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살 흔한 직장인입니다 일단 방탈죄송해요
무슨 조언 구하려는 건 아니고 그냥 답답한데
말할 곳도 없고해서 익명으로 주절주절 거려봅니다
주작이라고 욕 맘껏 해주세요 제가 쓰면서도 현실은 무슨
학창시절 읽던 인소 팬픽 느낌 나니까요ㅋㅋ
기니까 음슴체갈게요
일단 제목에서 아시다시피 10살 어린 늦둥이 남동생이 있음 대학교 졸업반인 근데 이런 동생이 어제 집에 19살 여자친구를 데려옴
본인은 본가 근처에서 자취하다 주말에 한번씩 집에감 토요일은 회사 관련 다른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일요일인 어제 갔음
못보던 여자가 한명있음;;
근데 갑자기 일어나서 나한테 인사함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빠 여자친구에요
??? 세상에... 나 놀라서 굳어있는데 엄마 부엌에서
반찬 내오면서 어 왔냐 ○○이 여자친구 온다고
내가 말 안했냐? 하고있음
거기에 나이 열아홉이라는거 듣고 한번더 굳음
본인 및 주변 경험으로 나이 어린 여자 건드는 놈은
도태된 도둑놈이라는 인식이 박힌채로 살았음
근데 내 동생이 도둑놈이라니 까무러질뻔함
얘가 순진한 어린애 꼬셔서 이용해먹는건가 싶고
대놓고 당장 헤어지라곤 못하겠고...
그렇게 어색한 상태에서 밥 먹음 질문 몇개함
일단 학교는 안 다닌다고 함
'저는 또래집단에서 어울리는 건 잘 못하기도 하고...
공부보단 다른 일을 하고 싶었어요 다행히 여건이 돼서요' 또박또박 잘 말하길래 놀랬음 생각보다 똑부러져서
일찍 진로 찾아서 소소하게나마 글 쓰는 일 하고있댔음
혼자 먹고 살 정도는 안돼도 어쩌다 한 번
외주? 같은거 많이 하는 달에는 거진 내 월급만큼
벌때도 있대서 놀람..
집도 잘사는것 같았음 옷들이 죄다 명품임
요즘 노는 애들처럼 허세용 지갑 클러치 이런 눈에 띄는거 아니고 자세히 보니 샤x 구x..(본인 명품 좋아해서
바로 알아봄 현타는 좀 왔음) 고급진 백화점 옷들
설거지 하려는데 제가 도와드릴게요! 하고 와서
도와주는데 꽤 야무지기도 함 집안일 많이 거든 솜씨
무작정 헤어지라고 하려했던건 좀 그랬나 싶어서
몇개 더 질문함
어떻게 만났냐 같은거
자기가 코로나 전(17살)에 나가던 모임이 있다고 함
취미 맞는 사람들끼리 하는 동호회 같은
거기에 친구따라온 내 동생이 있었댔음
어쩌다보니 서로 마음이 맞아 작년부터 만났다함
조심스럽게 그래도 넌 아직 스무살도 안됐고..
같은 느낌으로 물으니
저도 알아요. 그래도 저는 오빠를 많이 좋아해요.
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나를 나 자신답게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에요. 누나분께 무작정 이해해달라 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이렇다고만 알아주셨으면해요. 기분 나쁘시면 정중히 사과드릴게요
대충 이런 대답이 돌아옴
솔직히 많이 놀랬음... 나는 이 나이에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것 같은데, 웬만한 사회초년생만큼 깊게 생각할줄 아는 애 같아서
느낌도 마냥 애같지는 않아서 더 그래보인것같음
분명 얼굴은 어리숙한데 그나이대 애들이 띄는
나 10대에요! 같은 기운이 하나도 없음
동생도 걔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음
워낙 무뚝뚝해서 웃으면서 세마디 이상 하는걸
유치원생 이후로 본적이 없는데, 아무렇지 않게
여자친구 대하길래 정말 놀랐음 참 행복해보이고..
제가 뭐라 주절거린지 모르겠는데 대충 이런 얘기였고, 그냥 좀... 심란하네요. 나름 어른으로써 가치관 잡힌 인생 살았다 생각했는데, 내가 뭐라 오지랖 부려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생각을 바꿔서 응원해야하는지...
