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변기가 썩었어요.

드리블2021.05.03
조회9,451
결혼 20년차 부부입니다.
아이 낳고 나서 계속 각방을 쓰다가
주택으로 이사와서 남편은 2층 저와 애들은
1층에 자고 있어요.
사이가 나쁘거나 한건 아니예요.
2층에는 방2개와 작은 거실, 화장실 이렇게 있는데요.
남편은 거의 청소를 하지 않아요.
강아지랑 같이 자고 생활해서 개털 뭉쳐서 돌아다녀도
그냥 잡니다. 저도 예전에는 청소를 해 줬지만
요즘에는 안해주고 있어요.
도저히 방문을 열어보면 엄두가 안 나서요.
본인 방 더럽게 사는건 저도 별로 관여하지 않지만
2층 화장실은 제가 청소를 해요.
2층에 욕조가 있어서 1주일에 한번씩은 애들도
저도 사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은 청소합니다.
욕조물로 락스랑 세제 사용해서 대청소를 하는데요.
정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1주일만에 세면기는 도대체 왜
시커멓게 때가 끼여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거울도 온통 물때가 끼여 있고, 욕실 바닥도 뭔가
타일 사이 사이가 누리끼리 해요.
1주일 한번씩 청소하는데도요.
제일 문제는 변기인데요. 1주일 마다 청소를 하는데
누런때가 지워지지 않더니 점점 변기 안 쪽이
시커멓게 되더라고요.
이젠 아예 흰색 코팅은 다 벗겨져서
시멘트가 보이는것 것 같아요. 진짜 썩은것 같아요.
애들이랑 제가 쓰는 화장실은 멀쩡한데
도대체 왜 변기가 썩어가는것지 이해가 안 되요.
담배도 피지 않고 술도 가끔만 마시거든요.
저희 아들 2명 모두 똥쟁이라서 화장실에
진짜 자주가구요. 1층 화장실 2개지만
3명이 사용해요.
2층은 혼자 쓰는데, 한달에 4~5일은 출장으로 집에
못 들어오기도 하거든요.
사용횟수는 차이가 많이 날 것 같구요
청소횟수는 차이가 크게 없을것 같아요.
혹시 서서 볼 일 봐서 그런걸까요?
우리애들은 앉아서 볼 일 보도록 교육했어요.
뭔 병이 있는건가 싶어서 건강검진 했는데
저보다 더 건강하더만요.
같은 음식 먹고 같은 집에 사는데 도대체
왜 남편변기만 썩어가고 있는지
진짜 저러다가 변기가 어느날 갑자기 폭삭
내려 앉을까봐 겁나요.
원인을 몰라서 잔소리도 못 하겠어요.
원인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