '정'이라고 하더라. 모두 용서한다"고 웃었다. 이어 "아시아권에서 살면서 티비로 봤는데 오늘 직접 이 자리에 오게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정신을 가다듬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또 한 그는 "제게 표를 던져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영화 '미나리팀' 정말 고맙다. 우리는 모두 가족이 됐다.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감독님은 우리의 선장이자 저의 감독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경쟁을 믿지 않는다. 글렌 클로즈같은 대배우와 제가 어떻게 경쟁을 하겠는가. 우리 사회에 사실 경쟁이란 있을 수 없다. 다 다른 역할을 다른 영화에서 해냈단.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아울러 "두 아들이 저한테 일하러 나가라고 종용한다. 아이들의 잔소리 덕에 열심히 일해서 이런 상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윤여정은 첫 영화를 함께한 고 김기영 감독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소감을 끝맺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로 윤여정은 이민간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간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까지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30여 개의 트로피를 받으며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올랐고 마침내 오스카의 영예를 안았다. 47
윤여정님 오스카상 수상하심
영화 '미나리'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다.
26일(한국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계 배우로는 <사요나라>(1957) 우케미 미요시 이후
63년 만에 두 번째 수상이다.
윤여정은 영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다.
시상식에 앞서 오스카상 레드카펫을 밟은 윤여정은 인터뷰에서
“한국 배우로서 처음으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한국인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 우리에게 이것은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당연히 우리는 무척 흥분되지만,
나에게는 정말 신나면서도 무척 이상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나리’의 한국 할머니 ‘순자’ 역할과 실제 삶이 얼마나 비슷하냐는 질문에는
“사실 저는 손자와 살고 있지 않다. 이것이 영화와의 차이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자로 나온 브래드 피트의 호명에 시상대로 올라온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 정말 반갑다. 드디어 만나게 됐다.
저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 계셨나"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나리' 배급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윤여정은 "한국에서 왔다. 윤여정인데 유럽분들이 제이름을 '여여'라고 하거나 '정'이라고 하더라. 모두 용서한다"고 웃었다.
이어 "아시아권에서 살면서 티비로 봤는데 오늘 직접 이 자리에 오게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정신을 가다듬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한 그는 "제게 표를 던져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영화 '미나리팀' 정말 고맙다. 우리는 모두 가족이 됐다.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감독님은 우리의 선장이자 저의 감독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쟁을 믿지 않는다. 글렌 클로즈같은 대배우와 제가 어떻게 경쟁을 하겠는가. 우리 사회에 사실 경쟁이란 있을 수 없다. 다 다른 역할을 다른 영화에서 해냈단.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두 아들이 저한테 일하러 나가라고 종용한다. 아이들의 잔소리 덕에 열심히 일해서 이런 상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첫 영화를 함께한 고 김기영 감독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소감을 끝맺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로
윤여정은 이민간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간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까지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30여 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올랐고 마침내 오스카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