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렇게 사는건가요 정말 지겹네요

고양이2021.05.03
조회1,879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많은분들이 계신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어릴때도 부모님은 자주 싸우셨는데 작년부터 갑자기 엄마가 아빠에 대한 의부증이 심해지면서 정말 미친듯이 싸웁니다 제가봤을땐 솔직히 말하면 엄마의 오해고 엄마가 일방적으로 맞진않았지만 오래전부터 가정폭력과 가정불화의 후유증이

지금에서야 상처가 덧난거같기도하고 합니다..

 

정말 심각하게 싸우는데 12시 넘어서까지 싸우고 새벽에도 싸우고 아침에도 싸우고하니깐

새벽에 출근시간3-4시간전부터 자동 강제 기상입니다.

심하면 깨지고 부셔지는건 기본이구요 맨날 소리지르고 욕을 엄청 쌍스럽게 하세요

원래는 욕도 잘 모르는 분이셨는데요..

주위 동네주민?들은 아마 싸우는소리를 매일매일 들을거에요

가끔 동네주민을 마주치면 얼굴을 들기 힘듭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최근에 엄마 핸드폰을 볼 일이 있었는데 아빠 이름을 '여자에미친정신병자새끼'라고 저장해놓았더라구요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아빠가 혹시 진짜 바람을 피우는것 아니냐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본 지금 현재상황에서 그런일은 없습니다 (이전에 그런일도 없었구요)

왜냐하면 매일 아빠의 직장을 따라가고 퇴근시간 맞춰서 직장앞에 서있고 핸드폰도 못가지고가게하고 만약 아빠가 혼자 퇴근하는날엔 5분도 늦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그날 집이 난리나거든요 그리고 주말에 각자 다니지않고 항상 붙어계십니다. (거진 10년째요 그전에는 어렸을때라 기억이 않나네요)

 

저는 이런 상황들을 2년째 보고있습니다 아니요 어쩌면 평생인거같습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때 정말 많이 맞았어요 부모님이 싸우는걸보고 그 불똥이 저에게 튀고 맞고 했지만 성인이 되고 안때리시더라구요 거기서 전 해방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두 분은 싸우십니다. 이혼도 안하십니다

저는 어떡해야되나요? 올해 독립할 예정입니다 근데 그 독립을 준비하는 기간까지 너무 지옥입니다 제가 제 자신이 죽어버리고싶습니다 그 상황속에 있기 싫어서요

 

상스러운욕들과 폭력속에 아직도 살아야되는 제 자신이 불쌍합니다 그 속에 있는 제 자신이 혐오스럽기까지합니다 가끔은 너무 잔인한말이지만 두분중 한분이 돌아가셨음 좋겠습니다

나쁜생각이지만 그래야 이 싸움이 지금 이 현생에서 끝날거같아보여서요

 

집을 나가기전까지 저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만약 댓글이 좀 달린다면 저희 부모님한테도 이 글을 공유하고싶습니다