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적 제작발표회

ㅇㅇ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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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기적'의 제작보고회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날 자리에는 이장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박정민, 임윤아, 이수경이 참석했다.






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삼았다. 







박정민은 엉뚱함과 비범함을 갖춘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을 맡았다.


이 날 박정민은 출연 계기에 대해 감독님으로부터 펭수 굿즈를 받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실 작품을 하고는 싶은데 제가 하면 관객들이 공감을 못 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 만나고는 그런 게 사라졌다"며 "대화하며 믿음 같은 게 생겼고 촬영이 끝난 지금도 사실 저는 이장훈 감독 다음 영화하실 때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정도로 제가 좋아한다"고 했다.


 

 

무뚝뚝한 '준경'의 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은 이성민이 맡았다.


이성민은 "대본 첫 장부터 굉장히 호기심 갖고 읽었던 이야기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따뜻한 이야기라서 이 영화를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며 "제 이야기 같기도 하고 제가 해야 한다는 사명감, 의무감이 들었다. 제 고향 이야기이기도 하다. 제가 실제로 주인공처럼 기찻길을 따라 통학했던 학생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임윤아는 '준경'의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본 자칭 뮤즈이자 친구 '라희'역을 맡았다. 


특히 임윤아는 사투리 연기를 소화한 가운데, 극의 배경지 봉화 출신인 이성민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성민은 "윤아가 영주 출신인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투리를 배워서 그런지 모태 사투리였다. 굉장히 잘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상도 말인 듯 강원도 말인 듯, 관객분들이 접하기 힘든 사투리를 써야 했는데 배우들이 그것 때문에 진짜 노력을 많이 했다. 그중 월등한 사람이 윤아였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수경은 '준경'의 든든한 지원군인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남매 케미를 보여줄 예정. 





 



 

 

이 날 이장훈 감독은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가 전작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봉했을 때 인터넷에서 '이 영화는 배우들이 다 했네, 감독은 뭘했냐. 감독은 날로 먹었다' 그런 댓글을 많이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하는 것 없이 배우분들이 다 하고 날로 먹어서 그런 댓글이 더 많이 달릴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기적'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