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근로 의욕이 없는 아내 때문에 고민입니다.

진심울화통2021.04.30
조회22,638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한지 5년차 30대 중후반 신혼입니다. 제가 4살 연하이고, 슬하에는 41개월된 아이가 하나있습니다.
결혼 후 출산 3개월 남기고 아내가 일을 그만두었고, 아내는 현재까지 전업주부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연봉 5천 중반정도의 외벌이로 생활을 하고있구요.
당장 외벌이여도 생활이 문제가 없어서일까요? 아내가 맞벌이 생각이 전혀없습니다.{아내는 결혼전 일반사무(회계,총무,기타 업무등)를 했었습니다.}

최근 저는 아파트 청약이 당첨되어 잔금을 모은다고 빠듯하게 생활을하고 있구요, 대출금과 부족한 금액이 어느정도 인지 계산해보면 지금 벌이로는 좀 힘들것 같더라구요,
해서 아내에게 이런 부분을 상의하고자 미안하지만 맞벌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벌이로 어느정도 부족하고 앞으로 받아야 할 대출이 이정도다’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아 그래? 그렇구나” 이러고 끝이네요..

참고로 저는 월 생활비가 부족할 것 같으면 주말에 택배일을 나가고 있습니다...

하루 4-5시간 일하는 문화회관 시간제 근무 일자리 소개도 제가 알아보고 제안을 해주어도 그냥 듣기만..
다른 일저리 이거저거 소개시켜줘도 듣는체 마는체 합니다.
하다못해 키즈카페, 커피숍,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등 이라도 해보자고 해봤지만 듣기만하고 의욕이 없고 부정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네요...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자 “ 우리가 한살이라도 젊을때 노후 준비도 해야하고, 나중에 아이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라고 해보아도 “그러겠네” 라는 대답뿐.... 더이상 대화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집에 있으면서 드라마를 보거나 친구들 만나서 커피, 수다떠는게 전부이구요, 냉장고 안에는 반찬없이 텅텅 비어있고 반찬이 있는 날에는 반찬가게에서 사오는게 전부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매번 가득이고, 제가 퇴근하고 오면 저에게 버리고 오라고 시키네요...
낮에는 도대체 무얼 하는건지 짜증이나네요.

제가 퇴근 후 친구, 동료와 술 한잔하고 오는 날에는 코로나 시국이 어쩌고 하면서 잔소리가 엄청나고, 용돈이 많은가보다? 줄여야겠네 어쩌고....
정작 본인은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브런치먹고 백화점 돌아다닙니다. 코로나는 술집에만 존재하는건가요?

아이가 좀 크면 맞벌이를 하겠지하고 기다리는중인데 한마디 하더라구요,” 아이 초1되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더라...”

앞으로 4년은 더 남았는데 아주 답답한 심정입니다.

왜 육아와 가사는 나눠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돈 버는건 저만의 짐일까요..?

제가 일하다 쓰러져 병원에 의식불명으로 입원하면 그때는 본인이 나가서 일을 할까요?

집에서 혼자만 천하태평인 아내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해결방법이나 조언은 감사히 받아들이겠으니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