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낭을 한 쪽만 제거했어요ㅜㅜ

김정미2021.05.01
조회3,124
2살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키우시던 분이 사정이 생겨서 저희집으로
온지 몇달 되었어요.
얼마전부터 자꾸 바닥에 엉덩이를 끌고 다니길래
왜 저러나 했더니 항문낭이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거였어요. 엉덩이에 피가 나길래 봤더니 항문낭이 파열이 되었더라구요.
제가 20년전에 키웠던 아이는 아기일때
중성화와 항문낭 제거 수술을 같이 했었기 때문에
항문낭 관리를 해 본 지 오래되어서
이번에는 관리를 잘 못 해준것 같아요.
몇번 짜줬는데 제대로 안 된 것 같아요.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당장 수술은 안된다고 해서
치료하고 약 받아서 왔어요
치료비 15만원 나왔구요.
일주일 후에 살은 거의 붙었는데 동그랗게 부어있어서 병원 갔더니 안 쪽에서 고름이 생겼다고 했어요.
그래서 항문낭 제거 수술 해 달라고 했구요.
수술비 55만원 각종 검사비 해서
1,015,000원 나왔어요.
병원에 3일 입원해야 된다고 해서
입원비 하루당 15만원 수액및 기타비용 좀 나왔어요.
치료비용이 좀 많이 나와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앞으로 관리할 필요도 없고, 다시는 아프지
않겠구나 하고 좋아했습니다.
근데, 오늘 병원 갔더니 글쎄 항문낭을
한 쪽만 제거했다고 하네요.
당연히 항문낭제거 하면 양쪽을 다 제거하는
건줄 알았는데 멀쩡한 쪽은 제거 안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가 있나요?
항문낭 제거 수술 비용 55만원이 그럼 한 쪽
비용이냐 그럼 두쪽이면 110만원 이냐고 그랬더니
본인은 부작용 때문에 멀쩡한 항문낭은
제거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거 의사말이 맞나요?
요즘에는 부작용 때문에 항문낭 제거 수술
잘 안한다고 하면서 본인은
윤리적문제로 멀쩡한 항문낭은
제거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납득이 안되거든요.
원래 항문낭 제거 수술이라는게
미래에 일어날 항문낭 관련 질병을 예방하려고
미리 멀쩡할 때 제거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항문낭 제거수술을 하면서
한쪽만 제거하는게 저는 도저히 납득도. 안되고
미리 얘기해 준것도. 아니고 수술 다 하고 나서
한 쪽만 했다고 얘기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진짜 너무너무 화가나네요.
수술비용도 비싸지만 아이가 또 아플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해서요.
요즘에는 달라졌다고 얘기하는데
요즘 강아지 보호자님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