쓰고보니 진짜 중학생 수준의 글 같네요 익명의 힘 빌려 복잡한 생각 정리안하고 떠들어봤습니다ㅎㅎ
25살 동생이 19살 여자친구를 데려왔어요
무슨 조언 구하려는 건 아니고 그냥 답답한데
말할 곳도 없고해서 익명으로 주절주절 거려봅니다
주작이라고 욕 맘껏 해주세요 제가 쓰면서도 현실은 무슨
학창시절 읽던 인소 팬픽 느낌 나니까요ㅋㅋ
기니까 음슴체갈게요
일단 제목에서 아시다시피 10살 어린 늦둥이 남동생이 있음 대학교 졸업반인 근데 이런 동생이 어제 집에 19살 여자친구를 데려옴
본인은 본가 근처에서 자취하다 주말에 한번씩 집에감 토요일은 회사 관련 다른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일요일인 어제 갔음
못보던 여자가 한명있음;;
근데 갑자기 일어나서 나한테 인사함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빠 여자친구에요
??? 세상에... 나 놀라서 굳어있는데 엄마 부엌에서
반찬 내오면서 어 왔냐 ○○이 여자친구 온다고
내가 말 안했냐? 하고있음
거기에 나이 열아홉이라는거 듣고 한번더 굳음
본인 및 주변 경험으로 나이 어린 여자 건드는 놈은
도태된 도둑놈이라는 인식이 박힌채로 살았음
근데 내 동생이 도둑놈이라니 까무러질뻔함
얘가 순진한 어린애 꼬셔서 이용해먹는건가 싶고
대놓고 당장 헤어지라곤 못하겠고...
그렇게 어색한 상태에서 밥 먹음 질문 몇개함
일단 학교는 안 다닌다고 함
'저는 또래집단에서 어울리는 건 잘 못하기도 하고...
공부보단 다른 일을 하고 싶었어요 다행히 여건이 돼서요' 또박또박 잘 말하길래 놀랬음 생각보다 똑부러져서
일찍 진로 찾아서 소소하게나마 글 쓰는 일 하고있댔음
혼자 먹고 살 정도는 안돼도 어쩌다 한 번
외주? 같은거 많이 하는 달에는 거진 내 월급만큼
벌때도 있대서 놀람..
집도 잘사는것 같았음 옷들이 죄다 명품임
요즘 노는 애들처럼 허세용 지갑 클러치 이런 눈에 띄는거 아니고 자세히 보니 샤x 구x..(본인 명품 좋아해서
바로 알아봄 현타는 좀 왔음) 고급진 백화점 옷들
설거지 하려는데 제가 도와드릴게요! 하고 와서
도와주는데 꽤 야무지기도 함 집안일 많이 거든 솜씨
무작정 헤어지라고 하려했던건 좀 그랬나 싶어서
몇개 더 질문함
어떻게 만났냐 같은거
자기가 코로나 전(17살)에 나가던 모임이 있다고 함
취미 맞는 사람들끼리 하는 동호회 같은
거기에 친구따라온 내 동생이 있었댔음
어쩌다보니 서로 마음이 맞아 작년부터 만났다함
조심스럽게 그래도 넌 아직 스무살도 안됐고..
같은 느낌으로 물으니
저도 알아요. 그래도 저는 오빠를 많이 좋아해요.
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나를 나 자신답게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에요. 누나분께 무작정 이해해달라 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이렇다고만 알아주셨으면해요. 기분 나쁘시면 정중히 사과드릴게요
대충 이런 대답이 돌아옴
솔직히 많이 놀랬음... 나는 이 나이에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것 같은데, 웬만한 사회초년생만큼 깊게 생각할줄 아는 애 같아서
느낌도 마냥 애같지는 않아서 더 그래보인것같음
분명 얼굴은 어리숙한데 그나이대 애들이 띄는
나 10대에요! 같은 기운이 하나도 없음
동생도 걔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음
워낙 무뚝뚝해서 웃으면서 세마디 이상 하는걸
유치원생 이후로 본적이 없는데, 아무렇지 않게
여자친구 대하길래 정말 놀랐음 참 행복해보이고..
제가 뭐라 주절거린지 모르겠는데 대충 이런 얘기였고, 그냥 좀... 심란하네요. 나름 어른으로써 가치관 잡힌 인생 살았다 생각했는데, 내가 뭐라 오지랖 부려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생각을 바꿔서 응원해야하는지...
쓰고보니 진짜 중학생 수준의 글 같네요 익명의 힘 빌려 복잡한 생각 정리안하고 떠들어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