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359226389 모바일로 쓰다보니 링크 첨부해요. 제가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어머니 생각만해도 열이 오르고 손이 떨릴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얘기하기전에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었었어요. 우선 저는 6시에 퇴근이고 바로 아이데리러 가는걸 알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6시 좀 넘어서 전화했었어요. 남편은 7시 넘어서 퇴근하니 8시쯤 전화하실거 같아 기다렸더니 남편이 집에와서는 시어머니와 통화했다 하더라고요. 장모님 생신이라던데 맞냐 그 날 시누이 남자친구가 인사온다는데 와서 봐야되지 않겠냐 아님 그 다음주에 오라고 할까 이러셨다네요. 그래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안그래도 전화오셔서 그날 와서 갈비찜이랑 꽃게탕 좀 준비하라고 하시더라?' 하니 당황해서 '엄마가 그래?' '응~ 아버님이 먹고싶다 하셨다는데 그날 해서 먹자시대' 하니 한숨을 쉬네요. 바로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따지려는거 애재우고 얘기하자고 하고 밤에 맥주한잔 하면서 얘기했어요. 솔직히 나야 당신한테 미안하지만 시어머니한테 잘보이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싸우고 안봐도 그만이지만 당신은 엄마지 않냐 그리고 어머님한테 얘기해봤자 내가 일러서 마누라편 드느라 저런다고 생각하실 뿐이다. 나도 더이상 시어머니 미워하는데 감정 소비하기 싫고 미움받는거에 익숙해지고 싶지도 않고 시어머니랑은 이렇게만 지내고 싶으니 시누이한테 얘기해서 날짜 못 미루게 하고 알아서 하시게 해보자 했어요. 시누이는 3~4시간 거리에서 직장다녀서 사실 1년에 2~3번 보는 사이에요. 가끔 봐도 시어머니가 하시는거 보면 '엄마 왜저러냐. 엄마같은 시어머니만날까봐 내가 결혼안한다. 가까이사는건 오빠네니 새언니한테 잘해라' 하면서 잔소리하거든요. 남편한테 예비사위 앞이라 저한테 막하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보고 며느리한테 저렇게 해도 되는거보다 생각하면 미래의 아가씨도 시집에서 똑같은 대우받고 살게 되는거라고요. 난 당신이 잘 처신해줘서 안봐도 된다 했지만 내가 1년에 4번만 잠깐 보는거로 합의한거고 아가씨는 우리한테 멀리 살고 시댁 근처에 살면서 어떤 대우를 받을지는 모르는거라고요. 그렇게 남편이 시누이랑 얘기했고 시누이가 시어머니한테 그날밖에 시간이 안되고, 오빠네는 부르지 말자고 얘기했다네요. 그리고 아가씨한테 엄마때문에 미안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장문의 메세지가 왔어요. 어머님이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시누이가 오빠네는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음식은 어떻게 하냐며 저랑 같이 하려고 했다고 했대요. 그래서 남편이 우리가 사위보냐고 왜 ㅇㅇ엄마를 부르려고 했냐며 장모님 생신아니었어도 안갔을거라고 ㅇㅇ엄마가 한거 뭐가 맛있다는건지 모르겠다더니 왜 부르려고 했냐고 사오던지 외식하던지 알아서 하시라고 엄마도 성격 참 이상하다고 하고 끊었대요. ㅋㅋ 그러고는 아직 연락이 없어요. ㅎㅎ 옛날엔 시어머니도 딸 시집보내면 좀 달라지실까 싶었는데 제가 괜한 기대를 한거 같네요. 안그래도 남편이 이번에 시댁가면 시어머니 몰래 제 번호 지워놓을테니까 다신 전화 안올거라면서 걱정말라네요. 그래도 남편이 제편이라 다행이죠.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375
후기) 시어머니 말씀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모바일로 쓰다보니 링크 첨부해요.
제가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어머니 생각만해도 열이 오르고 손이 떨릴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얘기하기전에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었었어요.
우선 저는 6시에 퇴근이고 바로 아이데리러 가는걸 알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6시 좀 넘어서 전화했었어요.
남편은 7시 넘어서 퇴근하니 8시쯤 전화하실거 같아 기다렸더니 남편이 집에와서는 시어머니와 통화했다 하더라고요.
장모님 생신이라던데 맞냐 그 날 시누이 남자친구가 인사온다는데 와서 봐야되지 않겠냐 아님 그 다음주에 오라고 할까 이러셨다네요.
그래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안그래도 전화오셔서 그날 와서 갈비찜이랑 꽃게탕 좀 준비하라고 하시더라?' 하니 당황해서 '엄마가 그래?' '응~ 아버님이 먹고싶다 하셨다는데 그날 해서 먹자시대' 하니 한숨을 쉬네요.
바로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따지려는거 애재우고 얘기하자고 하고 밤에 맥주한잔 하면서 얘기했어요.
솔직히 나야 당신한테 미안하지만 시어머니한테 잘보이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싸우고 안봐도 그만이지만 당신은 엄마지 않냐 그리고 어머님한테 얘기해봤자 내가 일러서 마누라편 드느라 저런다고 생각하실 뿐이다.
나도 더이상 시어머니 미워하는데 감정 소비하기 싫고 미움받는거에 익숙해지고 싶지도 않고 시어머니랑은 이렇게만 지내고 싶으니 시누이한테 얘기해서 날짜 못 미루게 하고 알아서 하시게 해보자 했어요.
시누이는 3~4시간 거리에서 직장다녀서 사실 1년에 2~3번 보는 사이에요.
가끔 봐도 시어머니가 하시는거 보면 '엄마 왜저러냐. 엄마같은 시어머니만날까봐 내가 결혼안한다. 가까이사는건 오빠네니 새언니한테 잘해라' 하면서 잔소리하거든요.
남편한테 예비사위 앞이라 저한테 막하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보고 며느리한테 저렇게 해도 되는거보다 생각하면 미래의 아가씨도 시집에서 똑같은 대우받고 살게 되는거라고요.
난 당신이 잘 처신해줘서 안봐도 된다 했지만 내가 1년에 4번만 잠깐 보는거로 합의한거고 아가씨는 우리한테 멀리 살고 시댁 근처에 살면서 어떤 대우를 받을지는 모르는거라고요.
그렇게 남편이 시누이랑 얘기했고 시누이가 시어머니한테 그날밖에 시간이 안되고, 오빠네는 부르지 말자고 얘기했다네요.
그리고 아가씨한테 엄마때문에 미안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장문의 메세지가 왔어요.
어머님이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시누이가 오빠네는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음식은 어떻게 하냐며 저랑 같이 하려고 했다고 했대요.
그래서 남편이 우리가 사위보냐고 왜 ㅇㅇ엄마를 부르려고 했냐며 장모님 생신아니었어도 안갔을거라고 ㅇㅇ엄마가 한거 뭐가 맛있다는건지 모르겠다더니 왜 부르려고 했냐고 사오던지 외식하던지 알아서 하시라고 엄마도 성격 참 이상하다고 하고 끊었대요. ㅋㅋ
그러고는 아직 연락이 없어요. ㅎㅎ
옛날엔 시어머니도 딸 시집보내면 좀 달라지실까 싶었는데 제가 괜한 기대를 한거 같네요.
안그래도 남편이 이번에 시댁가면 시어머니 몰래 제 번호 지워놓을테니까 다신 전화 안올거라면서 걱정말라네요.
그래도 남편이 제편이라 다행이죠.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