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이들 조언해주실 지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 부부는 지금 해외에서 거주 중이고 경제적인 이유로 다른 사람과 집을 나눠서 쓰고 있습니다(하숙처럼 방 하나 세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쓰는 공간은 거실 + 작은 방인데 방에는 킹 사이즈 침대 + 사이드 테이블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 방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또 해외라 한국과 같은 독서실이 없을 뿐더러 락다운 중이라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공간 분리가 어렵다보니 갈등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건 당연히 '주'가 자기 만족입니다만 우리집준호의 복근과 힙에 빠진 아내가 '나도 저런 복근 한 번 만져보고 싶다'고 말했으니 약간은 다이어트의 책임을 전가해도 괜찮은 부분일까요? 아무튼 댓글을 쭉 읽어본 결과 시험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상태가 제가 아내한테 부탁을 좀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많은 댓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시대에 모두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결혼 6년차 부부의 남편입니다. 결혼한 이후 10kg정도 살이 쪘습니다. 살이 찐 것에 대해 아내가 가끔씩 뭐라고 하기는 하지만 그에 대해 스트레스를 주는 편은 아닙니다. 와이프는 상관 없다지만 저는 살이 찐 저의 모습이 싫기도 하고 건강, 체력, 피로도, 능률, 옷태, 외모 등 여러가지 이유로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개인적으로 시험 준비를 하느라 늘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운동에 많은 투자를 하지는 못하고 주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간헐적 단식을 하는 등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다이어트에 큰 방해가 됩니다. 본인이야 제가 살 찐 것에 대해 크게 잔소리 하지 않으니 상관 없을지 몰라도 저는 지금 상황에서 조금만 더 찌면 자기혐오할 확률이 100%라 다이어트가 절실합니다. 그런데 밤만 되면 매운게 먹고 싶다, 달달한게 먹고 싶다 이것저것 먹고싶은 것을 외치며 밤 11시~12시 쯤만 되면 야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합니다. 거창한 요리를 하는건 아니지만, 과자, 쥐포, 라면, 맥주 뭐 이런.. 다이어트 하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들을 주로 해먹는 편입니다. 그 시간이면 저도 당연히 배가 고픈 시점이지만 참아가면서 시험 공부를 하는데(공부방이 따로 없어서 거실에서 합니다), 부엌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면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먹는 건 또 제가 공부하고 있는 거실에서 먹습니다. 집 구조가 특이해서 거실 외에는 각 잡고 앉아서 먹을데가 마땅히 없긴 해요. 어제는 야식 좀 먹지 말라고, 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옆에서 자꾸 먹으면 참기가 힘들지 않냐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먹는 것 가지고 그러지 좀 말라고, 자기가 먹는게 그렇게 아깝냐면서, 먹는걸로 뭐라 하는 것 만큼 서러운게 없다는 식으로 대응을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저녁을 안 먹은 것도 아니고 저녁에 후식까지 다 챙겨먹고나서 밤 12시가 다 되도록 허기를 참아가면서 겨우겨우 집중하고 있는 남편의 공부 +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이 여자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하는 걸까요?
저의 체중에 대해 불만 없다고 하는 아내에게 야식을 못 먹게 하는 제가 너무 자기중심적인 건가요? 야식을 먹게 내버려 두는게 맞는건지, 먹지 말아달라고 말하는게 맞는건지 객관적인 시점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남편 앞에서 매일 야식먹는 아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 부부는 지금 해외에서 거주 중이고 경제적인 이유로 다른 사람과 집을 나눠서 쓰고 있습니다(하숙처럼 방 하나 세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쓰는 공간은 거실 + 작은 방인데 방에는 킹 사이즈 침대 + 사이드 테이블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 방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또 해외라 한국과 같은 독서실이 없을 뿐더러 락다운 중이라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공간 분리가 어렵다보니 갈등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건 당연히 '주'가 자기 만족입니다만 우리집준호의 복근과 힙에 빠진 아내가 '나도 저런 복근 한 번 만져보고 싶다'고 말했으니 약간은 다이어트의 책임을 전가해도 괜찮은 부분일까요?
아무튼 댓글을 쭉 읽어본 결과 시험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상태가 제가 아내한테 부탁을 좀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많은 댓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시대에 모두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결혼 6년차 부부의 남편입니다.
결혼한 이후 10kg정도 살이 쪘습니다. 살이 찐 것에 대해 아내가 가끔씩 뭐라고 하기는 하지만 그에 대해 스트레스를 주는 편은 아닙니다.
와이프는 상관 없다지만 저는 살이 찐 저의 모습이 싫기도 하고 건강, 체력, 피로도, 능률, 옷태, 외모 등 여러가지 이유로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개인적으로 시험 준비를 하느라 늘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운동에 많은 투자를 하지는 못하고 주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간헐적 단식을 하는 등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다이어트에 큰 방해가 됩니다.
본인이야 제가 살 찐 것에 대해 크게 잔소리 하지 않으니 상관 없을지 몰라도 저는 지금 상황에서 조금만 더 찌면 자기혐오할 확률이 100%라 다이어트가 절실합니다.
그런데 밤만 되면 매운게 먹고 싶다, 달달한게 먹고 싶다 이것저것 먹고싶은 것을 외치며 밤 11시~12시 쯤만 되면 야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합니다.
거창한 요리를 하는건 아니지만, 과자, 쥐포, 라면, 맥주 뭐 이런.. 다이어트 하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들을 주로 해먹는 편입니다.
그 시간이면 저도 당연히 배가 고픈 시점이지만 참아가면서 시험 공부를 하는데(공부방이 따로 없어서 거실에서 합니다), 부엌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면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먹는 건 또 제가 공부하고 있는 거실에서 먹습니다. 집 구조가 특이해서 거실 외에는 각 잡고 앉아서 먹을데가 마땅히 없긴 해요.
어제는 야식 좀 먹지 말라고, 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옆에서 자꾸 먹으면 참기가 힘들지 않냐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먹는 것 가지고 그러지 좀 말라고, 자기가 먹는게 그렇게 아깝냐면서, 먹는걸로 뭐라 하는 것 만큼 서러운게 없다는 식으로 대응을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저녁을 안 먹은 것도 아니고 저녁에 후식까지 다 챙겨먹고나서 밤 12시가 다 되도록 허기를 참아가면서 겨우겨우 집중하고 있는 남편의 공부 +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이 여자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하는 걸까요?
저의 체중에 대해 불만 없다고 하는 아내에게 야식을 못 먹게 하는 제가 너무 자기중심적인 건가요?
야식을 먹게 내버려 두는게 맞는건지, 먹지 말아달라고 말하는게 맞는건지 객관적인 시점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