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니까 친구 소개팅 어려워요 ㅜㅜ

ㅇㅇ2021.04.29
조회68,087
추가)
제가 할만큼 한거 맞죠 ㅜㅜ ?
사실은 어쩌면 그이야기가 듣고 싶었나봐요ㅜㅜ
15년지기 친구라 연끊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좀 멀어져야겠습니다 ...
거의다 남편에게 부탁해서 소개 받은거라 ..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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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둘 키우는 아줌마예요 ~
제친구가 미혼인데요 (35살)
친구 남자 소개시켜주는걸로 머리가 아파요 ..

사실 20살때 제가 소개팅을 시켜줘서
잘돼서 그남자랑 친구가 7년 정도 사겼어요
근데 남자가 바람이 나서 헤어지고
그 남자는 결혼하고 애 낳고 지금 잘 살거든요 ㅜㅜ
근데 제친구가 그 사건 이후로 ..
니가 그런놈 소개시켜줘서 내 청춘 다버렸다 책임져라,
책임지고 남자소개 해줘라,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다 등등
친구가 농담처럼 자주 말하는데
제가 너무 마음이 쓰여서 ㅜㅜ
괜찮은 남자 소개 시켜주려고 노력했어요

이제까지 만나게 해준 남자들은
친구가 28살에 소개해준 가전제품 대기업 연구원
=4살 연상, 키 175정도 , 명문대 졸업, 재력가 집안
30살에 소개팅해준 카페 사장님
=5살 연상, 키 172정도 , 외모 준수함 ,재력가 집안
31살에 동갑 세무사 ,키 168정도
(남자 키가 작아서 몇번 만나고 친구가 싫다고 함)
32살에 2살 연상 제약회사 연구원
33살에 동갑 중견기업 회계팀 대리
(대기업 아니라서 싫다고 함)
34살에 5살 연상 세무사
(나이 많고 얼굴 못생겨서 싫다고 함)

그리고 올해 35살이 돼서 남자를 소개해주려고
알아보는데 주변에 괜찮은 남자가 없어요 ㅜㅜ
나이 많지 않으면서 괜찮은 사람들은 다 장가갔고 ..
근데 제 친구는
이남자는 이래서 싫다 저남자는 저래서 싫다 ...
꼭 하나씩 마음에 안든다며 ...
근데 중요한건 이제까지 소개해준 남자들이
제 친구를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았어요 ㅜㅜ

참고로 제친구는 자세히 말할순없지만
지방 국립대 4년제 졸업하고 중견기업 사무직 일해요
외모는 제가 보기엔 귀염상이고 피부 좋고
밝고 싹싹한 성격에 하체 약간 통통하고
키만 조금 작아요 153-4정도 ..

그러다가 최근에 제지인이 여자 소개를 원해서
친구에게 말했다가.. 친구랑 절교하게 생겼어요
8살 연상이고 중견기업 과장인데 외모는 동안이고
키가 178정도거든요 저는 사진 보고 동안이라 괜찮겠던데
제 친구는 40대 소개 시켜주는건 좀 아니지않냐
진짜 너무한다 나 놀리는거냐 난리가 났어요 ....
저희 남편도 뿔났어요 ...
친구에 비해서 이제까지 과분한 남자들 소개해줬었고
지금 35살인데 스펙좋은 또래 남자들은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찾는다고 ...

친구 말을 들으면 40대 소개는 내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남편 말을 들으면 친구가 너무 까다롭게 구는것 같고 ..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