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함지박을 쓴 소녀

ㅇㅇ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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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일본에 어느 무사집안 귀족부부가 살고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이가 안태어나서 그것이 유일한 걱정이었고 불심이 깊은 부인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부처님한테 열심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딸 한 명을 얻게 되었고 엄마는 딸에게 일본전통현악기(이름을까먹음.비파같은것)와 미술,시짓기 등등을 어릴때부터 가르쳤는데
그러다가 딸이 10살정도가 되있을때 엄마는 병들어 몸져눕게되었습니다

엄마는 오래살지못할것을 예감하였고 그리되면 남편이 곧 재혼할것이며 딸이 찬밥신세가 될것을 알고 이와 같은 사실을 미리 걱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죽기전 딸을 불러다가 함지박을 씌우며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이라고 말하고 죽었고 딸은 슬퍼하였는데 엄마가 씌워준 그 함지박은 이상하게도 절대 벗겨지질 않았습니다.

딸의아빠는 엄마의 예측대로 재혼했고 새엄마는 이 딸을 보며 흉물스러운 함지박을 쓰고있다며 구박하고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딸은 한탄하며 '나도 엄마가있는곳에 가야겠다'라고 생각하며 강물에 뛰어들었습니다만 죽지 못하고 구조되었으며 벗겨지지않는 함지박때문에 길가에서 아이들이 놀려대었습니다.

그러다 이 모습을 우연히 지나가다 본 중장(무슨계급이라는데 잘은모르겠음)이 불쌍히 여겨 데려왔고 함지박을쓴소녀는 그집에서 아궁이에 나무땔감을 넣는등의 잡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 일상은 고단한것이어서 새벽5시부터 주인내외가 목욕할물을 데피기위해 일찍 일어나 숯을 넣어야했고 검댕에 그을리기도 일쑤였어서

어느날 피로해진 함지박소녀는 밤에 악기를 연주하며 쉬고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중장의아들은 소녀가 귀족출신임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자초지종을 물었고 남자의 예상대로 정말 그러했습니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아들은 아버지에게 함지박을쓴소녀와 결혼하겠다고 했고

1가지버젼 (일본 옛이야기 애니메이션) 화가난 부친은 소녀를 zuk이려 함지박을 내리쳤는데 함지박이 깨지면서 금은보화들이 쏟아져나왔고 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2가지버젼 (창비출판사)
부친은 그말을듣고 결사반대하며 대노하여 이것을보고 함지박소녀는 피해를 주지않기위해 밤중에 몰래 혼자그집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실행하려는데

이 모습을 보고있던 중장의 아들은' 그대가 가는곳이면 어디든 나도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소녀의 함지박이 벗겨진 때가 언제인지 잘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그런데 그순간 철통같던 함지박이 벗겨졌고 이것이 없어진 함지박소녀는 미인이었습니다.

부친은 아들에게 소녀가 시험들을 모두 통과하면 결혼을 허락해주겠다 하였고
시 쓰기, 음악연주, (그림이었는지 뭔지 하나더있는데기억이 안남) 세가지 시험을 보게하였는데
소녀는 아들의 형수들(형의 부인 두 명)보다 잘하였고 전통시조도 멋있게 지어서 모두가 감탄하였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게된 함지박소녀는 아이들을낳고 행복하게살았으며 가족들과 함께 부처님을 열심히 믿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